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이 안좋아서 볼까말까 하다가 봤는데
중간까진 꽤 볼만하고 서인국이 맡은 캐릭 분위기가 개쩔어서 오오 하면서 봤는데
영화가 딱 중간쯤에 갑자기 슬래셔 무비로 터닝하고 크리처 캐릭 하나 등장해서 주요 인물들로 보이던 캐릭을 다 썰어버린다
이전 씬에서 범죄자들 액션도 잔인하지만 여기까진 그래도 범죄 스릴러물 느낌이었는데...
아무튼 서인국이 맡았던 캐릭도 썰려나가서 와 영화 노빠꾸네 하고 여기까지도 그냥저냥 납득하며 봤다
근데 후반에 영화가 시발 한번 더 꺾어버린다
슬래셔 무비 찍던 그 캐릭? 응 사실 중요한 캐릭 아니야 하며 전개를 해버리고
떡밥만 남기고 후속작 암시하고 끝난다...
그냥 슬래셔 무비로만 끝났어도 한 10점 만점에 5~6점 정도는 줄만했는데
후반부때문에 -194점 영화
감독이 대체 뭘 만들고 싶었는지도 모르겠고 하나 확실한건 관객 생각은 1도 안한게 느껴진다
관련 정보를 찾아보니 이게 시리즈로 구상했던 것중 2부 겪인걸 첫시리즈로 제작하고 나중에 시퀄과 프리퀄을 만들 생각이었다는데
감독이 대체 관객을 얼마나 죠스로 본것인지
난 저거 극장서 봤다 개죶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