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방
- 우린 니가 거대 외계로봇들이랑 지구를 구하기 위해 칠레에 갔다 왔다는거 알고있음. ㅋㅋ
- 개쩐다! 역시 미국이야! 이런걸 어떻게 아...ㄹ...?
- 저기... 근데 뭘 하셨나요?
- 응?
- 생각해보니 님들 한거 아무것도 없지 않음?
- 칠레에서도 아무런 도움도 없었고 지구가 초거대 로봇한테 말 그대로 먹히고 있었는데 하이퍼뭐시기에다 핵이라도 날리지 뭐했음?
- 어... 우리가 알았을땐 다 끝났을 때라서...
- 그럼 걍 망원경에 유니크론 보여서 알아본거잖아 시발!
- 뒷북도 수준급이다 새끼야!
- 니 동생 병원비 대줄게.
- 개인의 힘으로 사실상 불가능한 지구를 지킨 후의 사후처리를 위해서 항상 노력하시는 미군 여러분들이 A Real American Hero죠.
- 제가 한거라곤 고작 친구 시체를 아이언맨으로 만들어서 록버스터만 쐈는데 여러분들의 노고에 비할바 있겠습니까.
???: 사실 우리가 나서면 "또 미군맨 엔딩이냐!" 소리 들어서 스탠바이만 하고 있었어
미국에서 솔직히 동생 무상의료면 거의 집해준거 이상해준거긴함.
솔직히 핵이라도 날아올줄 알았는데ㅋㅋ
???: 사실 우리가 나서면 "또 미군맨 엔딩이냐!" 소리 들어서 스탠바이만 하고 있었어
고마워요 알잘딱갈센 미군맨!!
미국에서 솔직히 동생 무상의료면 거의 집해준거 이상해준거긴함.
영화보면서 조마조마했던 지점이 2번 있는데, 1. 민간인에 불과하고 스토리상 필요도 없는 조연(아픈 동생) 전쟁터 데려갈까봐 2. 남미에서 싸울 때 '핫하, 사실 너희 외계인놈들이 올 줄 알았지!'하면서 성조기 휘날리며 미군맨들 개입할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