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맥주를 생산한건 1934년
그 전에는 전량 일본에서 수입
물론 국내에서 생산하던 맥주도 삿포로 등 일본맥주였음
(일본 회사가 조선에 공장을 세웠을 뿐이니까)
당시 막걸리가 1잔에 5전에 불과했고 술을 마시면 무료 안주까지 있었는데
(운수 좋은 날 김첨지가 술 먹는 부분에서 묘사되는 안주 생각하면 됨)
맥주는 1병에 35~60전이나 하는데다가 심지어 분위기 있는 술집에서 마시면 10%를 팁으로 내야 했음
맥주 1병이 노동자의 1일 급여와 맞먹는 가격이었으니 ㄹㅇ 부자들의 술이었음
그래서 당시 신문기사를 보면
'맥주 1병이면 쌀이 2되고 한 사람 4-5일분 식량인데 마시는 게 맞느냐'
이런 내용도 있었음
(비싼 맥주 마시면 그 돈 다 일본으로 가니까 마시지 말자 이런 의도였을듯)
지금도 존나 비싼 듯 킹수 가격 좀 내려라 흑흑
(김두한이 신마적 따라준 맥주)
지금도 존나 비싼 듯 킹수 가격 좀 내려라 흑흑
무알콜 맥주 마시는데 무알콜도 비쌈 심지어 코끼리 맥주나 노랑고래 맥주보다는 비쌈
맥주 탄산감 처음 마샤봤으면 진짜 개쩔었겠다
몇 십년 전만 해도 맥주보다는 소주, 탁주가 더 보편적인 술이었다고 하니까 생산된 것과는 별개로 보편화 자체는 느린 술이었지 싶음
삐루
미스터선샤인에서도 맥주 두병 들고 찾아가더만
필라이트 필굿 최애맥주
거기는 발포주...
맥주가 지금으로 치면 양주 위치였을듯
맥주가 비루였던 시절
(김두한이 신마적 따라준 맥주)
찔끔 주네
바나나도 엄청 비쌌지 지금처럼 묶음이 아니라 개당 팔았어
맥주 지금도 저렴한 가격이 아니구 거품이라는걸 알셔야함... 원액에 물타서 만드는 건데...
데일리로 구스 버번카운티 먹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