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딜리버리 세일하길래 사서 라떼 스토리 먼저 볼까하다가 반주희 눈나한테 홀려서 눈나 스토리부터 함
반주희 스토리 후반부에 양아치 사장의 차를 탄 누나를 기다린다 or 떠난다 분기점이 나오는데
떠난다는 차마 고를수가없었음 봐오던 흔한 ntr 루트라 누르는게 무서웠음 당연히 양지 미연시에서 그런게 나올리는 없겠지만
일단 무서워서 고를수가없었음
"기다린다" 골라서 진엔딩 먼저 보고 "떠난다"는 스포를 먼저 찾아보고 했음
스포를 제대로 안봐서 2년뒤에 다시 만나서 사귀는구나했더니
결국 잘 안풀려서 누나가 다른 사람이랑 결혼한건 좀 충격
첫경험도 주인공한테 주고 떠난거라 더 여운이 남는거같음
그 배드앤딩이 실화기반으로 만든 그거라매?
ㅇㅇ 겜 만드신분 실화라던데
보고 ㄹㅇ 똥안닦고그냥나온기분..
첫경험을 주인공한테 주고 10년을 기다려준 주희 누나 계속 공허하다 얘기하는거보면 카페에서 같이 일하며 지낸시간이 현수에게만 행복한 시간은 아니었다는것이니 결국 트루 엔딩이 진엔딩이니 좋게 해결됐으니 행복해지는 일만 남았다 생각해야지
하지만 결혼은 다른 사람이랑 했는걸 ㅠ
그래서 "배드" 엔딩이 아니라 "새드"엔딩 인거 같아 결국 현수의 끝없이 잘못된 섵택 때문에 다른사람과 이어지는걸 그저 멀리서 지켜봐야하니 말대로 슬픈 끝맺음 이지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 이 게임 추천할때 굳이 엔딩 두개를 다 볼거면 새드부터 보라고 하고싶음 그러면 트루에서 "후회 할거 같아서요" 대사보고 "아..." 할수 있을테니 나는 현실에서 새드엔딩 루트를 타봤기에 저 후회가 뭔지 알아서 와 닿았지만 만약 그런 경험이 없는 사람들에겐 트루에서 더 많은 여운을 남길수있을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