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7시 넘었겠다, 이제 빨래 돌리고 볼일 보러 가야지 하고 돌리는데
아랫집에서
대체 왜 새벽마다 세탁기 돌리냐, 맨날 힘들다 이러시면서 찾아오심.
하지만 난 이번주에 빨래 처음 했고, 평소에 항상 점심에 돌림. (재택이라 아침에 잠...)
게다가 나도 맨날 집에 있지만 윗집 세탁기 소리 들린 적이 없음...
할아버지가 맨날 세탁기 물소리 힘들어 죽겠다고 하셔서 아이고 죄송합니다~ 하고 사과는 했는데
'근데 저 아침에 돌리는 게 맹세코 이번이 처음인데, 언제 시끄러우셨나요?' 하고 물으니까
'왜케 꼬치꼬치 캐물어, 나가 힘들다잖아...' 하시고 휙 돌아가심
그냥 앞으로는 매일 돌려라
그냥 앞으로는 매일 돌려라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잠깐 멈춤 했음... 9시에 나가야 하는데 8시에 후딱 돌리고 나가지 뭐...
해뜨고 돌리는건데 왜 지랄인겨ㅋㅋㅋ 무시하셈
할배가 들은거 윗집 아랫집이 아니라 대각선 타고 오는 소리일수도 있음
계단 올라오기도 힘들었을 할아버지라 그냥 어휴 네네 하고 말아버렷음 ㅋㅋ..
할배가 과장해서 난리치는거긴한데 원래 청소나 세탁기는 오전 9시 이후에 돌리는게 예의임.
??? 직장 다닐땐 평일 아침 7~8시에 세탁기 자주 돌렸는데. 야근하면 빨래 은제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