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에이지오브엠파이어2를 참 좋아함
옛날 꼬꼬마시절 아빠랑 같이
모 방송국에 에이지오브엠파이어2 게임대회도 나가서
이기기도 했음(아빠가 사실상 다함)
그렇게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만 10년넘게 하시다
내가 고등학생때
주말에 엄마가 마우스 선을 잘라버림
그렇게 아빠는 에이지오브엠파이어2 전용 펜티엄4 XP 본체 등 싹 정리하고
골프의 길로 들어섬
지금 공무원 은퇴하신지 2년다되가는데도
매일매일 아파트 내 주민센터에있는 무료 스크린골프만 치러가심
엄마가 평생 후회하는 행동 중 하나가 마우스 선 자른거라함
지금 골프는 차마 못말리는게
더 심함 길로 빠져들까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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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주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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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낚시나 오토바이네
어머니가 저렇게 극단적으로 나가시네...저거 애들에게 엄청 안 좋은건데
낚싯대 부쉈더니 차량 튜닝으로 빠졌다는 아는 누나 남편이 생각나네 그려..
게임이 건전한 취미란걸 왜 모를까..
게임이면 되게 건전한 취미인데 이상하게 보는 사람이 많긴 하지 집밖에 안나가니 외도할 일도 없지, 사고칠일도 없지 얼마나 좋아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 그거 디파인 버전 나왔으니까 그거로 아버지 살살 꼬셔봐
여자들은 왜 취미를 다 싫어하지
다음은 낚시나 오토바이네
어머니가 저렇게 극단적으로 나가시네...저거 애들에게 엄청 안 좋은건데
희희희1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 그거 디파인 버전 나왔으니까 그거로 아버지 살살 꼬셔봐
하지만 남편은 애가 아니잖앜ㅋㅋㅋ
애들 (아빠)
남편 또는 아내도 포함이야 가족에게 저렇게 극단적으로 나가다가 심한 경우 바람도 피거나 이혼까지 가는 거 찾아보면 어렵지 않게 많이 있어
물론 너무 지나친거는 말려야 하지만, 게임이 솔직히 할 것만 다하고 한다면, 그렇게 나쁜 게 아니잖아
보통 스크린골프 하는 아재들보면 스크린골프팸(?) 같은게 있던데... 지금 시점에선 게임자체가 재미있냐 스크린골프 자체가 재미있냐 이런 시점은 아니지 않을까 싶당 ㅋㅋ
15년 됐음 단순 취미가 아니라 사교 활동의 일환이라...
유게이가 됨...
낚싯대 부쉈더니 차량 튜닝으로 빠졌다는 아는 누나 남편이 생각나네 그려..
낚시도 돈이며 시간 앵간히 깨질텐데 튜닝은 ㄷㄷ;;
더 심해졌어 ㅋㅋㅋㅋ
튜닝 말렸다가는 뭘 할지 두렵긴 하겠다 ㅋㅋㅋ
차는 유일하게 내가 내맘대로 다룰 수 있는 유일한 장소&물건이라서 유일하게 아끼고 좋아할수있다는 유부남의 설명을 듣고나서 저게 진짜 물러설곳없는 낭떨어지 바로 앞 상태란걸 알게됨
특히 차를 부순다는 선택은 차마 할수 없을테니 ㅋㅋ
튜닝하지말라고 튜닝한부분 스크래치내고 발로차고 못한다곤 못하지
게임이 건전한 취미란걸 왜 모를까..
ㄹㅇㅋㅋㅋㅋ
옛날엔 음악하는거랑 만화가 그랬어요..ㅋㅋ 그냥 타겟잡으면 죽이기 들어감
격어보기 전까지는 모르는법... 게임 접고 골프 라운딩 빠저서 돈떄려박는분. 자동차 서킷 재미들려서 인제 죽돌이 되신분, 바다낚시에 미처서 돈떄려박는분 위스키 시음에 맛들여서 고가 위스키 수집 하는분 겪어보면 아차 싶을것... 세상에는 게임이 참 착한 취미인걸 아직 인정해주지 않는 분위기라..
밖에 나가는 취미는 눈앞에 안보이니 당사자 말만 듣고 뭐 하는구나 해야되는데 게임은 내 눈앞에서 멍하니 앉아서 딸깍딸깍만 하니까 집에서 하는거 없어 보여서 그런가봄
고양이가 컴퓨터할때 괴롭히는 메커니즘하고 유사한데?
게임이면 되게 건전한 취미인데 이상하게 보는 사람이 많긴 하지 집밖에 안나가니 외도할 일도 없지, 사고칠일도 없지 얼마나 좋아
옛날에 게임이란 매체를 너무 잡아서 그런듯..
차라리 게임이 다른 취미에 비해 돈이 덜 들어감.. 물론 가챠겜 제외
가챠여도 월에 100정도 쓰는 거면 진짜 저렴한 취미임 ㅋㅋㅋㅋ
가챠정도도 골프나 바이크등에 비하면 저렴한데 다른거랑 같이 하는 사람도 있어서...
???:골프채를 부수면 이번엔 스쿠버...레귤레이터를 부수면 다음엔 낚시....낚시대를 부수면 다음엔 카메라...
음향만은 안돼 음향만은...
여자들은 왜 취미를 다 싫어하지
그러게 말이다
같이 즐기는 사례는 썰로 잘 안 풀리니까?
취미를 싫어한다기보단 취미 활동 한다고 자신과 시간을 공유하지 않는거를 싫어하는거지 교감을 원한다고 생각하면 될거임
자기네들보고 생산적인 취미 가지라면 성차별이라고 ㅈㄹ날거 같은데
인간으로 존중 안하니깐 그런거지
남편이 명품백이나 화장품 하나 실수로 버리면 몇년은 잔소리할걸 그냥 자기가 이해 못하는 취미를 이해하려 노력을 잘 안함
교감ㅡ집에 오자마자 설거지하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같이 드라마보고 침대로
요즘엔 맞벌이에 남자도 집안일하는 추세지만 일하고 온 남자가 취미생활즐기는건 쉬려고 하는거지. 그런데 그 시간에 여자는 집안일 하고 있으니. 내가 일하는데 너가 왜 놀아. 라는 느낌 아닐까. 그런 게임/낚시 등등 취미생활 할 시간에 가정에 더 신경써! 대강 요런 뉘앙쓰...
내가 원하지 않는 돈과 시간소모를 하는게 싫다는게 제일 큰 이유지 뭐. 특히 주말에 가정에는 신경안쓰고 애비라는게 컴퓨터 붙잡고 시간보낸다 이거임. 평일날 못했으면 집안일도 돕고, 애도 돌보고 당연한 거 아니냐 이거야. 이야기 들어보면 총합적으로 그거임.
ATM이 노는꼴을 못봐서?
남자 취미를 싫어하는 거지 자기 취미는 좋아함 나는 취미 가져도 되지만 넌 안돼 이거
같이 드라마보고< 이게 핵심이지
어디서 들었는데, 진화론적으로 남자가 집에 앉아 있는 걸 불편해 한다더라.
눈앞에서 뭔가 사부작거리는게 거슬리는거같음
집안일 안하고 취미를 해서 그래. 집안일 하고 취미하면 안건드림
왜 그게 "같이 게임하고" 로 대체 안되는거임
드라마는 티비 한대로 같이 볼수 있지만, 게임은 컴퓨터가 2대가 필요하잖아. 그리고 사실 요즘은 남친 따라서 게임 입문하거나 아예 같이 게임하다가 만나는 커플들도 있어서 게임 자체가 문제되는 경우는 적음. 게임한다고 과소비 하거나 집안일 분담한거 미루니까 갈등 생기는거지
tv보는거나 드라마보는 거는 뇌가 활발해지지 않고 진짜 쉬는 상태라서 멍때리는거랑 같은거지만 게임은 신경활성되는 거라 하고나면 피곤해지는게 맞음 즉 같이 멍때리면서 교감하고싶은거임
여성이 일반적으로 거주 혹은 준거집단으로 삼는 곳은 게임이 주류 문화가 아니기 때문에 자신의 커뮤니티에서 교류할 콘텐츠가 없지 여성도 사회적으로 진출하면서 일을 하나의 교류 수단으로 삼고 에너지를 사용하게 되다 보니 취미와, 소통과 취미의 분리 가능성에 대해 고려할 수 있게 되었지만 과거 세대는 그게 어려운거지
어??나 오토바이탄다??어어??나 낚시한다??어어어???나 엠프산다???
아내 : 그런 이상한 거 말고! 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걸 취미삼으라고! 남편 : 그 때부터였어요. 제가 카메라를 시작한게. 역시 여자 말을 들어야 좋더라구요^^.
대회도 이기고 할실력이면 상금도 가끔 타오시고 했을탠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의 취미를 방해하는 것 만큼 관계가 망가지는게 없지
내 친구 이야기 같네 ㅋㅋ 결혼 하고 와이프 때문에 좋아하던 게임 접고 등산 다니더니 게임 좋아하는 와이프 새로 얻더라 ㅋㅋ
으잉
저러니까 사람이 밖에서 도는거지 집안에서 저런일나면 집에 붙어있겠냐
그래도 아파트내 무료 스크린골프면 싸게 먹히는거네
스크린 치시는분은 거의 확정적으로 친구따라 라운딩가십니다.... 안갈수가 없음..... 그리고 그맛 알아버리면 게임끝이지 ㅋㅋㅋ
그래도 친구따라 라운딩 가는건 양반이야 우리 아버지처럼 사흘에 한번꼴로 라운딩가는거보단
모 커뮤니티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내기 바둑과 장기 못 하게했더니 낚시에 빠졌다는 괴담 떠오르잖아. ㅋㅋㅋ 아파트 단지에서 지렁이 말려댄다고 혐오스럽고 징그럽다고 항의 듣드니 도박하는게 낫겠다고. -_-;;;;;;;;;;;
근데 게임보단 골프가 낫지 않나? 골프는 그래도 운동이라고... 게임하면 거북목이랑 손목증후군만 남아...
골프채나 그런거 생각하면 돈 많이 깨질거같은데
운동하는거 말하면 모르겠지만, 골프한다고 맨날 집 나가있는건 별로지
골프에 미친 사람들은 동남아 코스 어디가 좋고 유럽 코스 어디가 좋고 하면서 세계일주를 하더라고
게임이야 나이들면 2-4시간 잡아먹지만 골프는 필드 나가면 그날 거의 공치고 들어오니까… 보통 저녁까지 먹고 들어오고
집에 안들어옴
뭐가 더낫냐라고하는것보다 드는돈이 초큼..
그렇다고 골프 자주하면 허리 작살남 종종 그런 케이스들 오더라
저번에 기술 파트 설명 필요하다고 해서 영업팀 둘이랑 출장 갔다왔는데 차 안에서 어디 골프장 어디 뭐 이야기하는데 골프 1도 모르는 공돌이라 이해가 안되더라 ㅋㅋ
장비병 & 사람 어울리는 비용 이런게 붙다보면 장난 아니게 돈 깨진다. 게임이 비교적 싼 취미라는 게 가챠겜 아니면 장비병이라 부를만한 선택지 자체가 얼마 없지.
개꼬시다ㅋㅋ
남편 취미 뭐라했더니 남편이 모든 물건 갖다버린 썰 생각나네
유로가 아니라 무료골프 다니시는 거면 겜보다 나을 거 같은데. 운동도 되잖음.
집 안에서 놀던 사람이 집 밖으로 돌자너.....
어디 멀리 다니는 것도 아니고 아파트 단지내면 그게 그거 아닌가싶음
게임 : 그래도 집에 있음 골프(스크린) : 집에 안들어옴. 스크린골프 10홀에 한 1.5만원 할텐데 무료? 하루 종일 주말에 밖에 계실 껄
인제 그러다가 친구 중에 누가 스크린만 하면 재미 없다고 밖으로 나가자고 꼬시면 인제 큰일나는거.
스크린 골프는 걍 연습이고 익숙해지시면 지인들따라 필드 라운딩 가심 그리고 그 이후는 뻔하죠. 저거 안간다는 소리는 술은 먹지만 취하지는 않는다는거랑 같은수준이라..
고등학생 때 잘랐다는 거 보니 애 공부에만 신경써야될 시기에 아빠부터 게임하고 있다고 저질렀고만. 딱 그시절 엄마들의 평균적인 게임인식이네.
근데 저런사람들은 남편이 무슨 취미 가지길 원하는걸까? 아니면 싸이코패스처럼 진짜 자기취미 하나도 없이 아무것도 안하는걸 원하는걸까?
그저 돈버는 기계로만 인식한다는거지 뭐
가정을 지킨다는 명목으로 이뤄지는 자신과의 교감 혹은 사회적 지위를 유지 및 상승하는데 도움되는 일들 취미를 가지길 원하는게 아님
같이 게임을 즐겼으면 육아에도 소흘한거 아닌거 같은데
게임 잘 모르는 사람은 애 보면서 중간중간 모바일 게임 자동 돌리는것도 게임 중독이라고 극혐함.
진짜 취미 이거저거 해보려니 겜이 제일 싸드라.. 운동도 몸만 있음 되는줄 알았더니 아니더라고 ㅋㅋ
대회까지 나가셨다면....ㅎㄷㄷ 팀 이름이 무엇이신지...
나 친구들이랑 지난주에 에오엠2 시작했는데 잼떠라 근데 코끼리 ㅈ나 쎄더라 초반에 고기 먹으러 때렸는데 초식동물이 글쎄 사람을 찢어죽이더라
아조시 코끼리는 현실에서도 ㅈ나쎄여
주민 하나로 유인하면서 나머지 주민 여러마리로 다굴쳐서 한번에 잡아야함
사자보다 코끼리 / 코뿔소 / 하마한테 찢기는 사람이 더 많을 걸?
겁나 폭력적이고 극단적이네..
마린블루스 에서도 성게군이 게임기 사달라는거 안된다고 해서 그럼 낚시 한다니까 하필 장인어른이 낚시광이라 성게양: "게임기가 얼마라고?" ㅋㅋㅋㅋ
근데 은퇴하고 하루종일 집에 박혀있는 것보단 나가 있는게 부인 입장에서 더 좋을텐데.. 특이하네..
나도 에오엠 꽤나 했는데.. 이게임 진짜 오래걸리고, 종족도 많아서 파고 들게 많음
그래도 에어엠4 나왔다고 한번 시켜드려봐 중간중간 다큐멘터리도 그렇고 기깔남
저번달에 에오엠2 dlc 또 나왔다 어서 아버지께 추천해봐라 20년 전때 에오엠2랑 비교하면 dlc도 많이나오고 해서 시나리오만 깨도 기본 100~200시간 이상은 보장된다
가챠 없이 게임만 산다해도 월 10만 안짝일텐데....
잘아시네 가만히 계시면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