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임진왜란당시 지원하려하다가 거부당한 나라

[라흐바]

만약 후금과 태국이 참전한다면 동아시아에 세계대전급 전쟁이 시작됨

[뉴비데수]

자국전쟁에 타국 부르는건 주권뻇기니까 잘 안하지
명 부른건 뭐 내가 처맞고있는데 형님 부르는건 당연하지

[ㅎㅣㅋㅏㄴㅔ]

명과 조선은 책봉관계였으니까 명이 도와주는게 맞는거지 형님국가로서

[빡침을 담아서C.VA]

평소에 보험료 납부 성실히 했으면 타먹어야지

[카드뮴뮴메이]

당시 명의 국제적 위치, 명과 조선의 관계 외에도 전쟁 원인부터가 일본이 명 치게 길 내놓으라고 시작한거라 명 참전 명분은 넘치고도 넘쳤으니

[사씨남바위]

한국과 미국같은 관계니까.

[루리웹-2354243445]

명 입장에서도 정명가도 외치면서 왜가 쳐들어오는거라

자기집 안방이 아니라 옆집 마당에서 싸우는게 훨씬 좋은 전략적 선택임

게다가 조선이 무너지면 2차 대전 때 일본의 만주국 마냥
괴뢰국이 생겨서 두고두고 골칫덩이가 생기니 더더욱 그렇고

결국 6.25 때 미국이 참전한 거랑 같은거

국익에 도움이 되니까....

국제관계란게 늘 그렇지...

[배니시드]

당시엔 미국이나 마찬가지였으니...

[나15]

명나라 치게 길 열어라~ 하는거에 뭔 개소리임? 하고 시작된 전쟁이라 명나라가 최소한의 지원이라도 안하면 천자 조공 시스템 날아감ㅋㅋㅋ

[패트릭스타]

일본은 몽골때 작살이 한번 나야 했어
운도 좋은 넘들

[ㅎㅣㅋㅏㄴㅔ]

1년에 몇번의 태풍이 규슈에 휘몰아치는 지 당시 장수들이 모르지는 않았을텐데

[루리웹-2354243445]

원 입장에선 항복한 남송의 한족들 군사력 갈아버릴려고 일부러 그랬다는 썰도 있드라

[루리웹-8528192598]

실제로 첫 번째는 몰라서 몽골군이 털린 건데 둘 째는 알고도 털린 거임. 폭풍 예상 되서 빨리 일본에 상륙해서 치고 들어와야하는데 무네하사인가 토키하사인가 어쩌구 문명6 장수가 태풍 올 때까지 치열하게 존버함

[기똥차네]

어짜피 규슈는 히데요시 맘데로 주무르던 땅이 아니라서... 난리 나봤자였음

[Skull Throne]

히데요시 입장에선 오히려 좋아 인 상황

[마이트]

우리 한반도에 참전시키는것도 아니고 일본의 규슈로 침공하겠다는건데...허락했다면 참 좋았겠구만...

[오키나와가면고래상어봐야해]

근데 저만한 병력이 규슈로 바로 들어갔다가 바로 돌아가면 참 다행인데

저만한 병력이니 바로 들어갈리도 없고 바로 돌아갈리도 없겠지

[오고곡헤으응]

규슈 침공해봐야 시마즈땅인데 해서 뭐함

[라흐바]

걔네들 머리속엔 일본이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중심으로 한 통일 국가니까 쿠슈 정벌하면 물러날줄 앎

[오고곡헤으응]

이후 일본사보면 오히려 시마즈 밟아줬다고 좋아했을걸 ㅋㅋㅋㅋㅋ

[루리웹-4220196356]

근데 규슈가 임진왜란 전초기지 같이 쓰이지 않았음? 당시에 혼슈에서 바다 건너려면 좀 빡셀듯?

[오고곡헤으응]

애초애 동남아에서 일본열도 원정온다는것부터가

[카카오프렌즈]

전초기지는 대마도가 있..

[기무타쿵]

그니까. 이제 가능한가 싶은게 지금도 비행기로 4~5 시간 걸리는게 태국인데
그 당시에 일본까지 가능한가...-_-;;

[막걸리가좋아]

ㄹㅇ 후금이랑 태국 참전했으면 세계대전 급이였겠는데.
물론 명 조선 일본만 해도 미니 세계대전 급 이였지만

[마더레이너]

그때에 10만 상륙이 가능한가?

[whltnqjsgh]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투입된 왜군이 16만이라는데
일본이 가능했으면 다른 나라도 가능하지 않을까

[루리웹-8528192598]

안되는데 그냥 외교적으로 한 번 어필하려고 쇼한 거임. 태국에서 일본 가는 것도 문제인데 상륙 후에는 각종 질병과 보급 문제로 발리는 건 예상이 너무 쉬움

[오리너구리]

진짜 저리 되어서 혼파망 되었으면 아시아 정세도 당시 유럽처럼 흘러가지 않았을까 싶긴 하네

[게임안함]

전에도 나왔지만,
선조 말대로 현실성이 1도 없는 개소리임.
당시 항해술로 태국에서 일본까지 가려면 배트남 해안쪽을 따라 올라가서 사키시마 제도를 징검다리 삼아 건너가야 하는데,
그곳에 보급기지부터 하나하나 세우면서 가야함.
국가 총력을 기울여도 최소 10년은 걸릴 작업이고,
그렇게 왔다해도 원정군 특성상 몇 천명이나 되려나...
동시대 유럽도 아프리카 남단까지 전쟁할 규모의 군대는 못 보냈는데.

[게임안함]

동남아에서 일본으로 10만 보낸다는 소리는,
도요토미가 필리핀 정벌하겠다는 소리만큼 개소리라 역사적으로 그리 다룰 이야기도 아님.
그냥 '이런 개소리도 있었구나...' 하면 됨.
지들도 불가능한 거 알면서 그냥 외교차원에서 '저런, 안타깝네. 우리라도 돕고 싶다' 수준의 소리 아니었을까???

[()엉덩이]

이신기오로 누르하치가 뜬금없이 조선에 구원병을 보내겠다는 제안을 하자 "당나라가 안록산의 난을 막으려고 위구르와 티베트에 원병을 청했다가 난리가 났듯 이걸 받아들이면 훗날의 우환이 될 수 있으니 거절하는 게 좋겠다. 다만 여진족으로서는 예전부터 우리에 대한 원한이 크므로 단호히 물리쳐 괜히 자극할 게 아니라 '도와준다는 것은 고마운데 지금은 왜란이 거의 평정되었으므로 굳이 너희한테까지 수고를 끼치고 싶지는 않다' 정도로 잘 사양하는 게 좋겠다"라는 의견을 낸 것

일단 여진족이 도와주겠다고 했을때의 조선 조정의 의견은 이랬으니. 저거도 비슷했을듯

[ㅎㅣㅋㅏㄴㅔ]

그거 받아들였다가 나중에 어떤 요구를 해올지 모르니까.....

[FireSpon]

누르하치나 그 후대인 홍타이지 머리굴리는거 보면 그러고도 남을 정도라...

[루리웹-2354243445]

조선 초기부터 혹시 모를 화근의 싹을 자른다고 주기적으로 여진족 상대로 예방전쟁을 했으니...

근데도 불구하고 누르하치 난 놈은 난 놈임
행운도 따라줬고...

[All_Black_Cat]

근데 거리를 생각해보면 별로 현실적이진 않은거 같음.
더 가까운 베트남에서 출병한다고 해도 쉽지 않았을거 같은데.

[아틴]

와 근데 저러면 세계사가 한층 더 존나 흥미진진이었겠는데.....

[페니블루]

1차 세계대전이 이게 될수도 있었네

[killermonkey]

실효성을 떠나서 스케일 지리기는 하네
진짜 이정도면 월드워지

[루리웹-0384239393]

근데 진짜 쌀이 주식인 나라는 동원하는 병력 클라스가 다르긴하다

[벗바]

포르투갈도 포교목적으로 참전하려고 했지 않았나
이것저것 다 되었음 세계대전되었을뻔

[루리웹-4220196356]

태국도 사실 동아시아 국제사회에 역량 과시 하려는 거지. 실제로 뭐 일본 본토 공략할 생각 안했을 듯 ㅋㅋㅋ 여진족도 마찬가지고

[힐셋]

태국이 일본 상륙하기에는 좀 멀지 않음?

[아내에게확대당하는남편]

좀 많이 먼 정도가 아니죠...

[루리웹-2809288201]

임진왜란 동원 병력만 보면 규모로는 이미 당대 세계대전 급임
전근대에 그만한 큰 전쟁에 흔치않았음
그만치나 전장 그 자체였던 조선이 입은 상흔이 만만찮았지

[민트붐]

포르투갈이랑 네덜란드도 각보고있었다던데

[다코짱]

저때 조졋어야 나중에 식민지 안될 수 있엇을거 같다 ㅠ

[0079]

재미는 있었겠네.
코리끼 데상트~!!!

[아내에게확대당하는남편]

참고...아유타야 왕국이 망한 원인중 하나는 나라규모에 비해 인구가 너무 적었다는거...

따라 진짜 일본 침공한다면...대부분 유럽 용병을 보내야 한다는 문제가 있음...

참고 2...진짜로 일본에서 코딱지만한 규모의 침략군을 보내기는 했는데...

바로 진압되고...
태국에서 일본인마을만들고 태국인으로 잘살게됨...
태국에서는 일본인 용병..유럽용병만큼 사고안치고 통수안친다고 이쁨 받음...

[쫀득쫀득인절미]

아유타야 왕국이 일본을 적대한 이유 : 일본이 먼저 "너네 정복하러 갈거니까 죽기전에 알아서 기어라" 라고 해서.

한마디로 먼저 시비건게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