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 10편은 현재 5억불을 돌파한 상태이며, 현 흥행 추이대로라면 약 7억불 정도로 마감되리라 예상됨.
그럼 괜찮은 거 아닌가요?
일반적인 할리웃 대형 블록버스터의 손익분기점이 5~7억불 정도라고 하니까요!
뭐 대박은 아니지만 손익분기점은 넘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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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몇 가지 문제가 있음.
우선 일반적으로 아는 손익분기 5~7억불은
순제작비 2억~2억 5천만불을 기준으로 잡은 경우가 대부분.
그게 보통 할리웃 블록버스터의 제작비니까.
두 번째로. 분노의 질주 10의 제작비는 2억~2억 5천만불이 아님.
https://variety.com/2023/film/news/fast-x-box-office-previews-1235613878/
이거 만드는데 3억 4천만불 들었데요.
뭐 배우 몸값 오르고 코로나에 감독 하차에 이것저것에...
그 경우, 손익분기점 3억 4천에 마케팅비(버라이어티지는 1억으로 추산)에 두 배를 가산하고 +-를 계산.
또 일반적인 2억 5천만불 영화의 손익분기점이 6억 후반~7억불 중반 인걸 감안하면
손익분기점을 아무리, 아무리 낮게 잡아도 8억은 확실히 넘기고, 대충 계산해도 9억불이 나오는 미친 상황이 되어버린다.
대략적으로 가늠해보자면, 엔겜 제작비가 한 그쯤 함.
근데 이건 27억불 벌었고 분질10은 이제 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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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네 11편 볼 수 있겠지?
흑어공주가 얼마들었더라
2억 5천만 그것도 손익분기를 낮게 잡으면 6억 후반, 최대로 높게 잡으면 7억 후반까지 감. 마케팅을 쎄게 쓴 영화로 보는 시선도 있어서. 분질은 최대로 잡으면 마케팅비가 더 올라가서 9억은 확실히 넘기고 어쩌면 10억불이 손익분기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음....
마케팅 그렇게 쎄게했었나?
나야 확답 못하지 마케팅 비용은 아직 제대로 공개된게 없어서 다들 어림짐작으로 어느 정도일거다 얘기하는 거고, 그 중 몇은 내가 볼땐 쎄게 마케팅했으니 비용이 더 들었을거다 하는 거니까.
의외로 한국에서 헐리웃 흥행 얘기할때 마케팅비는 걍 빼는게 많더군요. 귀찮아서인가.
마지막은 배우 몸값이... 너무 뜀
배우들 얼굴들만 봐도 몸값 장난아니겠다 ...
이거 3부작이라고하든데 그럼 파트 2부터 제작비가 대폭 낮아집니다
분노의 질주7이 정점이었지. 솔직히 나도 이거 볼까 고민힌다가 걍 포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