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을 기반으로 개드립이 섞였습니다)
7권 초반.
볼디의 명으로 호구와트 교장직에 임명된 스네이프.
뭐 포터놈은 스네이프 그놈이 교장실에서 떵떵거린다 뭐다 하겠지만
덤블도어 댁하고 단둘이서 비밀 얘기 하는건 예전과 비슷비슷하군요.
차이가 있다면 이 늙은이가 이젠 초상화란 거지 허허
이제 자네가 할 일로 돌아가볼까?
자네는 해리 일행에게 그리핀도르의 검을 전해줘야 해.
내가 유언으로 넘겨준다 뭐다 했지만, 그게 해리에게 전달될 가능성은 없으니까.
대신 세베루스. 자네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면 안되네.
해리는 아직도 내 죽음으로 자네를 배신자이자 살인자로 오해하고 있을 테고,
또 볼디가 해리의 머리를 읽을 가능성도 있으니, 그게 더 안전하단 말야.
그건 제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마침 제가 걔네 엄마하고 똑같은 암사슴 패트로누스를 쓸 수 있거든요.
문제는... 포터놈이 지금 어디에 숨어있느냐를 모른단 얘긴데.
걔가 어디 있는지 알아야 칼을 건네주던 몸에 꽂던 할 수 있는데 말이지.
.....
하지만 얼마 후, 해리 일행은 마법 정부에서 호크룩스를 훔쳐내다 그리몰드 12번가의 은신처를 잃고
영국 전역에서 야영하는 도피행을 오르게 되는데...
좋아. 그놈들이 은신처에 나와서 외지를 혼자 돌아다니니,
이젠 내가 검을 주기 편해졌구먼.
마침 걔네들이 그리몰드에서 탈출할 때,
피니어스 나이젤러스(전 교장)의 초상화를 가져갔지?
피니어스의 초상화는 여기 호그와트 교장실에도 있으니,
그를 통해 포터의 위치를 알아낼 수 있을거야.
피니어스 나이젤러스(초상화)
스네이프. 그놈들이 나에게서 호그와트의 정보를 알아내려
내 초상화를 꺼내고 얘기를 한 건 사실인데....
- 눈가리개 확실하게 채웠지?
- ㅇㅇ. 이 영감이 볼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어.
- 장소도 절대 발설하지 마. 이놈 초상화는 교장실. 스네이프 놈 코앞에 있으니.
이렇다 보니, 내가 뭘 알아낼 수 있어야지 말이지.
자기들 친구들 잘 있느냐, 그리핀 검은 어디에 쓰느냐 그런 것만 물어보고
할 말 다하고 다시 가방 안에 처박아버리던데?
허허허 역시 내 제자들이야.
철두철미하구먼!
좋아할 때가 아니잖습니까.
그 새끼들이 하도 철저해서, 어디에 있는지 알 길이 없는데!!
....
그래도 언젠간 빈틈이 생기겠지. 피니어스. 그 애들의 관심을 계속 유도하시오.
걔네 친구들이 벌 받았다 이런거나, 내가 호그와트를 망친다 이런 얘기로.
......
(대략 3개월 후)
아니 시벌 지금까지도 위치를 안 흘렸다고?
그놈들은 도대체 뭔 생각인거야? 몇개월짜리 영국 캠핑 여행이라도 떠난거냐?
위치를 알아야 내가 검을 주고, 그래야 나는 모르는 포터와 덤비의 빅픽쳐에 진전이 있을 것 아냐!
(소득없음에 멘붕중)
- 야 시벌 우리 몇 개월째 노숙중이냐 진짜.
- 덤블도어의 빅픽쳐는 진짜 뭐였어?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도망쳐다니는 것 뿐이잖아!
-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아무것도 손에 들어온게 없어..
호크룩스도 그리핀도르의 검도 전혀...
시벌 이게 그 잘난 빅픽쳐라면 나 탈주한다 ㅅㄱ
(이래놓고 후회하며 돌아옴)
- 헤르미온느. 지금 우리 도저히 답이 없는데, 거기를 가야 할 것 같아.
- 거기라면...
고드릭 골짜기라...
해리 네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덤블도어가 한때 살았고, 고드릭 그리핀도르가 태어난 곳.
글쎄. 너무 뻔해보이긴 하지만... 지금 갈 수 있는 곳도 없으니까.
그리고 너희들이 뻔하다고 생각하는걸 내가 모르겠냐. 잼민이들아?
내가 미리 내기니를 보내서 덫을 쳐놨지.
(간신히 탈출한 해리헤르)
(그 과정에서 해리 지팡이 박살남)
어쩌지... 덫에 걸려버렸어.
볼디와 그나마 겨룰 수 있던 해리 지팡이도 망가지고, 소득은 없고.
론도 떠났고...
일단 계속 야영지를 옮겨다니다 딘의 숲까지 왔지만
이젠 도저히...
(너무 멘탈이 터지다보니 이젠 덤덤함)
그래... 우리 이젠 정말 답없네.
......
스교장! 드디어 놈년들이 어디 있는지 알았소!
그 머드블러드 년이 딘의 숲이라고 말을 흘려서...!
그 머드뭐시기 말은 하지 마시오!
내가 열다섯 때 머글 태생 첫사랑한테 떠벌린 흑역사거든.
그나저나 멀린의 부랄 맙소사. 드디어 놈들의 위치를 포착했군.
좀 지나면 4개월 채울 뻔했어.
이젠 포터에게 몰래 그리핀의 검을 건네줄 수 있겠군요.
그런 실수를 하다니, 어지간히 멘탈이 털린 모양이군
걔네가 조금만 더 서툴렀어도 진작 그리핀 칼 얻고 로켓 부수고 했을텐데 말야 하하하
.......
아니 그럼 저희가 죽성 초반에 그 개고생을 한게
피니어스에게 위치를 안 흘리고 철두철미해서 그랬던 거라구요?
그냥 아 우리 어디라고 말실수만 했다면
바로 스네이프가 찾아와서 검 던져주고 갔을거란 얘기잖아요?
론하고 헤어지거나 제 지팡이 박살나는 일 없이!
좀 결과론적 얘기지만, 맞아.
그래도 뒤의 사이다를 위해 필요한 발암 전개 구간이었으니, 이해해주렴 ㅇㅇ
솔직히 피폐물 구간도 작품을 위해선 좀 필요하긴 하거든.
'그 뭐드뭐시기라는 말은 하지 마시오!' ㅋㅋㅋ
실제 작중에 나오는 대사ㅋㅋㅋ 나이젤러스가 신나서 얘기해주다가 잡종이라고 하니까 스네이프가 분노하면서 "그 말은 쓰지 마시오!" 라고 외침ㅋㅋ
호그와트 비정규 과정을 모두 수료한 결과 매직 빨치산이 되어버린
딜루미네이터 론에게 남긴걸 봐선 애들이 어떤식으로든 숨어다닐거란건 짐작했던거 같음
너무 잘가르쳐서 일꼬인 사례;;;;ㅎㅎ
트라우마 씨게 박힌 그 단어
솔직히 자기 죽으면 무조건 죽먹자 새끼들이 학교 점령할게 뻔할 뻔자라 당연한 수순이긴 했지.
'그 뭐드뭐시기라는 말은 하지 마시오!' ㅋㅋㅋ
김제덕상무
트라우마 씨게 박힌 그 단어
김제덕상무
실제 작중에 나오는 대사ㅋㅋㅋ 나이젤러스가 신나서 얘기해주다가 잡종이라고 하니까 스네이프가 분노하면서 "그 말은 쓰지 마시오!" 라고 외침ㅋㅋ
ㅋㅋㅋ기억남 다만 원작기준 스네이프가 후반까지도 너무 찌질하게 묘사되서 어휴 저거 이랬음
딜루미네이터 론에게 남긴걸 봐선 애들이 어떤식으로든 숨어다닐거란건 짐작했던거 같음
아타호-_-
솔직히 자기 죽으면 무조건 죽먹자 새끼들이 학교 점령할게 뻔할 뻔자라 당연한 수순이긴 했지.
론: 내가 탈주하리란걸 알고 계셨던거야... 해리: 아니. 네가 돌아오고 싶어하리란걸 알았던 거지.
너무 잘가르쳐서 일꼬인 사례;;;;ㅎㅎ
덤블도어 초상화로 등장하는 거 웰케 웃기지? ㅋㅋㅋㅋ
덤블도어 : 내가 6년 동안 너무 훈련을 잘 시켰나...
멀린의 부랄 맙소사ㅋㅋㅋㅋ
호그와트 비정규 과정을 모두 수료한 결과 매직 빨치산이 되어버린
매직빨치산 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삭제된 댓글입니다.
튤립햄열라면
하지만 지팡이를 부러뜨렸기에 말포이의 지팡이를 쓰고 다녔고 딱총나무에게 야 내가 주인이다 시전이 가능했다.
심지어 그 마저도 애들이 너무 잘 숨어다녔던 탓에 해리가 죽어야 한다는 가장 중요한 정보를 전달할 타이밍을 놓쳐서 스네이프도 다 죽어가는 마당에 본인 기억 다 끄집어내서 전달해야 했음.. 스네이프 곧 뒤질 타이밍이었는데 이때 못만났으면 빅픽쳐 다 어그러짐
스네이프: 볼디가 내기니를 보호한다고... 이젠 포터에게 그 기억을 전해줘야... 미네르바. 포터가 왔습니까? 어딨죠? 맥고나걸, 플리트윅: 넌 호그와트에서 더 살인을 저지를 수 없어! 뒈져라!!
스네이프가 받은 미션 난이도 생각하면 덤블도어한테 쏜 아바다 케다브라는 순도 높은 진심이 맞았다
사실 덤비도 덤비둥절 했을거얔ㅋㅋㅋ 애들이 워낙 잘 숨어다녀야지ㅋㅋㅋㅋㅋㅋㅋㅋ
죽음의 성물에 해리헤르성분이 강한부분 론 탈주후 둘이 다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