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얘기 나와서 생각나는 썰인데
내가 도서관 당번이었을때 일진 애 중 한명이 만화 책 다 나갔으니까 뭐 읽을 만한거 아무거나 추천해달라고함 (우리 학교는 독서시간이 있어서 책 한권씩은 학생마다 꼭 가지고 있어야했음)
난 뭐 추천하지 고민했는데 일진애가 그때 내가 읽고 있던거 한번 본다고 내놓으라고 해서 그냥 줌
근데 내가 읽고 있던 부분이 야한부분이었고 (아리랑 읽어보신분이면 아실듯) 그거 보고 일진애가 와 이 xx 존나 좋은거 보고있네 이런식으로 말하면서 가져갔는데 이게 일진애들한테 소문이 났는지 나중에는 나한테 야한것좀 추천해달라고함(그래서 추천해준게 무라카미 하루키, 베르나르 베르베르 등등)
그때 도서부내에서 책 추천해주고 상점받는 제도가 있었는데 그 일진애들이 다 나 추천해줘서 결국 상장까지 받았음,,, 지금 생각해보면 운이 좋았던건지 나빳던건지..
너였냐? 차탈레 부인의 사랑을 매번 도서관에서 대출시키게 만들었던 넘이?
그건 일진애들한테 어려울거 같아서 추천은 안했는데 개미나 아리랑에서 야한파트 있는 부분 알려줬더니 특정권만 애들이 빌려가서 곤란하기는 했던..
개미 재밌다
외외로 보니까 재미있다고 개미는 아니고 신 다 읽어볼려고하는 애도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