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당시 항왜 출신인 김충선 장군
본명은 사야가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으며, 1592년 임진왜란 개전 당시 가토 기요마사의 선봉장으로 상륙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조선 조정에 귀순, 벼슬을 받고 활약을 펼치며 병자호란때도 활약하여 사성 김해 김씨의 시조가 됨
이것만 보면 이게 왜 미스테리인가 싶은데, 정작 일본에서 뭘 했는지에 대한 기록이 아예 없음
다른 사람도 아니고 가토의 선봉장을 맡을 정도라면 나름 입지전적이 있을 정도였다는 건데, 아무리 난리통이던 전국시대 일본에서도 이 정도급 인물이라면 적어도 언제 어디서 무슨 가문에서 태어났다는 기록이 있는데 김충선 장군은 그런 기록이 없음
심지어 저 사야가라는 이름마저 본명이 아닐 수도 있다는 추측까지 나온 지라 대체 어디서 언제 태어났는지, 어느 다이묘의 부하였고 어떤 행적이 있었는지, 대체 왜 일본이 승기를 잡았던 전쟁 극초반에 조선에 투항한다는 선택지를 내린 건지는 한일 양측의 학자들도 아직까지 밝혀내지 못했음
선봉장이 아니라 말그대로 총알받이일수도 있음 밉보여서 유능하지만 별 지원 없이 내려 보낸거고 사실 진짜 선봉대는 따로 있다던지… 아님 초반 귀순이 말이 안되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