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갑 넘은 할머니가 영화 감독으로서 제2의 인생을 사는 이야기
당연히(?) 많이 팔리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도 않은 듯
일본에서 65만 부가 발행되었다고 한다
발행 부수와 판매 부수는 다르고, 더구나 출판사의 홍보니까 100퍼센트
믿을 수는 없지만 적어도 대중에게 외면 당한 작품은 아닌 게 확실한 듯하다
개인적으로 이런 인간 드라마를 좋아해서 신간 나올 때마다 구입하고 있는데
아직은 1권에서의 그 임팩트 있는 연출을 능가하는 장면이 나오지 않고 있다
만약 1권이 정점이었고 그 이후로는 내리막길을 걸을 뿐이라면 애독자의
입장에서는 맥빠질 따름이다
잔잔하게 전개되는 것도 좋지만 슬슬 독자들의 가슴을 때리는 한 방이
필요한 것 아닐까
과연 작가가 어떤 솜씨를 부릴 것인지 기대하면서 읽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