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순서가 바꼈지만 베글서 본애들은 알아서 보겠지.)
신용화폐는 실물화폐란 전 과정을 거쳐야 하는가?
신용화폐는 특정집단이 그것을 보증해야하는가?
이런 이유로 유게 올라오면 유독 작가의 지능이 작품 수준이라며
까이는 짤인데.
인류역사를 보면 꼭 그렇지않아.
화폐의 역사에 돌연변이라고 해도 좋은 카우리 조개.
사용처는 인도양과 동남아시아
사용기간은 최소 천년.
이 조개는 실질가치가 없어.
이쁘게 생기긴했다만 동남아나 인도양 문명이
천년동안 조개로 장신구만들정도로 낙후된 곳도 아니지.
그저 화폐로써만 쓰인 조개야.
당연히 신용을 보장해주는 곳도 없었어.
천년은 긴 시간이야. 그 신라도 천년이 안돼.
어떤 제국도 천년간 저것을 보증할수없었지만
태초부터 불던 계절풍에 이끌려 무역하던 상인들은 보증할수있었어.
어찌보면 저걸 보증한건 제국이 아니라 지구의 계절풍이라고 할수있겠네.
이 화폐의 종말은 신용화폐로써의 치명적 문제, 위폐의 탄생이야.
정확히는 금화나 은화에 밀린게 아니라
동아프리카에 새로운 카우리 조개 서식지가 발견되며
화폐의 단가차이, 신뢰도 문제로 역사속으로 사라졌어.
인도양 과 동남아 특정지역에서만 잡히던게
동아프리카에서도 잡히면서
화폐제조의 단가차이와 구분할수없는 두 화폐,
즉 진품과 똑같은 위폐때문에 카우리는 사라지게 돼.
물론 카우리와 위짤의 지폐의 경우를 똑같이 대입할순없어.
지폐는 기본적으로 고액권이고
저급화폐인 카우리에 비해 필요한 신용이 높기도 하니까.
다만 어떤 본위제도, 주최기관이 없이도 유지될 수 있는
화폐가 존재할수있다는거야.
저짤의 지폐는 난이도가 높은거지 선례가 없는건 아니다는게 내 생각.
그런건 제쳐두고 공주 응딩이에 문장을 찍으면 평생 안지워지는지나 토론해봅시다
문제는... 진짜 문제는.... 1.사람들이 진짜로 이 지폐의 액면가를 그대로 믿고 기존 화폐와 호환할 것인지 2.그래서 지폐조차 없는 문명수준에서 본격적으로 돈을 찍어내버리면 그 규모 경제에서 인플레이션 어쩔건데
사실 아이디어 자체보단 참피참피처럼 호들갑떠는 주변 반응이 더 역함
사실 저렇게 시도하는거 자체는 할 수 있음. 조선시대에도 수도 없이 시도했지. 결과가 대부분 실패했을 뿐이지.
실패사례가 워낙많았지. 다만 위조불가능 옵션을 가졌던 건 역사에 존재한적이 없어서 선례에따른 판단이 힘들어.
그런건 제쳐두고 공주 응딩이에 문장을 찍으면 평생 안지워지는지나 토론해봅시다
오 왜안아랫배
사실 아이디어 자체보단 참피참피처럼 호들갑떠는 주변 반응이 더 역함
그치만 이세계물에 그게없음 밍밍한걸
저 만화에 나오는 문장은 정말로 왕족이 아니면 위조불가능이라는 개쩌는게 맞음 거기에 문장이 진짜인지 아닌지 판별하는 방법도 마력을 흘려넣는것만으로 확실하게 알 수 있는데다가 그 마력을 흘리는것도 난이도 높은 기술이 아님
저건 화폐가 아니라 '어음' 또는 '수표'로 먼저 활용되었어야 함. 애초에 인류가 금본위제에서 벗어난 게 얼마 전이고, 그마저도 각종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지급보증이 없는 화폐를 직도입한다는 것만큼 허황된 말이 없음.
그것에 상반되는 예가 역사에 있었다는거지
문제는... 진짜 문제는.... 1.사람들이 진짜로 이 지폐의 액면가를 그대로 믿고 기존 화폐와 호환할 것인지 2.그래서 지폐조차 없는 문명수준에서 본격적으로 돈을 찍어내버리면 그 규모 경제에서 인플레이션 어쩔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