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먹방 드라마를 보거나 고급 일식집을 가면
생와사비를 즉석에서 갈수 있는 이런 강판을 내준다
오돌토돌한 재질의 이 강판은 뭘로 만들었을까?
그것은 바로 상어의 뱃가죽
상어의 뱃가죽은 오돌토돌한 돌기가 촘촘하게 모여있는 모양이라
강판으로 쓰기에 딱이다
표면의 질감 덕분에 그립이 좋아
고급스러운 도검의 손잡이로도 쓰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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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느러미도 빼먹고 뱃가죽도 털어가고
흑흑 회덮밥 존맛
상어빳다죠!
고기도 털어가고
저게 사실이라면 규라 배는 까칠까칠하니까 쓰다듬기 안좋겠네 아쉬워라
전어도라면.. 전어를 잡아서 도로 만든거군
상어빳다죠!
plastocyanin
저게 사실이라면 규라 배는 까칠까칠하니까 쓰다듬기 안좋겠네 아쉬워라
plastocyanin
구론희 : 하지만 넌 내 레몬 상어는 되어주지 못해.
지느러미도 빼먹고 뱃가죽도 털어가고
게이밍감자탕
고기도 털어가고
두투 존맛
흑흑 회덮밥 존맛
인간적으로 그건 좀..
돔배기로 먹어도 존맛이지 ㅇㅇ
종은 살짝 다르지만 알까지 털어먹음
걘 사실 상어가 아니야
지극히 일반적인 사냥감의 활용이지. 굳이 죽여야만 한다면 저렇게 알뜰하게라도 써주는게 오히려 예의라고.
전어도라면.. 전어를 잡아서 도로 만든거군
전어자르는 칼 아니었어?
생와사비에 한우 먹어보고싶다
천연 텍스쳐 그립이네.
그런데 가죽? 이 저럴만큼 딱딱해???
그래서 철갑
가죽갑옷은 오랜기간 메이저한 방어구였음
일부 물고기는 가죽이 질겨서 육지 동물처럼 여러가지로 쓰임
가죽이란게 잘 건조시켜놓으면 상상 이상으로 딱딱하고 질긴 재료야 북 같은거만 봐도 팽팽하게 펼쳐놓은걸 강한 힘으로 수천 수만번을 때려도 버티고
차라리 샥스핀 쓱싹 버림수구~ 보다는 한 마리를 잡더라도 저렇게 알뜰하게 쓰는 게 낫지..
원래 동물소재로 뭐 만드는 건 합성소재 나오기 전엔 당연한 거였으니까. ㅋㅋ 요전에 '어떻게 동물로 그럴 수가!' 하면서 막 놀라는 사람들도 있는 거 보고 세상이 많이 변했네 싶긴 했음. ㅋㅋ
바다속에서도 상어가 배부를땐 주변 물고기들이 자기 각질 제거용으로 상어껍질에 비비고 도망간다던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