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상승을 견인한 점도 좋지만
이게 단순한 매출 상승만이 아니라 새로운 팬층을 대거 확보한 점이 매우 고무적일듯.
반다이 사장이 직접 젊은층과 여성층에서 수마가 특히 큰 인기를 끌었다는 식으로 말했을 정도로
대체로 오랜 남성팬들 위주의 고인물 바닥이 되어가는 분위기였던 건담 IP에 수마가 엄청난 새 활력을 불어 넣어줌.
게다가 해외, 특히 양덕들 사이에서도 수성의 마녀는 꽤 화제를 모으는 중이고
실제로 2차 창작이나 각종 분석글에선 양덕들 비중도 상당함.
(수마 방영 요일인 일요일을 슬레타 선데이라고 부르거나 슬레타/미오리네 성우 공인으로 라디오에 영어로 된 메세지도 많이 온다고)
건담 애니가 이렇게 세대, 성별, 국경을 넘어 폭넓게 인기를 얻은 건 정말 드문 일이라
이점이야말로 수성의 마녀의 가장 대단한 점이라고 봄.
2쿨 이상의 오리지널 애니, 그것도 SF 메카물에 전쟁/차별/환경/테러 같은 거시적인 서사까지 다룰 수 있는 IP가 거의 없는데
앞으로 수마 뒤를 이어 계속 글로벌한 성공작이 나와주면 건담 IP가 한 단계 더 확장되는 계기가 될지도?
이 분석은 희망편이고 절망편은 '사람이 죽어나가니까 인기있네? 다음 작품에선 다 죽여야지!'라고 판단해, 마마마 이후의 잔인하기만한 마법소녀물 범람 같은게 일어나겠지
기존 팬 유지하면서 새 그룹 끌어오기 쉽지 않은데 그 어려운걸 해냅니다
이 분석은 희망편이고 절망편은 '사람이 죽어나가니까 인기있네? 다음 작품에선 다 죽여야지!'라고 판단해, 마마마 이후의 잔인하기만한 마법소녀물 범람 같은게 일어나겠지
그래서 뉴비들에게 모기잡기 보여준거야?
그냥 늘 하던대로 한것 뿐이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