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스 엘바 007로 인해 끌려오는 아라곤 흑인썰과 흑인 요정이 어디서 나온 드립이냐면 지금 MTG에서 곧 나올 반제 부스터에서 아라고른이 흑인으로 나왔기 때문. 아라고른도 아라고른이지만 로한은 정도가 더 심한데
세오덴은 아에 드레드머리를 한 흑인으로 그에 따라 당연히 에오윈도 흑인으로 나온다. 그리고 정도가 심해서 호빗들은 대부분 에드 시런느낌의 백인 털보로 나오지만 메리는 또 로한에서 싸웠다고 애매하게 흑인화.
아르웬과 갈라드리엘로 볼 수 있듯 또 요정들은 흑인화를 많이 피했으나 어째선지 글로르핀델은 흑인화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이 점이 흑어공주같은 단순한 블랙워싱을 넘어서 민감한 문제일 수 밖에 없는 점은 톨킨은 어느 정도는 검증된 바와 같이 인종차별과 백호주의에서 명백하게 벗어나 있는 인물이나 인종차별과 제국주의의 정점이던 시대의 인물이였으며, 그 시대정신 자체를 완전히 뛰어넘지는 못 했기 때문이다.
얘들도 착한애들은 서쪽으로 넘어왔어, 전쟁이 끝나고 나서 하라드인들도 로한이나 다른 인간들과 동맹을 맺고 지냈어. 라는 식으로 묘사를 하지만
이미 중간계 전체에서 동부를 꽤 타락한 땅으로 묘사하고, 전쟁에서 주적으로 나온 하라드인은 누가봐도 중동인과 아프리칸인을 섞은 듯한 컨셉으로 나왔지. 즉 동부인은 우리가 접하기 쉬운 곳에서는 항상 악역으로 나왔다. 물론 나쁜 누메노르인들을 black numenor인으로 부르는 것도 이미 꽤 에러이기도 하고. 아무튼 사실상 파라다이스 및 천국으로 묘사되는 발리노르는 공교롭게도 '서부'와 가깝다고 묘사되기도 함.
물론 동방에도 어둠에 저항하는 세력이 있으며, 물론 회색항구(서쪽)을 거처 어쨌든 동부로 간 이스타리들 청색의 로메스타모와 청색의 모리네타르가 있지만 알게 뭔가 본 편에서 다루지도 못 했고 아마 높은 확률로 저 이스타리들의 이름도 처음 들어봤을 것임. 묘사가 너무 적어. 작품 내에서 나쁜 짓을 하는 서부인은 묘사되었어도 착한 동부인의 묘사는 전무했음. 결국 큰 사고를 치고 다닌 것은 '문명의 혜택을 받은 서부인인' 누메노르인 중 타락한 블랙 누메노르인인 것도 컸음.
뭐 시리즈가 좀 더 진행되었으면 위의 평가가 달라질 수 있기는 했지만, 아무튼 동부에 대한 묘사는 저런 것들이 끝이였고, 톨킨도 어느 정도 시대정신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었다고 판단 됨. 많은 톨키니스트들이 톨킨이 실제로는 백호주의 성향의 사람이 아니란 것을 증명했지만, 굳이 증명을 해야 되는 수준으로 꽤 많은 영역이 백인 우월주의처럼 보이기 쉬었던 것이 문제임.
그러다 보니깐 반제의 블랙워싱은 다른 ip의 블랙워싱이랑은 많은 다른 흐름으로 진행될 것임.
그리고 사실 톨킨 자체가 인종을 특정하지도 않았고, 톨킨이 반 백호주의자였다는 이유를 들며 '고인의 작품을 입맛대로 수정하는 것이 아니라, 톨킨 본인도 이를 원할 것이다!' 라고 말하면 사실 할 말이 없기도 함.
뭔 개소리같은 내용이지?
그래도 블랙워싱은 별로여 꼬우면 새로 만들던지 죽은사람 작품까지 들쑤시나..
슈퍼맨이나 배트맨이 게이가 되지않는 이상 블랙워싱 PC 이런건 상술이라고 생각한다
진짜 저런 작품이 시대가 지나서도 칭송받고 그래야하는데 어떻게 된게 죽은작가 무덤파서 부관참시하려는 애미없는 것들만 날뜀 저런놈들 이후로 저런 작품들을 접하게 될 밑에 놈들이 그저 측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