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키
얼마나 애용됐냐면...... 어떤 트리니티 소설가는 식사로 나오는 돼지고기 통조림에 질려서 작품에 등장하는 모든 음식을 돼지고기 통조림으로 바꿔서 항의했을 정도야.
모에
지금 돼지고기 통조림 먹는 것도 아닌데 그 얘기 안 해도 되는데?
사키
시꺼.
미야코
그 소설가라면 저도 알아요. 분명 그 사람의 작품에 성배를 찾는 기사단이 야생 토끼와 싸우는 이야기도 있었죠?
사키
그런 얘기도 있었지. 근데 갑자기 왜?
미야코
RABBIT소대가 창설됐을 무렵, 선배에게 물어봤어요.
토끼는 귀여운 이름이긴 하지만, 강력한 힘을 집행하는 SRT의 소대명으론 적합하지 않는 것 아니냐고요.
그랬더니 선배가 그 작품 내용을 들어 이야기를 해줬어요.
토끼는 언뜻 보기엔 귀엽고 온후한 동물이지만, 한번 화가 나면 무장한 기사에게도 싸움을 거눈 무서운 짐승이라고요.
사키
확실히 그 소설에서 성배를 찾던 기사단은 동굴을 지키던 기사에게 목을 뜯기고 도망쳤어.
외모만 보고 얕보니 나중에 후회하게 되는 거라고.
모에
그 얘기 결말은 어떻게 나? 기사단은 토끼에게 패배해서 성배 찾기를 포기해?
사키
아니. 토끼는 기사단이 던진 수류탄을 맞고 일망타진당하는데.......
미유
역시...... 아무리 강한 토끼라도, 수류탄 앞에선 무력한 존재구나......
안티오크의 수류탄
코하루는 토끼에 강하다
무슨 미니어처 로즈냐 ㅋㅋㅋㅋㅋ
이거슨 수류탄이여!
애초에 부제가 카르노보그의 토끼였으니까...
애초에 부제가 카르노보그의 토끼였으니까...
무슨 미니어처 로즈냐 ㅋㅋㅋㅋㅋ
첫 대사는 스팸 얘기고만 ㅋㅋㅋㅋ
코하루: 엣 아타시
??? : 하나 둘 다섯!
코하루는 토끼에 강하다
이거슨 수류탄이여!
진짜 몬티 파이튼이네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