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전국통일을 마무리할때즈음
돗토리 성 공략을 추진하는데
정공법이아닌 꾀를 썻다.
자신의 부하들을 상인으로 위장해
타지역의 서너배가격으로 곡식을 몽땅사들인다음
희희낙락하고있던 돗토리성을 대군을 이끌고포위했고
얼마 못가지 않아 대량의 아사자가 나오자
결국 돗토리 성주가 항복했고
당연히 서너배 쳐줬던 금, 은은 한푼도 제대로못써보고
다시 히데요시가 알뜰히 수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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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전국시대는 허무한 일이 많음. 싸울 상대가 갑자기 죽어버리고 아무데나 닥돌했는데 하필 적 장군이 있던 곳이라 승리하는 등 소설로 보면 악플달 거 같은 일이 수두룩함
저시대에는 유통구조가 생각보다 더 단순하고 히데요시가 저런걸 잘했어 상인으로 전직했어도될놈이었지
실제로 있었던 일임
근데 이거 일화가 아니라 실제로 일어난거야? 항상 전시인 전국시대치곤 허무한데
자금이 넉넉하게 있지 않으면 실패할수 있던 작전이네
대충 노부나가 생전이라 히데요시의 통일직전이 아니다
싹쓸이가 이렇게 위험합니다
근데 이거 일화가 아니라 실제로 일어난거야? 항상 전시인 전국시대치곤 허무한데
실제로 있었던 일임
라이프쪽쪽기간트
자금이 넉넉하게 있지 않으면 실패할수 있던 작전이네
파발마
저시대에는 유통구조가 생각보다 더 단순하고 히데요시가 저런걸 잘했어 상인으로 전직했어도될놈이었지
파발마
일본전국시대는 허무한 일이 많음. 싸울 상대가 갑자기 죽어버리고 아무데나 닥돌했는데 하필 적 장군이 있던 곳이라 승리하는 등 소설로 보면 악플달 거 같은 일이 수두룩함
허생전 전국시대 버전같음
비하 의미 빼고, 일본 전국시대를 볼 때 현대전 기준의 발상은 일단 버리는게 좋음.
노부나가만해도 일본통일이 눈앞에 있는데 부하의 뜬금없는 배신으로 혼노지에서 사망했으니 ㅋㅋ
젤 허무했던게 이에아스 쓸어버린 신겐이 노부나가 목치러 오다가 뒤지고 노부나가 잡으려고 병력 모으던 겐신은 출진할 봄이 오자 급사하고
젊어서는 바늘장사까지 했던사람이라 소상인이긴 했지.
그래서 전국시대란거지 ㅋㅋ 어느날 갑자기 군주가 멀쩡한데 죽거나 개나 소나 나도 땅ㅁㅁ겠다고 그러고 ㅋㅋ 별에 별것도 많고 정공법보단 꾀를 통한 전쟁승리나 비겁한 수도 많음 흔한 닌자라던가 무녀를 가장한 스파이라던가... 이러니 전국시대란 말이 딱 어울리는거지
똥싸다 죽은 장수도 있었지 아마?
우에스기 겐신.
싹쓸이가 이렇게 위험합니다
대충 노부나가 생전이라 히데요시의 통일직전이 아니다
아그래? 내가봤던 책에선 히데요시가 독립한 시점으로 묘사됬었는데
저 돗토리성 공략작전은 대략 1581년경이고 오다 노부나가가 혼노지에서 뒤진건 1582년이다
연대가 아슬아슬해서 히데요시 단독전략으로 묘사했었나
오다노부나가 산하의 히데요시 군단이 쥬고쿠지방 공략하는 과정에서인건 맞음
그리고 너무 굶어서 항복해서 나온이후에 먹었다가 죽어버렸음 정확한 명칭은 기억안나네 너무 굶은상태로 음식먹으면 오히려 죽는다고함(미음같은걸 먹어야하는 이유)
근데 저때가 맞나? 어쨋든 일본이야기인걸로는 기억함
ㅇㅇ 기아상태에서는 정상적인 영양분조차 갑자기 들어서면 몸에 큰 부담이 와서 죽거나 할 수 있따고하더라. 괜히 미음먹이는게 아니라하더라고.
그거는 일본에 대기근 일어났을 때 아니었나? 유사 사례인가.
내가 기억하는거로는 전탱인데 성을 포위해서 항복할때까지 모든 음식이 못들어가게 해서 쫄쫄굶으니까 항복해서 나왔고 그래서 항복했으니까 밥챙겨줬는데 그거 먹고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죽었다 죽은원인이 너무 굶은상태에서 소화도 제대로 안되어가지고 죽은거다 라고 알고있음
전략식량이란 개념이 부족한거보면 행정력이 무능했나봥
그보다는, 장거리 원정전이란 개념이 딱히 자리잡지 않았다고 카더라.
아항..
저시대에는 보급이라는 개념이 없어서 가지고온 식량 바닥나면(대충 보름에서 한달) 퇴각하고 그랬으니
원래 톳토리 성주였던 야마나 토요쿠니가 독단으로 히데요시에게 항복하는 바람에 모리 측에서 급파한 킷카와 츠네이에가 새로 성주가 되기까지 공백기가 발생하기도 했다보니, 준비가 미흡해진 것이죠... 히데요시가 성 주변의 농민들까지 성 안으로 밀어넣는 전술을 취해서 식량 소모량을 늘리기도 했고........
그건 아니야. 저 시대에도 다이묘들이 보급선, 보급거점 확보할려고 머리 쥐뜯고, 고민한 기록이 얼마나 많은데 역으로 적 보급고 날려버리거나, 본문처럼 보급물자 소모시키는 책략을 꾸미거나 한적도 수도없이 많고 애시당초 오다 노부나가가 영지 경영을 잘해서 나오는 경제력을 기반으로 한 장기간 보급 능력으로 전술적 역량이 톱이 아님에도 다른 다이묘를 다 쳐바르고 다녔는걸. 물론 오케하자마 같이 신들린듯한 전술능력을 보인적도 있긴 함.
중국 춘추전국시대부터 내려오던 유서깊은 방법. 초나라였나 제나라였나. 채나라에 침공하기전 채나라 특산품을 왕창사서 가격을 엄청 올려, 그 작물만을 농민들이 키우게해놓고선 전쟁일으켜서 곡물가격 안정화에 실패한 채나라를 낼름한 일화도 있음.
노망 때문에 쓰잘데기 없이 임진왜란 일으킨 새끼 라지만 전국시대 통일한 짬바는 무시못할 수준이구나...
밑바닥에서 최고권력자 까지 올라간 전쟁귀신임
임란 말고도 말년 노망나서 한 짓중에 안좋은게 좀 있지. 대표적으로 자식 없어서 양자를 후계자로 뒀는데 친자식 태어나니 개같이 손절한것도 모자라 일가를 몰살시킨적도 있음. 속된말로 능력이랑 인성이 별개인 놈이지.
전국시대 일본 다이묘 중에 인성이 괜찮은 놈이 있긴 하냐...;;;? 덕치가 제일 어울리지 않는게 일본전국시대잖아.
내가 아는 전국시대 일화중에 잔인한걸로 인상깊었던게 노부나가가 해골로 술잔 만든거랑 히데요시가 양자 일가 애까지 다 죽이고 살처분 가축마냥 묻어버린 이야기라서. 저만한게 더 있긴 있었나보네.
와신상담으로 유명한 오나라 월나라 일화도 있지. 곡식 씨앗을 월나라에서 대량으로 보내줘서 오나라가 좋다고 심었는데 살짝 볶은 씨앗이라 그해 농사 망친 틈에 공격함. 그리고 전쟁은 아니지만 창세기 요셉편 보면 식량 우위에 선 이집트가 슈퍼 갑이 되는 장면도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