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겜은 누가 봐도 남성향 게임이다. 그야... 미소녀 '만' 잔뜩 나오니까.
그리고 게임의 여러 정황들을 봐도...
선생이 남자라고 생각되는 장면들은 많다.
명백하게 여학생들이 선생에게 호감을 품고 있단 증거는 차고도 넘친다.
하지만 제작자가 선생의 나이/성별은 null이라는데 뭐 어쩔건데.
... 라고 생각하던 것이 발표 당시의 내 생각이고.
요새는 저기서 좀 더 바뀐 게.
결국은 선생이란 캐릭터에 감정 이입을 하는 사람은 플레이어 자신이다.
그곳에 여성을 대입시키든 후타거근을 대입시키든
노인이든 아이든
그 상황에 자신의 상상을 대입시켜 그것이 '자연스럽다'라고 느낀다면
그게 정답이란 생각이 들었음.
유명 블루아카 플레이어 중 한 명인 나토리도 본인이 여성이라
여선생이란 설정으로 감정 이입해서 하고 있기도 하고...
플레이어 자신의 성 인식을 남에게 강요하는 건 편견이란 생각이 문득 들기 시작한 게 요 근래임.
나에겐 나에게 '자연스러운' 게 있고, 소수라 할지라도 그들에겐 그들에게 '자연스러운' 게 있는 법임.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온천에서 커플용 혼탕인것만 봐도 뭐.....
남선생이든 여선생이든 맛있는 스토리면 아무래도 상관 없는데...
센세를 하나코 같은 존재라고 생각하면 해결
온천에서 커플용 혼탕인것만 봐도 뭐.....
겜안분이긴한데 가끔 흘러들어오는 선택지 꼬라지를 보면 남자가 아무리 잘나도 이정도까지 가능하다고...?싶은생각은 가끔들어...
...남자여도 상당히 문제시 되는 선택지가 상당히 많아서...
남선생이든 여선생이든 맛있는 스토리면 아무래도 상관 없는데...
센세를 하나코 같은 존재라고 생각하면 해결
이오리가 지속적으로 신고를 넣어서 센세가 별도로 취급되게 된거구나...!
뭐 기본은 플레이어 자신이라는식이지만 결국 애니던 뭐던 공식 매체에서 하나 정해지면 보통 그쪽이 정사느낌이 되버리긴하지
일판 로컬팀이 여기에 신경 많이 쓴다고 느낀 게 일단 말투부터 한국판 대비 상대적으로 나긋나긋하고 중성적이드라고 선택지도 아코 목줄이나 나기사 의심암귀 일갈처럼 원판에서 세게 나가는 부분들도 차분한 톤으로 뽑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