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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종원 소리 나오는 이유가 있구나
재료 전부 같은걸 쓰는게 아닌이상 종류가 많다는 결국 그만큼 재료종류가 많다는 거니까...
괜히 저만화시리즈가 요식업계 할거면 꼭한번 읽어보라는 얘기가 있는게 아니지.
식당에 메뉴가 많다는 건 그만큼 정말 잘 하는 음식이 없다는거.
매뉴 많아보이는 식당도 가만 보면 레시피에서 재료 상당수 공유하는 경우가 많아 보이더라고
주방쪽에서도 음식 나오는 속도도 빨라짐
근데 중국집은 메뉴 적으면 진짜 못하는 집처럼 보이더라
주방쪽에서도 음식 나오는 속도도 빨라짐
빡종원 소리 나오는 이유가 있구나
토와삼
괜히 저만화시리즈가 요식업계 할거면 꼭한번 읽어보라는 얘기가 있는게 아니지.
솔직히 읽다보면 배울거 졸라 많음 거의 경영학 학습책이야 선택과 집중을 통한 재고 효율 극대화라던가 고객이 항상 올바른 것은 아니다(거대 회사에서 거액을 들여서 실시한 시장 조사라도 틀릴 수 있다)라던가
진짜 요식업 관련으로는 학습만화 수준임
재료 전부 같은걸 쓰는게 아닌이상 종류가 많다는 결국 그만큼 재료종류가 많다는 거니까...
식당에 메뉴가 많다는 건 그만큼 정말 잘 하는 음식이 없다는거.
메뉴 찔끔찔끔 늘어나는 식당치고 잘되는 식당 없음
김밥천국도 결국 다 제품 뜯어서 끓이는거지..
신기하게 중국은 정반대로 생각하더라 주방장이 할 수 있는 요리 가짓수가 많을수록 요리 잘하는 주방장이라고 봄
예외가 있긴 하지만 예외는 예외일 뿐
실력은 그럴 수 있는데 경영이랑은 또 다른 문제니까. 다른 거 다 빼고 요리당 재료 2개씩만 들어간다고 해도 메뉴가 3개면 6개 재료만 관리하면 되는데 10개면 20개임. 식재료 수급하고, 상하거나 부족한 거 없나 체크하고, 뭔가 공급에 트러블 생길 가능성이 몇 배니까….
매뉴 많아보이는 식당도 가만 보면 레시피에서 재료 상당수 공유하는 경우가 많아 보이더라고
같은 면인데 토핑만 살짝 달라진다던가 그런거지
김밥천국이 그렇지 재료는 비슷하고 소스만 달라짐 크크
근데 중국집은 메뉴 적으면 진짜 못하는 집처럼 보이더라
식사류(짜장, 짬뽕, 볶음밥)말고 요리류(탕수육, 깐풍기, 고추잡채) 가지 수가 적으면 좀 없어보이긴 하지
중국집은 필수 메뉴는 무조건 있어야하긴.함
그러고보면 가게에 따라서는 오히려 메뉴수 많아야 하는 경우도 있는듯 김밥천국 같은 곳도 메뉴 2~3개면 되게 애매.....
반대로 그래서 짬뽕 전문점이 유행했던거기도 함. 짬뽕 종류랑 기본 짜장, 탕수육, 군만두 정도만 있어도 그럴싸하게 보였으니까
처럼이 아니라 대부분 맞더라
중국집은 팔보채 양장피 울면 같은 메뉴가 살아있어야 아 이집 진짜 잘하는 중국집이구나 기분 탕수육 짬뽕 짜장면만 팔면 이집은 인스턴트느낌나네 느낌
중화요리는 할줄 아는 요리의 양이 실력과 경력에 밀접하게 연관이 있기 때문임. 애초부터 좀 제대로 한다는 중식집이라면 기본으로 갖추는 중식조리기능사 시험부터 중화요리 20종중 하나가 나오니 전부 할 줄 알아야하고, 거기에 일반 짜장짬뽕은 있지도 않음. 그러면 이미 최소 22종.
거기에다 마이너해서 메뉴판에 없는 메뉴 혹시 되나요? 하고 물어봤을 때 된다고 하면 아 이 집 믿을만하다 하고 신뢰가 팍 올라감ㅋㅋㅋㅋㅋㅋㅋ
간짜장 볶음밥 잡채밥 군만두 제육등은 시험에 없지만 대중적으로 많이들 찾는 요리니 이것도 갖추면 이미 27종이라는 메뉴수가 됨 진짜 중화요리집은 절대 쉬운 업종이 아님
실제로 백종원 프렌차이즈에서도 메뉴를 되도록 줄이려고 하고 메뉴가 늘면 기존 메뉴에서 쓰던 재료를 돌려쓰는식으로 구성함. 하지만 그래도 프렌차이즈 맛 관리는 못하는게 함정...
큰 음식점 아닌데 메뉴 많고 특히나 종류까지 다양하면 몬가 좀 몬가임
대머리 안경은 유익하다
부품과 수리법 공용율을 높여야 좋은 군장비지
가게 주인의 부담을 줄이는데 메뉴 줄이는 것 만한게 없지
메뉴가 많다 = 냉장고나 냉동고에 재료가 많다 모든 메뉴가 다 잘나가면 모를까 안나가는 메뉴는 오히려 마이너스지 재료가 냉동으로 영원히 보관도 안되고
메뉴를 많이 하고싶으면 같은 재료로 다른맛을 내는 메뉴를 하는게 좋음
쫌생이지만 실력만큼은 진짜임
저 여자애가 요리는 진짜 천재급인데 아직 경영은 모르는걸 잘 표현했기도 함
오죽하면 타 업체 컨설팅 대결 패인이 요리를 너무 잘함이라는게
그리고 그 쥐뿔도 모르는 핏콩에게 깨져서 멘탈 깨지는 대머리를 보는 재미….
이소룡도 만 가지 발차기를 할 줄 아는 사람보다 한 가지 발차기를 만 번 연습한 사람이 두렵다고 했지
먼가 군 보급이랑 비슷하게 느껴져
ㄹㅇ 빡종원이네
메뉴가 많다 => 재료가 많다 => 창고 관리하는 것만으로도 머리 깨짐
이래서 프렌차이즈 음식점은 신메뉴늘 원재료가 바뀌는건 잘 안내고 조합을 바꾸거나 소스만 추가하는 식으로 냄. 그래야 재고 회전률에도 문제 안생기고 점주들, 알바생들이 만들기도 편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