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휴 집 앞마당에 멋대로 들어와서 살던 놈들이지만
한 달 이상 매일 보면서 역시 조금은 정이 들었었나보다
이렇게 하루아침에 갑자기 다른 곳으로 이사 가버릴 줄은 몰랐는데
갑자기 왜 이사 갔을까? 우리집 앞마당 정도면
내가 매일매일 물도 사료도 주는데 살만한 곳 아닌가?
마지막으로 새끼고양이 데리고 집 옆 골목 깊숙한 곳으로 사라지는 거 보니까
괜히 지금 기분이 좀 이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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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옆집에서 한달먹고 옆옆집 감
너무 신경쓰고 너무 가까이가면 관심과 위협을 구분할줄 모르니까 조금 시크해질피료가 있는거가틈... 먹을거나 챙겨주고 오면 왔냐 그러고만 말고...
어휴 유게이 집... 빨리 이사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