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홍대 애니메이트 갔더니 10권이 나왔길래 냉큼 집어왔고 이제 막 읽었다.
8권 쯤이었나 루비가 흑화 각성한 이후로 스토리가 계속 다크해지는데 난 이거 넘 좋다.
단지 아쉬운 점은....... 아놔 이것들 왜 이렇게 계속 따로 놀아???? 아카네랑 카나랑 아쿠아랑 루비랑, 모두 다 너무 따로 놈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문제는 아무에게도 절대 상의하지 않고 나 혼자 끌어안고 해결하겠음” 하다가 헛발질하는 캐릭터 심리는 일본 만화 전반에서 엄청 자주 보이는 패턴인데, 이 만화는 그게 특히 더 심함ㅋㅋㅋㅋㅋ
특히 루비와 아쿠아는 따로 놀 필요가 진짜 없는데, 심지어 루비는 아쿠아의 목적을 눈치채기까지 했는데, 계속 서로 목적을 공유 안 하며 따로 노니까 이 부분은 고구마가 됨ㅋㅋㅋㅋㅋ
아쿠아는 루비 손만은 더럽히기 싫고 자기가 어른이라 더 그러는거 같아 루비는 그걸 눈치 챘기에 자기가 도울려고 해도 막을걸 아니깐 그렇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