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난 스포에 크게 연연하진 않아서 꼴리면 걍 보기도 하거든?
그때 꽤 비판점? 호불호? 그런게 있다고 하니까 해서 내심 우려스러웠는데 딱히 그런건 못느꼈어.
오히려 블루아카다운 스토리랄까? 싶어.
확실한건 타 에피소드에 비하면 선생의 개입이나 활약은 적은 편이야.
아니. 오히려 타 에피소드가 많은걸지도.
그래도 선생은 학생들과 함께한다는 포지션을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어.
그걸 3장 에덴조약 스토리에서 포지션의 극한을 보여줬지.
총 맞았음에도 애들과 함께 나서고 심지어 빌런급 아이들에게도 기회를 주며 종국에는 구원받을수있게 해주는 그야말로 선생님이야.
근데 그건 에덴조약 이야기라서 그런거고
이번 파반느 스토리도 선생님은 선생님대로 존재감을 어필했지.
물론 초반 리오에게 말빨로 개털린건 좀 별로긴 했지만 당시 상황을 보면 딱히 별 방법은 없었나 싶었어.
그때 리오의 단점인 지나친 독선을 지적할 형편이었나 싶고.
선생 입장에서는 리오를 본지 얼마 안되었으니 그 무대뽀같은 독선을 지적하고 싶어도 히마리처럼 계속 알고지내지 않는 이상 불가능했겠지.
말에 뼈가 없으니까.
하지만 선생님은 선생님이라서
트롤리 딜레마를 언급하면서 합리주의와 공리주의를 강조하던 리오에게 제3의 선택지를 보여주면서 현실과 자기자신에 매몰된 리오를 설득했어.
그때랑 달리 이때의 리오는 자기가 쌓아온 모든 것들이 파멸의 시작이었다는걸 깨달았기에 자기자신이 틀린거냐면서 멘붕한 상태라 선생님의 설득이 힘을 발휘한거야.
오직 온갖 욕먹어가면서까지 혼자 막겠다고 한 결과가 이거였으니까. 기껏해야 토키도 있지만 뭐...
아마 리오가 마음을 가장 크게 움직이지 않았을까?
그에 비해서 게임개발부는 선생님에게 도움을 요청했어.
선생님과 학생끼리 모두 힘을 합쳐서 모두를 구하는 기적을 여러번 쟁취한 경우지.
- 폐부 위기에 처한 게임개발부를 도와줌으로써 아리스를 만날수있게 되었고,
- 아리스가 있었기에 1차적인 폐부를 피하게 되고 테일즈 사가 크로니클2를 개발하여 특별상을 얻으면서 게임개발부를 지킬수 있게 되었지.
- 마지막으로 그것 덕분에 자기혐오에 빠져서 게임개발부 멤버들을 거부하려는 아리스에게 용사의 꿈과 희망을 다시 깨워줄수 있는 매개가 되었으며
- 그 위험하다는 다이브에서 빠져나와 아리스를 깨우게 되는 기적을 쟁취한거야.
여전히 선생님은 선생님이라는 생각이 들어.
여전히 학생들의 가능성을 믿고 지지해주는거지.
그런면에서 난 이번 스토리도 재밌게 봤어.
적다보니까 참 곱씹을거리가 많네.
다음꺼 나왔음 좋겠다.
재밌었어 특히 아방가르mk2 전장에서 모두를 위해 싸우는 장면 감동적이였지
나도 블루아카스럽다는거에 공감함
ㄹㅇㅋㅋ
최종장 졸잼
재밌었어 특히 아방가르mk2 전장에서 모두를 위해 싸우는 장면 감동적이였지
편의점출신족발
ㄹㅇㅋㅋ
나도 블루아카스럽다는거에 공감함
모두와 함께 위기를 헤쳐나간다는 주제는 유지되고 있어. 그 주제의 대척점이 리오였고 그 댓가를 보여줌으로써 소통을 강조했지.
완성도가 지적받은거지 스토리자체는 블루아카가 맞으니까 ㅇㅇ
네루 짱멋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