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관중이가 명장면 만든답시고 소설에 넣은 거지만 실제로 세 사람이 끈끈했다는 역사기록이 있긴 하다. 유비가 얼마나 예뻤으면 한 성질 하는 장비랑 관우가 따라다녔는가에 대해 미스터리하게 여기는 부분도 있고
그런데 유비가 왕권을 굳건히 세운 후에도 세사람 관계가 무사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날고 기는 군웅들도 자빠지는 시대에서 조조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맨땅에 해딩으로 나라까지 세운 양반인데
이런 무서운 놈이 관우 장비를 살려뒀을거라고 보는건 너무 순진한 생각일 것이다
동서고금에 공신은 살려둔 사례가 드물고 특히나 서운힌 마음이 쌓이면 곱게 끝나기가 더 힘든 관계인지라
아마 유비가 순조롭게 황제가 됐다면 관우와 장비의 목을 스스로 따는 진풍경을 볼수 있었을 거라고 보는게 합리적이고
장비는 혹시 모르겠지만 관우는 틀림없이 유비 손에 죽었다
이것은 유비가 왕이 되자마자 한 행동을 보면 잘 알 수 있는데
모든 부하들이 말리는 데도 이릉대전을 일으키고
이게 뭐 아우들 복수 때문이다 어쩌고 하지만 그냥 남 듣기 좋으라고 하는 소리일 뿐 사실은 왕이 되고 거만해져서 자기 고집대로 한 결과다
유비가 힘이 없을 때는 고분고분 부하들 말을 잘 듣지만 힘이 생기자마자 목에 딱 힘주고 다니는게 아무리 봐도 전형적인 중소기업 사장 체질이었 던 것
애석하게도 지 고집대로 하자마자 다 꼴아박고서 그냥 홧병에 죽어버렸지만 그게 너무 아름답게 포장된거란 생각이 든다
운좋게 아우들이 사고사를 당하는 바람에 수천년동안 후세에 오르내리며 보기 좋게 끝난거지
그게 아니었다면 살아서 더 추한 꼴을 봤을 거고 오늘날의 삼국지는 없었겠지
아무튼 박수칠때 화려하게 퇴장한 좋은 선례로 남게 되었고
삼국지는 여러모로 참 신기한 이야기다
색스 여자후타거대쥬지요도에 남자 쥬지넣는거 남자가넣으면 여자가 앙하고좋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