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그렇듯 분단위로 2팀씩 들어오는 상황에서도 어찌어찌 시험 공부를하며 야간 편돌이를 하는 나
3명의 남자가 들어와 맥주 칸 앞에서 거진 40분을 맥주에 관하여 토론하다 고른 맥주가 필라이트
40분의 토론의 끝이 필라이트라니! 이것부터가 참을수없었지만
과거 편의점 벤치에서 술판을 벌이다 주변 주민들께 민원을 맞은게 수차례
그래서 그런지 점장님께선 다른건 몰라도 술을 먹을려고 하면 양해를 구하고 안된다고 안내해주라는 부탁이 있었기에
40분 토론 끝에 필라이트를 사가서 편의점 벤치에 앉아 맥주를 까려는 분들께 양해를 구하고 술만은 안된다고 안내를 해드렸더니
가게 문을 나가기도 전부터 연초를 입에 물던 중년의 문신 돼지가 피우던 담배를 쪽 빨다가 내쪽을 향해 숨을 뱉으면서
아니 그럼 우린 어디가서 먹으라고? 라고 짜증내는 어마어마한 예의범절에
전 호텔쪽의 직장을 그만두며 생긴 인간혐오와 PTSD가 도지기 시작해 목구멍에선 그건 내 알빠가 아니고 씨1발롬아 라는 말이 솟구쳤지만
상황의 분위기를 눈치챈 일행이 문신돼지를 달래며 나한테 맥주만 환불해달라는 요청에 맥주만 환불해주고 잘 보냈는데
하아아아아아아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가락을 부러트렸어야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꼭 시험때만 되면 이런일이 생겨
저번에는 중간고사때는 처음 보는 새끼가 다짜고짜 커피달래서 뭘 달래는건지 몰라서 뭐찾냐고 하니까 자기가 여기 매일오는데 처음 일하냐고 꼽주던 새끼가 있었는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