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즐씨가 말한대로 전쟁은 물량이다.
성능이 진짜 극단적으로 차이가 나지 않는 이상 숫자가 많으면 이긴다.
그러니까 존나 비싼 건담 한대 만드는 것보다 같은 돈으로 짐 수십,수백배 찍어내는게 훨씬 더 이득이다.
하지만 로봇 애니메이션에는 이 변명 한마디로 이걸 논파한다.
"우리 군에 파일럿이 별로 없어요."
적당히 성능 좋은 양산기 찍어내면 뭐하나 탈 사람이 부족한데.
단순히 돈이 많으면 찍어낼 수 있는 로봇과는 달리 파일럿 육성은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리고 돈도 당연히 많이 든다.
물론 애니에서는 메뉴얼 읽고 로봇 조종하는 10대 소년이 무쌍찍지만 말이다.
그리고 로봇 장난감을 팔아야하는데 죄다 똑같은 양산기만 타고 나오면 많이 팔 수가 없다. 한 두개만 사면 작 중 등장하는 로봇들 전부 사게되버리니까 추가 구매를 안하게된다.
그러니까
1. 우리 부대에 파일럿이 부족해요.
2. 파일럿의 생존+숫자 부족을 매꾸기 위해 강력한 커스텀 기체를 운용
3. 킹왕짱 활약, 시청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
4. 다양한 로봇이 나오므로 다양한 장난감을 찍어낼 수 있다.
5.많은 판매, 많은 매출
이 논리로 적용된다.
실제로 이러면 폭망합니다 예시) 이상한거 뒤지게 많이 만든 2차대전 독일
지구연방 : 우리군엔 파일럿이 없어요.....하지만 지온보단 많죠
물론 현실에선 아무리 에이스 파일럿이라고 해도 혼자 100기 격추 시키는게 가능한게 아니므로 적당한 수준의 양산기로 미는게 장땡이다
일본군: 우리는 파일럿이 많이 없어요. 그러니까 그러니까 효용성 없는 자1살폭탄으로 꼴아박겠습니다
나치 독일 : 아 그거 우리가 해봤는데 안 됨
그래도 짐 10대가 더 좋음
근데 건담은 개발 끝났으니 짐 10대값 미만으로 만들수 있지 않을까
반DIE :ㅎㅎ ㅈㅅ;;; 프라 팔아야해서
실제로 이러면 폭망합니다 예시) 이상한거 뒤지게 많이 만든 2차대전 독일
사실 대놓고 지온이 그 모티브긴 함
이짓거리를 진짜 한 군대가 있어서 그러려니 싶어짐ㅋㅋㅋ
지구연방 : 우리군엔 파일럿이 없어요.....하지만 지온보단 많죠
정작 도즐씨도 빅잠뽕 맞더니 맛이 가서 빅잠 양산론을 꺼냈지
잘못된 전략은 아님 이스라엘이 메르카바 운용하는거보면 일리 있는 논리임
근데 메르카바도 생존성을 많이 높였다 식이지 혼자서 다 씹는 커스텀이랑은 거리가 많이 멀지
나치 독일 : 아 그거 우리가 해봤는데 안 됨
정확히는 해봤는데 안됨 X 있는데 목에 칼이 들어와도 안쓰다가 패망 몇달 전에서야 겨우 쓰기 시작함 O 패망각 보이는데 개 좋은 무기 빼고 더 이상한짓 하기 시작함 O 세계 최초의 돌격소총인 StG-44로 압도적인 보병화력을 뿜어내면 뭐하냐고 배치완료가 42년인데 죽어도 생산안하다 패망 1년전에 가서야 겨우 생산 시작했는데...! 그나마 비슷한건 걍 4호 마개조나 차라리 T34 파쿠리로도 충분할걸 구태여 티거나 판터 같은 물건 만들거나 도저히 써먹지 못할 마우스 같은거 만들어대는 거 정돈데 He219 만들어놓고도 안쓰거나 항모 만들어놓고도 안쓰거나 개쩌는 비행기 만들어놓고도 생산 안해서 제공권 놓치거나 하는거 보면 해봤는데 안됨이 아니라 하기 싫음인듯
일본군: 우리는 파일럿이 많이 없어요. 그러니까 그러니까 효용성 없는 자1살폭탄으로 꼴아박겠습니다
결과 대전 말기에는 비행기보다도 파일럿이 부족해져서 이륙이나 착륙 사고로 죽는 파일럿이 더 많았다.....
헉 생각보다 괜찮은 논리인거같은데 물론 '그럼 파일럿 양성하면 되지 않냐' 할 수 도 있지만 '파일럿 양성도 계속 되고 있어서 나온게 짐이애오!" 하면 되니까...
근데 건담은 개발 끝났으니 짐 10대값 미만으로 만들수 있지 않을까
1년 전쟁 후반부까지 장갑재 빼면 코스트 어떻게든 낮추고 카탈로그 스펙 만으로는 건담 넘어가는 기체들 종종 나오긴 함
육담의 예를 보면 건담 하나 만들고 보급하자고 조립하면 수십개 만들 양의 부품들을 찍어내서 선별했음
그래도 짐 10대가 더 좋음
아무로: 그냥 다 썰면됨
건담: 붕쯔~붕쯔~!!!
물론 현실에선 아무리 에이스 파일럿이라고 해도 혼자 100기 격추 시키는게 가능한게 아니므로 적당한 수준의 양산기로 미는게 장땡이다
2차대전 352대 격추 독일 에이스 그치만 졌쥬
한 사람이 이렇게 많은 적기를 격추시켜야 할 만큼 극도로 혹사당했다는 뜻이다
머하시는분인데 352대를???? 성함이??
에리히 하르트만
혼자서 100기 격추는 할수 있지. 근데 혼자서 100군데 전투지역을 갈순 없으니까...
???: 그냥 혼자 300대 상대하라고 돌격 시키면 되는거 아님 한번에 하나 천천히 하나
에리히 하르트만 1922~1994 최종계급 소령 최종격추수 352기 별명 우크라이나의 악마, 부머(영어로 Baby) 아이같은 천진난만한 곱상한 외모를 보고 동료들이 붙인 별명
연방: 파일럿이 부족하다구요?? 새 양산기는 최대한 간략하게 만든다음 소년병들 징발해서 태우죠?
파일럿이 어쩌고 해봤자 정작 전쟁은 많이 찍어낸 연방이 물량빨로 이겼지 지온은 매번 어떻게든 이겨보려고 온갖 별난거 다 만들었는데 죄다 꽤 인상적인 성능을 보여준 뒤 최종적으로는 패배
지온이 몰락하는 후반부 작품 갈수록 무기도 점점 기괴한거 만들면서 코어 파츠에는 또 옛날거 재활용도 하는데 뭔 로켓이랑 MS를 붙여서 적의 특정 기체를 파괴하는데 쓰는 특수전 MS를 만들었다던가 그쯤가면 그냥 뭔짓거리 해도 못이기니까 항복하는게 맞는데
레이저로 밀어버려
실제로 파일럿이 고급인력이라는 인식이 부족했던 일본군을 까기위한 설정이였을수도 있고 ㅋㅋㅋㅋ
사람이 없으면 ai를 찍으면 되죠 ㅎㅎ
콜라샤워가 그래서 극한의 인재라는 소리 듣긴 하지 ㅋㅋ
국력 규모부터가 지온이 짜부러질 만큼의 격차였고
하지만 AI가 출동한다면 어떨까! 인간 공학과 한계를 고려할 필요가 없는 고스트를 때로 만들면! 드론 잡는 EMP 같은 거에 무력화 되겠지.
로봇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에 AI가 조종하는건 논외임 ㅋㅋ
이거 뭔만화였지? 마크로스던가?
마크로스 플러스 일겁니다. 근데 저 기체는 사람이 조종하는걸로 기억하는데...
저건 인간이 타고 있는거고 YF-21이고 저걸 공격하고 있는게 AI기체 고스트
뉴건담은 장식 -> 사실 뉴건담이 다 함 내가 천재일 뿐 -> 사실 본인이 직접적으로 해낸건 없음
그렇게 치면 역샤에서 뉴건담도 한 거 없고 다 한 건 첸 주머니 속에 들어 있던 사이코프레임 조각
첸 주머니 속에 있는 사이코프레임 조각 있었어도 뉴건담 (+사자비?) 없었으면 엑시즈 쇼크는 읎었으
내가 천재일 뿐 -> 애초에 샤아가 일부러 지고 죽을 작정으로 싸운거라 한끗차이로 겨우 이긴것도 솔직히 의미가 없음 -> 애초에 샤아가 안 봐줬으면 역샤 극초반에 죽었음 이라 그렇게 안쳐도 팩트긴 해
작중 묘사를 보면 저 초록색 사이코프레임 연출이 시작되는 게 첸 사망하는 장면부터고 엑시즈가 궤도 바꾸는 거 나온 바로 다음 장면이 사이코프레임 조각 강조해서 보여주는 거고 작중 묘사로만 봤을 때 아무로가 한 게 아무것도 없다고 할 거면 뉴건담도 한 거 없는 수준임 그리고 짤에서 샤아가 말한 공명한다는 아무로의 의지가 반영되서 다른 MS 들 다 튕겨내는 거에 대한 대사 굳이 따지면 뉴건담보단 아무로 영향력
아무로가 암것도 못했다는건 본인피셜인데 아무로 의지가 반영되서 MS를 튕겨냈다기에는 사이코 프레임 기적이 시작된 직후 아무로 본인도 튕겨나가면서 아무로 상황 파악 못하고 분한듯 "아무 것도 못하고...!" 이랬음 샤아가 아무로보다 한발 먼저 사이코 프레임 공명 알아챘고
애초에 설정상으로도 사자비 콕핏 내 사이코 프레임 + 뉴건담 사이코 프레임이 공명(공진)해서 엑시즈에 달려 있는 다른 MS 튕겨냈다는 설정이야...
기적이 시작된 건 첸 사망했을 때부터고 지금 말하는 부분은 (다른 MS들이 엑시즈 밀기 위해 달라붙은 상황, 연출 상으로 사이코프레임 초록 빛 계속 보이는 상태) 아무로 : 다들 그만두고 ~~ 떨어져! 샤아 : 인간은 속죄해야 한다 아무로 : 떨어져! 에잇 건담의 힘은... (사이코 프레임 빛이 강해지고 범위가 확대되는 연출 뒤에 다른 MS들 떨어져나가는 장면) 샤아 : 사이코프레임의 공명~~ 따뜻하고 안심감~~ 아무로 : 아무것도 못 했으면서 이 장면에서 아무로는 계속 외치던 대로 다른 MS들 떼어내는데 성공한 상황인데 자기가 아무것도 못 했다고 해석하는 것보단 샤아가 아무것도 못 했다고 해석하는 게 더 자연스럽지 않을까
아무로는 떨어지라고 한게 아니라 이러다가 다 죽는다고 그만해달라고 소리치는 상황이었음 그리고 샤아가 아무것도 못 하기는 고사하고 역샤내내 샤아가 성공못한건 하나도없고 일방적으로 론도벨이 압도적으로 개털리고 시종일관 샤아 의도대로 놀아났는데 절~대로 샤아가 아무것도 못 했다고 해석하는건 훼까닥 돌아서 하는 정신승리도 아니고 이상함 그리고 아무로는 굉장히 분한 얼굴로 콕핏 내에서 뒹굴면서 분한 듯한 목소리로 소리쳤고 도저히 샤아가 아무것도 못했다고 해석하는 건 옳지 않음 심지어 아무로가 본작에서 샤아에게 던지는 메세지는 "너가 하는 행동이 현실적으로는 옳고, 그게 현실적으로는 유일한 해결책임은 반박하지 않겠다(못한다). 하지만 꿈과 희망을 가지면 어떻게든 되지 않겠냐" 임 오히려 미래를 믿고 아무것도 하지 말자고 주장하는 쪽이 아무로 측이고 그걸 대체 어케 믿냐고 돌아버린거냐고 지금 인류 멸망각인데 해결은 하고 봐야 하지 않겠냐고 하는게 샤아 측임 심지어 그 엑시즈 꼬라박조차도 아무로가 뜻을 갖고 한게 아니라 살아줬으면 하는 샤아의 의지를 무시하고(또는 이해 못하고) 걍 죽을 생각으로 대충 엑시즈에 꼬라박은거라서 더더욱 샤아 앞에서는 건담으로 엑시즈 밀어주겠다면서 허세떨고 샤아가 당황하고 뜯어말리는걸 개무시했지만 다른 사람들이 따라(또는 첸의 사이코프레임이 세뇌)하자 그걸 보고 당황해서 니들 뭐하는거냐고 그만하라고 소리치는 장면이 그 장면이었음 아무로 본인도 어떻게든 될거라고 믿고 있는 상태가 아니고 자포자기로 들이받은 거에 가깝기 때문에 모든 걸 다 성공시킨 샤아한테 아무것도 못했다고 하는건 절대로 맞지 않음
걍 보이는 그대로, 그리고 실제로 이전 설명들까지 전부 보면 더더욱 아무것도 못했다고 분해하는 장면이 맞음
애초에 아무로는 시종일관 샤아를 완벽초인으로 착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리고 역샤 마지막까지도 샤아가 "인간적인 내용으로 고뇌하는" 건 상상조차 못하고 있을 정도로 믿고 있던데다 샤아가 이 방법밖에 없어서 엑시즈 투하를 하는 걸 보고도 "분명 샤아라면 더 개쩌는 방법이 있을텐데 인류에게 '실망'해서 저런다" 같이 고등존재가 하등존재(인류)를 심판하는것마냥 언급한다거나 어찌되었던 아무로는 언급으로도 시종일관 샤아를 여타 다른 모든 인간보다 우월한 존재로 묘사하고 있었음 정신적으로 너무 괴롭고 힘든데 이해해주는 사람 한명도 없고 모두가 자기한테 기대기만 하는데 책임감 때문에 무시도 못하는 샤아가 인류 구원만 마친 뒤 죽으려고 하는 상황일 정도로 괴로운 상황인데 그걸 이해 못하고 "너 왜 퀘스한테 따뜻하게 안대했냐. 걔 부성애 결핍이다. 내가 기계도 아니고 나는 그런거 못 돌봐서 차갑게 대한거지만 니는 존나 개쩌는 놈이라 할수 있는데 일부러 안 대해준거잖아 속좁은 놈아" 이런식으로 말하는 시점에서 샤아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알 수 있음
ms 파일럿이 모자르다고? 그럼 저기 돌아다니는 중장비 기사들 모조리 데리고 와서 무기하나 들려주면 되겠네!!
근데 물량의 미군도 나중가서는 전차병 부족해서 전차는 있어도 전차병이없는 문제가 생겼음. 차량당 티오 1~2명은 무조건 덜 들어갔고 심각한곳은 3명씩 빠지는 전차도있었다고함.
그렇게 쏟아져나온 1년전쟁 기체 바리에이션만 보면 절대 1년으론 못함...
물량도 중요하고 기체도 중요함. 기체가 아무리 좋아도 물량이 없으면 피로로 쓰러지고... 물량이 아무리 좋아도 나가는 족족 다 터지면 사기가 바닥남.
강력한 신병기의 등장으로 그동안 찍어낸 물량이 삽시간에 쓰레기가 되는 일도 역사에서 비일비재했음
그러니까 돔을 줬어야지.
아저씨 한 풀었구나
근데 현실에서도 한 병기만 왕창 굴리는 군대는 없지 독일군이 원체 미친짓 많이해서 유명하지만 미군 소련군도 별의별거 다 굴렸는데 뭘 이겼으니 장땡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