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적인 리뷰입니다)
1.
일단, 시작하기 앞서 '베이포머란 무엇인가?' 라는 걸 먼저 짚고 넘어갑시다.
마이클 베이가 제작한 1편부터 5편까지의 실사영화, 즉 베이포머의 특징은 얼추 다음과 같습니다.
1. 극도로 디테일한 변신 시퀀스와 디자인, 화려한 카메라 무빙.
2. 없다시피 한 스토리, 거기서 거기인 캐릭터들, 싸구려 개그와 저질 섹드립.
3. 폭발.
장점은 미칠듯한 뽕이었으며, 그것으로 수많은 단점을 덮는 방식이었죠. 그리고 영화 5편까지 해먹고 돈 많이 벌었으니, 잘 먹혔죠.
하지만 시리즈가 길어지며, 뽕은 점점 사라지고, 단점은 그것으로 못 덮을 정도로 불어나기 시작합니다.
결국 베이포머는 그렇게 불명예스럽게 막을 내렸고, 외전인 범블비 솔로영화를 도약대 삼아 이 영화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이 영화의 기본적인 시도는 단순합니다.
'베이포머의 장점을 최대한 챙겨오되, 베이포머를 탈피하자.'
과연 잘 먹혔을까요?
2.
우선, 전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으로 '캐릭터' 들을 들고 싶습니다.
베이포머의 캐릭터는, 1편을 제외하면 인간은 물론이고 오토봇이나 디셉티콘이나 큰 의미가 없었습니다.
인간 측 캐릭터는 휙휙 바뀌고 더 악화되기만 합니다. 농담만 좀 치는 학살머신인 오토봇은 둘째치고, 디셉티콘 팬들은 피눈물을 흘리며 마이클 베이에게 이를 갈았죠.
반면, 본작은 캐릭터를 살아있게 하는 데 공을 꽤 들였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저 캐릭들이 살아 숨쉬고, 사고하는 인격체구나' 라고 느낄 수 있어요.
예시를 한 번 들어봅시다.
(이번 작의 키 아이템. 트랜스 워프 키)
이 포탈 아이템을 가지고, 4 진영의 생각이 모두 달라 대립합니다.
테러콘 스커지:
시공간의 포탈을 열 수 있는 키를 유니크론에게 바쳐, 온 은하계를 그의 먹이로 삼아 파멸시겠다.
오토봇 옵티머스:
키로 포탈을 열어 그리운 고향 사이버트론으로 오토봇을 이끌고 돌아가겠다.
(사실 자신 때문에 동료들이 지구에 고립되었다고 자책하는 중)
맥시멀 리더 프라이멀:
키가 잘못된 손에 넘어가면 너무 위험하니, 분리해 감추고 사용하지 않겠다.
(자기 이름을 따온 전설의 영웅 옵대장이 뭔가 미숙해 보이니 실망 좀 함)
인간 노아:
테러콘이 키를 가지면 지구를 포함한 은하계가 멸망한다. 오토봇에게는 미안하지만 내 고향을 위해 파괴해야한다.
(트포 남주가 이 정도로 맞말 하는걸 처음 봤어요!)
괜찮게 짜여지고 설득력 있는 대립이죠.
개인적으론 그 중에서도 성장형 캐릭이 된 옵티머스 프라임을 가장 높게 평하고 싶은데요
베이포머의 옵대장이 3편에서 한치의 망설임 없이 고향을 날려버린 대신,
이 옵대장은 고향에 대한 애착, 더 큰 대의와 파멸을 막기 위한 희생, 그리고 성장이 묘사되거든요.
3.
전투씬 역시 베이포머에서 탈피해 좋은 점들이 생겼습니다.
일단, 베이포머의 배경에 깔리는 폭발이 없고, 카메라가 얌전하고, 디자인이 단정하니
누가 누구와 싸우는지, 어떤 액션을 치고받는건지 제대로 보이거든요. 가시성이 확 올라갔죠.
그것만 좋아진 것도 아닙니다.
1편 이후로 '오토봇 암튼 총 쏘고 싸운다! - 가라 미군맨!! - 짱쎈 옵티머스가 다 죽이고 보스 일기토 우와앙!!!' 으로 일관한 베이포머와 달리,
이번엔 확실히 전략이란게 전장에서 생겼거든요.
어그로를 끌어 유인하고, 탱킹으로 적을 분산시키고, 침투조를 보내고, 포위 상황에서 방어전을 펼치고, 목표 달성까지 버틴 후 후퇴한다는 식이죠.
최종전의 롱테이크 전투씬의 완성도, 그리고 박진감은 베이포머에서 찾기 힘든 결실이 분명합니다.
4.
하지만 칭찬은 여기서 끝. 이제 신나게 털어봅시다.
이 영화의 가장 큰 단점은, 베이포머의 장점을 결국 완전히 가져오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베이포머의 흥행 공식은 단순했습니다.
뽕.
마이클 베이라는 개인의 일점특화형 능력으로, 영화의 다른 부분들이 엉망이어도 뽕 하나를 살려주면 그걸로 족했던거죠.
본작은 나름대로 노력을 거쳤지만, CG가 그 옛날 베이포머보다 후달린다는 비판은 결국 피할 수 없으며
액션을 볼 때마다 '가시성은 좋네 vs 근데 뽕이... 아쉽...' 이라는 생각이 머리 속에서 공존하게 됩니다.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 개인적으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액션 수치 중 평타 정도는 무난히 된다고 생각해요
(물론 제가 로봇빠인건 감안하고요)
다만, 그 뽕 하나의 똥파워로 몇 년을 해먹은 베이포머에 비하면 흠... 스러워진다는 거죠.
5.
그리고 더 중요한 문제를 지적해 봅시다.
이 영화는 베이포머에서 탈피하면서, 일반적인 영화, 즉 캐릭터와 스토리를 살리는 영화들이 되려 노력했죠. 그리고 일부는 성공했습니다.
다르게 말하면, 일부는 실패했습니다.
인간 측 파트는 분명 베이포머보다 나아졌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주인공이 좀 낫네요' 정도의 의미이지, 잘 만든 건 아니에요.
남주 쪽은 캐릭이 괜찮은거지 신파가 늘어지고, 여주 쪽은 그냥 대놓고 분량 채우기로 투입한 무의미한 캐릭터입니다.
물론 베이포머의 트로피 쭉빵녀보다 하는 건 많습니다. 근데 그건 칭찬거리가 아니라 당연한 거죠.
두고두고 씹히는 남주의 아이언맨 슈트를 예시로 들어볼까요?
제작진은 나름대로 당위성과 개연성을 잘 챙겨줬습니다. 친구가 넘겨준 힘. 딱 잡졸만 잡고 보스는 적당히 어그로 끌다 빠지는 정도의 전투력 등등...
4, 5의 케이드 예거보다 훨씬 낫죠.
그런데 그건 영화라면 당연히 그래야 하는 거에요. 칭찬거리가 아니라고!!
적어도 '저 슈트 존나 멋있다!' 라고 할 수준은 아니에요. 뇌절도 좀 섞였고, 디자인도 애매해서 뽕이 식거든요.
이 영화의 인간 파트가 대부분 그렇습니다. 베이포머보단 확실히 나아졌습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아주 좋거나 하진 않아요.
단적으로 쿠키 영상을 말해봅시다.
엔딩 시점에서, 저는 미라지의 생사가 가장 의문이었습니다. 작중 주인공의 절친이자 차기 범블비 급으로 밀어주던 좋은 캐릭터인데, 마지막에 생사불명이 되었죠. 얘가 죽은 것 같진 않은데, 누가 빈사상태가 된 얠 챙겨오는 걸 못 본 거 같았거든요.
+ 슈트가 미라지 그 자체라고 생각하기엔 대사가 전혀 없어서, 저게 유품인가 아님 미라지 본인인가 긴가민가했습니다.
살아있나? 어떤 상태인가? 원래 로봇으로 돌아올 수 있나?
근데 '우리 유니버스 만들어요!' 하는 지아이조 콜라보가 첫 번째 쿠키로 분량 겁나게 잡아먹으며 등장하고.
크레딧이 올라간 후 짧막하게 '미라지 살아있음 부활함 굿' 하고 두 번째 쿠키가 나옵니다.
이 영화의 제작사는 캐릭터보다 유니버스 팔이가 우선이냐는 생각이 슬쩍 지나가더군요.
6.
종합해 봅시다.
[비스트의 서막]은 베이포머에서 벗어나는데 많은 것을 잃었습니다.
스티븐 자브론스키의 뽕차는 킹갓 브금, 압도적인 뽕맛, 눈 건강에 좋은 CG, 폭발 등등. 트포 시리즈의 흥행 원동력이었죠.
하지만 그로 인해 얻은 것도 있었습니다. 가시성, 드디어 꺼져준 미군맨, 전략적이고 더 짜임새 있어지며, 완성도가 상대적으로 높아진 전투씬.
개성이 살아나고 그나마 봐줄만한 캐릭터들, 없진 않은 수준의 스토리, 저질 섹드립과 화장실 개그를 ㅂㅈ 않아도 된다는 안도감.
어느 쪽이든, [비스트의 서막]은 모든 것을 얻지 못했고 하자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모든 것을 잃지도 않았고 챙겨온 것들도 많았죠.
이 영화가 잃은 것이 많을지, 얻은 것이 많을지는 여러분 개인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
Arrival to earth 는 치트키임.
난 그래도 각본 전혀 신경안쓰고 죄다 쳐죽여데는 베이포머보단 좋았음 그저 프라이멀이랑 프라임이 같이 힘을 합쳐서 스커지를 박살냈으면 좋았는데 또 옵대장 혼자 그 강한놈을 어느세 압도해버려서 이상했을뿐
그게 두 번째 쿠키니까요. 중요한 캐릭 생사는 뒤로 미루고 지아이조 콜라보부터 보여준다는게 좀... 그렇더라고요.
'드디어 꺼져준 미군맨'
장단점이 극단적이였던 베이포머를 개선하려고 했지만, 그 만큼 놓치거나 버려진 장점들도 있다는 거구나
엥 마지막에 미라지는 생존인증 확실하게 박았는데
그럼에도 이 리뷰의 단점에 그걸 안 집어넣은 이유 어느 쪽이든 트포 실사영화에서 옵대장이 일대일로 정정당당하게 싸워 이긴 거의 유일한 최종보스임...ㅎㅎ.. 그래서 단점에 넣기가 뭣하더라고요.
살아는 있는 것 같은데 누가 쟬 챙겨오는 모습도 안 보이고, 엔딩까지 안 보여서 살아있는거 맞지? 하고 궁금했습니다
엥 마지막에 미라지는 생존인증 확실하게 박았는데
살아는 있는 것 같은데 누가 쟬 챙겨오는 모습도 안 보이고, 엔딩까지 안 보여서 살아있는거 맞지? 하고 궁금했습니다
음...엔딩에서는 노아가 고쳐서 트랜스폼 하는거까지 나왔는데 그부분 포함해서?
그게 두 번째 쿠키니까요. 중요한 캐릭 생사는 뒤로 미루고 지아이조 콜라보부터 보여준다는게 좀... 그렇더라고요.
싸움 끝나고 비행기 안에서 노아 옆에 수트 챙겨온 거 보여주긴 했는데
수트에서 대사가 전혀 없어서 저게 미라지인가 아님 미라지가 남긴 유품인지 좀 헷갈렸음
미라지 생환이 본편 엔딩에서 안나오고 쿠키에 나왔는데 쿠키 순서도 맨마지막이라 아쉬웠다는거 같은데. 미라지 생환이 첫번째 쿠키고 지아이조가 두번째 쿠키였으면 나쁘지 않았을꺼같음
슈트가 미라지 그 자체니까 챙겨온건 맞지
범블비 관련 언급처럼 미라지에 대해서도 한마디만 해줬으면 좋았을듯 비행기에선 미라지가 남겨준 유품을 챙겨온건지 미라지를 살려낼 수 있는 핵심부품이라 가져온건지 헷갈렸단 말야
아니..미라지가 슈트로 변신하잖아 유품이라고 생각할 여지가 없지 않아?
죽기 전 마지막 힘을 짜내서 엑소수트로 변해가지고 친구를 지켜준걸로 볼 여지가 있잖음 그때 대사도 좀 유언 같았고 말이지 아이언맨 수트의 자비스마냥 미라지가 노아랑 대화해가면서 싸우는 씬이 있거나 비행기에서 옵대장이 수트 안에 미라지의 스파크는 멀쩡하니까 고칠 수 있다고 말해주거나 했으면 더 자연스러웠을 것 같아
빈사상태의 오토봇이 부품을 넘겨주고 사망하는게 구작에서 제트파이어로 존나 인상깊게 남았으니까. 나도 그때 미라지 죽은 줄 알았음.
미라지 수리가 좀 애매하게 되서 오색천연 컬러풀 카 된거 아니었음?
그게 두 번째 쿠키.
난 그래도 각본 전혀 신경안쓰고 죄다 쳐죽여데는 베이포머보단 좋았음 그저 프라이멀이랑 프라임이 같이 힘을 합쳐서 스커지를 박살냈으면 좋았는데 또 옵대장 혼자 그 강한놈을 어느세 압도해버려서 이상했을뿐
그럼에도 이 리뷰의 단점에 그걸 안 집어넣은 이유 어느 쪽이든 트포 실사영화에서 옵대장이 일대일로 정정당당하게 싸워 이긴 거의 유일한 최종보스임...ㅎㅎ.. 그래서 단점에 넣기가 뭣하더라고요.
치열하게 잘싸운거였음 모르겠는데 스커지가 갑자기 압도적으로 약해진 느낌은 많이 들긴했음
리링냥
특히 베이포머 1편에서 스타스크림이었나? 디셉티콘 핵심 캐릭터 중 하나는 레녹스 대위한테 유탄발사기로 고자샷을 맞고 쓰러지죠(...)
그 이전에 협공당하면서 이래저래 많이 뚜드려맞기도 했고... 옵대장이 첨엔 동료들에 대한 자책감이나 조급함 때문에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해석도 있더라고(설정상으론 납득할만한데 옵대장 심리변화 묘사가 부족해서 잘 안드러난게 아쉬울 따름...)
미라지 슈트상태로 챙겨왔는뎅..
장단점이 극단적이였던 베이포머를 개선하려고 했지만, 그 만큼 놓치거나 버려진 장점들도 있다는 거구나
하스브로도 지아이조랑 유니버스 만들어서 장난감 팔기에 더욱 박차를 가하려고 홍보용 영화로 방향을 잡은거 같기도
슈트 디자인이 아쉽고 나머지 맥시멀의 활약및 전투씬이 아쉬웠음
얼굴 안까는게 차라리 좋았겠다 싶어 시대적 배경상 대놓고 록맨을 레퍼런스 삼은 것 같다는 꺼무위키 기록을 보고 그건 그렇네 싶다가도... 그래도 영 간지가 안살고 얼굴 합성 퀄이 너무 떨어져서 확 깼음
그거 슈트 자체가 트랜스폼한 미라지 아니었나요? 보면 마지막에 슈트 따로 챙겨오는거보고나서 쿠키때 고치는거 보고 아 고치는구나 했는데.
베이 포머는 하 2편 본다고 군대에서 휴가 써서 나왔는데 그거부터 질렸습니다. 그냥 베이 포머는 머리 속에서 잊고 싶기 때문에 고릴라 대장이 잘 싸운 이번 편은 높게 쳐주겠습니다. 솔직히 복잡한 이야기는 다 잘라버린 티가 나서 편집이 엉성해보이긴 하는데 범블비보단 훨씬 재밌었습니다. 물론 CG와 실제 배경,인물 합성은 너무 구렸습니다. 이건 실드가 안 됩니다.
'드디어 꺼져준 미군맨'
근데 이놈들이 쿠키에서
난 오 노아가 섹터7 원년멤버인가 했는데 거기서 지아이조가ㅋㅋㅋ
솔직히 눈뽕에서 마베능력은 독보적인거라 어쩔수없음 폭발에 들이는 정성급이다른데 그냥 초원에 주먹질해도 폭발이 일어나니
5는 끔찍하고 범블비는 스케일이 너무 작아져서 애매해서 별 기대 안했는데 리뷰 보니깐 괜찮아 보이네
근데 범블비에서 디셉티콘 간부들 맛깔나게 뽑아놓고 아직도 안나오고 메가트론도 안나오는건 아쉽네
난 개인적으로 가오갤 보다 재밌게 봄. 뭔가 뻔하지만 빌런측의 강함과 전술이 다양하고 흥미롭게 뽑아줘서 좋았어. 특히 렉카 빌런의 탱킹력과 사슬 쇼는 최고였음
그리고 미라지 캐릭터는 잘 뽑혔어
마지막에 저 음악 나올 때 가슴이 웅장해졌다 ㄹㅇ..
눈 현옥 시키는 흐지부지 변신 말고 진짜 팔접고 다리 접히고 머리 뒤로 꺽이면서 가슴안에 들어가고 하는 변신 장면 보고싶다.
라오비 전투씬이 완성도가 높은건지 잘모르겠음
옵티머스 도끼는 플라스틱으로 만든것 같이 연출되던데
좀 애매하심 '베이포머보다는' 이라는걸 앞에다 수식어로 붙이시면 됩니다.
그렇기는 한데 그나마 괜찮은 초반 박물관 전투씬에서도 옵티머스랑 스커지 싸울 때 턴제 게임 마냥 나오던데 난 보면서 굉장히 맥빠졌음
베이포머는 갈 수록 디자인 뇌절이라 G1 프라임 디자인 계승한 비스트가 몇 배는 더 낫다고 생각함. 당연히 개인적인 거고. 문제는 옵과 범블비를 제외한 모든 트랜스포머에게 나타나는데 ㅄ이 되어 버린 휠잭이나 분량이 증발한 디셉티콘, 갑툭튀 맥시멀에다 리부트한지 얼마나 됐다고 2편에 꺼내들어서 조질 각이 다분해보이는 유니크론까지. 고전부터 쭉 달려온 트포팬 입장에선 이 새끼들이 장난하나? 라고 생각되는 편성이었음. 범블비에서 보여준 사이버트론 전투의 연장선을 보여달란 말이야... 아니 쓸 놈들 더럽게 많잖아.
아 그 사이버트론 전투.... 제작비 감당이 안되는지 결국 애니메이션 극장판으로 나온다고 함. 기대중.
그리고 오토봇에서도 왜 하필 미라지야?
진짜? 더 무비 같이 새로 만든다고?
https://namu.wiki/w/%ED%8A%B8%EB%9E%9C%EC%8A%A4%ED%8F%AC%EB%A8%B8:%20%EC%9B%90 옙.
오라이온 팍스면 프라임 등극 서사 보여주겠네
그런 당신에게 내년에 개봉하는 트랜스포머 원을 드립니다.
극단적인 단점도 사라졌지만 극단적인 장점도 사라졌다 심하게 돌출된 부위는 다 가지런히 다듬어졌다 정도로 보면되는가보네
뭐야 왜 슈트입었는데 헤드온이나 갓온 안해요
4편에서 너무 실망해서 5편 안 봤었는데, 이 영화 보고 나름 괜찮아서 '5편은 무슨 내용이었지'하고 본 다음 토했음 베이포머도 1편이랑 5편이랑 같은 영화가 아닌데 솔직히 같이 묶는 거 좀 반칙이란 생각이 듬 ㅋㅋㅋ
뽕맛도 진짜 4편에서 공룡 탄 옵대장까진 그럭저럭 느낄 수 있었는데 5편은 진짜 모든 씬에서 똥맛밖에 안 느껴짐 ㅋㅋㅋ
내가 딱 지금 이 생각인데... 진짜 5편 봐도 괜찮지 않을까? 사실 범블비 보고 괜찮아서 4편 찾아보고 콧구멍으로 뇌가 흘러나오는 느낌이긴 했지만... 괜찮겠지?
그만두세요 선생님 세상에는 시간과 돈을 버리는 더 좋은 방법이 무궁무진하단 말입니다
흥행만 더 잘된다면 잃은것보단 얻은게 더 많은것 같음 다음에는 분량채우기용 인간 넣는다면 쭉빵미녀로....
고릴라도 비스트워 그런 평행 트랜스포머 세계관에서는 옵티머스 프라임인데 여기서는 아닌가벼
애니에선 맥시멀이 오토봇의 후예라더라(옵티머스 프라임의 스파크를 이용해서 파워업하는 장면도 있음) 이번 영화에서는 확실히 나오진 않는데 저 핵심 아이템이라는 트랜스워프 키가 단순한 공간이동 포탈이 아니라 시공간을 넘나들 수 있는 물건이라... 먼 과거의 지구로 워프하는 바람에 오토봇과 조우하게 된듯 원래는 먼 미래 인물들임을 명시하는 대사가 나오걸랑
비스트워즈는 평행세계 아님, G1이랑 직결되는 스토리임. 맥시멀이 오토봇의 먼 후예고 옵티머스 프라이멀은 전설적인 프라임인 옵티머스 프라임의 이름을 딴 거. 이번작에서도 미래이자 과거의 존재다, 당신의 이름에서 땄다 등으로 거의 동일한 세팅임을 보여줌.
CG회사가 MPC(라이온킹, 애플티비 킹룡다큐) + 웨타디지털(반지의제왕,아바타,혹성탈출) 인데 대체 제작과정에서 뭐가 엉망이었길래 다들 CG 얘기가 나오는걸까....... 지난 6편을 전부 ILM(스타워즈, 마블)이 다 맡긴 했다가 넘겨주고 나온거긴 한데 그래도 저 두회사가 절대 꿀리는 깜이 아닌데....
사실 CG도 문제지만 오토봇들 기본적인 인면봇 디자인 문제도 좀 있긴 했던...듯...
베이포머 시리즈 좋아하던 사람으로서 이번 비스트의 서막도 나름 괜찮고 재밌게 봤지만 좀 불만이고 아쉬운 점도 있긴하더군요. 치토. 라이녹스의 낮은 비중. 의외로 최종전에서 싱겁게 리타이어하는 배틀트랩. 나이트버드. 쿠키영상에서 다른 디셉티콘. 프레데콘 출연 없음 등등
5편은 다행히 아직 안 봤고, 4편 보고 기절했던 입장에서 리부트 이후의 범블비 -> 비스트라이즈까지는 무난하게 잘 뽑혔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