공통적인 평가인 똑같은 맛이라는 건 진짜 부정하기 힘듬
결국 마석도가 나서서 다 해결한다는 부분...
긴장감이 있으면서도 크게 긴장할 필요가 없는 느낌이지
호쾌한 액션과 시원한 타격감 안정적인 스토리와 웃음 포인트... 딱 범죄도시1,2에서 먹던 맛 그대로임
이하 아쉬웠던 점
마석도가 탈인간이 되어버림
원래도 강하긴 했지만 1,2에서는 인간계최강느낌이었는데 3은 인간계초월해서 그냥 초인, 슈퍼히어로 수준임
스토리에서도 아쉬웠던 부분이 있다면 세력이 너무 많이 나와서 복잡했다는 거
어차피 다 정리될 거지만
난잡한 느낌이 안 들수가 없었음
최종보스 세력
야쿠자 세력
야쿠자 배신자 세력
약을 사려던 중국계
크게 보면 이렇게 넷으로 나눠져 있었고 중국계는 별거 없었지만
야쿠자 세력이 너무 튀어서 최종보스를 가려버렸음
최종보스보다 리키가 더 카리스마 있어 보이고 잔혹성 같은걸 보여주니 최종보스가 조명을 못 받았지...
스토리적으로 아쉬웠던 건 전개가 너무 빨랐다는 거?
1,2에서는 주변에 일반인들이 자주 나오면서 상황이 얼마나 무서운지 이런 게 보였다면 3은 그런 게 적었음
세력이 많다 보니 그 세력들이 뭐 하는지 보여주려다 보니 그런 부분이 못 나왔다고 해야하나?
솔직히 주변에서 사람들이 단체로 죽고 경찰이 죽고 했는데 시민들 반응이 거의 없어서
이게 정말 위험하고 긴박한 상황인가 느낄 수가 없었음
2때는 보스세력이 일반인도 위협하고 그래서 공포분위기가 잘 살았는데...
그래도 보고나면 후회는 안 함
안정적인 재미는 보장해주더라
아마 4편 나와도 볼듯 근데 4편도 지금이랑 비슷하면 아쉬울 거 같음
주먹이 센 건 뭐 마동석이니 그렇다 치겠는데 무슨 도사가 됐음 그냥 쳐다보면 단서가 있고 만지면 파악이 되고
진짜 이준혁 연기는 안정적이고 카리스마 있었는데. 서사가 부족하다보니. 지능형범죄자의 모습이 덜했음. 오히려 잔혹함만묘사됐는데, 그 잔혹함도 2편의 빌런보다 약하다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