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대성 손오공
투전승불
서유기에서 나오는 창작캐릭터로
인도신화의 원숭이 반신인 하누만이 원형임
그런데 서유기가 너무 전설찍어서
실제 사당 만들고
그와 관련된 민간설화까지 생김
이야기의 악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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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 고전중의 고전인데 서유기가 출간된 시기 감안하면 ㄹㅇ 손오공은 근본없이 갑툭튀한 자캐임 그게 인지도 얻어 신격품은거니 놀라운거고
저기서 "근본"은 손오공이야기임
오래되면 근본이 생긴다
뭐 요즘으로 치면 베스트에서 봤던 러브라이브로 도배한 시골도시랑 비슷한 감성이지 않을까
솔직히 재미있으니까
"드래곤볼"
저건 소설이니까 신화서적이랑 소설은 엄격히 구분하는게 맞다고 봄
고철상
저기서 "근본"은 손오공이야기임
고철상
지금이야 고전중의 고전인데 서유기가 출간된 시기 감안하면 ㄹㅇ 손오공은 근본없이 갑툭튀한 자캐임 그게 인지도 얻어 신격품은거니 놀라운거고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고철상
"드래곤볼"
고철상
삼국지?
고철상
손오공이 먼치킨물의 설정에 딱 맞는 캐릭터긴 함.
고철상
저건 소설이니까 신화서적이랑 소설은 엄격히 구분하는게 맞다고 봄
고철상
일단은 역사적으로 현장법사가 서쪽을 여행하면서 겪은 모험담에 손오공 이야기를 가미한 그런 내용이지 그래서 불교와 도교의 경계를 마구 왔다갔다 함
신화자체가 만들어진 이야기인걸 부정하진 않지만 목적자체가 다르잖어
고철상
신화는 자연스럽게 커지다가 외부에서 포섭되는 거 서유기의 세 제자는 진짜 갑툭튀가 맞음
고철상
근데 서유기 나온 시점선 현대적인 소설개념으로 봐도 되지 않나?
고철상
오 뭔가 개쩌는데 같다가도 너희들은 유게에 있을 인재가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
저게 진짜 후한정도면 모르겠는데 조선시대즈음 생긴 소설이니까
고철상
봉신연의에 나오는 케릭들도 몇몇빼면 갑툭튀긴 하지
고철상
음 이부분은 내가 생각이 앝은걸수도 있는데 갠적으로 시기상 같이 분류하긴 그렇지 않나 싶음 그쪽 전공한건 아니니 뭐라 못하겠네
고철상
뭐 신화나 고전이 파고들면 결국 어딘가서 딴 갑툭튀로 귀결되긴 하니까
갠적으로 슈퍼보드의 미스터 손으로 먼저 알았음...
솔직히 재미있으니까
뭐 요즘으로 치면 베스트에서 봤던 러브라이브로 도배한 시골도시랑 비슷한 감성이지 않을까
오래되면 근본이 생긴다
네놈의 사랑은 몇년짜리냐고 일갈하는 장면에서 지렸다 진짜.
.
관우도 그렇고 뭐랄까...민속학이나 인류학에서 없던 이야기 없던 인물이 창조되고 그게 사실인 양 받아들여지더니만 신앙으로까지 발전하고 하는 거 보면 인간이라는 집단에서 과연 역사란 무엇인가 란 생각도 하게 됨.
관우야 기록상으로도 괴물이긴함 민간신앙서 일개 인간이 신격 가지는경우는 제법있는데 소설창작인게 퍼져서 신격가지고 숭배가지는건 드물지
사실 이게 굉장히 비합리적인 프로세스라는 걸 생각해보면(쉽게 말하면 이거 왜곡 날조인건데 이게 아주 자연스럽게 발전하잖음), '합리적 인간'이라는 가정을 늘 재검토하게 되지...
그런 닉으로 말하니까 뭔가 오묘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관우의 실제 정사 보면 딱히 괴물까지는... 무능하진 않지만 연의 아니었으면 그저그런 역사속 인물 중 하나로 여겨졌을 듯 애초에 후한말 혼란기 자체도 다른 왕조붕괴 시기의 혼란기처럼 전공자 아니면 크게 관심도 없었겠지만. 문학의 힘은 굉장해!
남태평양의 화물신앙 보면 그냥 인류의 종족 특성일지도
괴물맞지 적진들어가서 장수 참하고 돌아온거나 마빡에 구멍나도 버티고 싸웠다는데ㅋㅋ
안량 문추 일화가 관우 일화의 유일한 실존 사건이라지. 그것도 노리고 간 것도 아니고 어쩌다 맞다트렸을거라 하던데. 솔까 위인으로 보자면 관우보다 잘난 장군이 중국사에서만 세자리수로 나와서
장군으로써 관우보다 유능한 장군은 찾으면 금방 나올텐데 관우보다 무력으로 센 장수를 찾으라고하면 손꼽을만한거 같긴함.
촉서 번역한거 찾아보니까 장료랑 같이 선봉으로 나섰다가 멀리서 안량의 휘개를 보고 공격해서 안량 목따가지고 온건데 노린거 맞지 않나?
왕은 좀 있음 항우라던지 치우라던지
그 치우는 신이니 넘어가고 리차드로 합시다
치우나 관우나 전승으로 신된 케이스 같은디 아닌감
치우가 왕으로 전승되는건 괴문서 위작인 환단고기에요
치우는 신농씨 휘하 신이고 그래서 신농처럼 소머리로 표현됨 치우천왕기나 2000년대 국뽕메타때 환뽕유입되서 한국계 신 취급받는데 마오족계 신이지 한국계는 절대 아니고 왕도 아님
추가 설명 땡큐요
그런 관우, 장비, 조운을 자기 수족으로 부린 유비는 대체 뭐하던 인간이었을까?ㅋㅋㅋ
무력만 따지면 여포가 제일이라고 보는데. 유관장 3형제하고 동시에 붙어도 안 밀리고. 여포 다음은 마초, 전위 순이라고들 하잖아. 손에 꼽기는 꼽네.
여포가 유관장 셋이랑 붙는건 창작아님?? 실제 동탁전때는 다른 전선에 있었을거라던데
어떤 의미에서는 이야기가 신화가 된 케이스네 ㅋㅋ
이름이 주팔계였는데 어떤 대머리새끼때문에 저팔계로 근본없이 개명당한 사례가 있지
저 차 벤츠 인걸 으른이되서 알았죠
아니 뭔 제우스를 영접해서 제우스 사원 지은 것도 아니고 뭔 소리야 이게
알렉산더 대왕이 동쪽으로 동쪽으로 전해지다가 신이 되는 케이스도 있는데 뭐. ㅎㅎ
고전에서조차 팬덤 숫자가 전부지 ㅋㅋㅋ
사실 모든 근본은 그게 처음 나왔을 땐 무근본 아니었겠어
깡패중의 깡패. 새 지역 가면 여의봉으로 땅 쾅쾅 쳐서 토지신 불러낸 다음, '이 새.끼가 형 왔으면 먼저 와서 알아서 인사 박아야 하는 거 아냐?'하는 게 일상임. 힘 없는 읍면리 사무소장 토지신은 억울함에 눈물을 삼키며 '형님, 인사 박습니다.'함.
꼬우면 쌔야지+
눈 착하게 안떠? 한번 뽑아서 세척해서 껴줘?
신선들의 복숭아밭을 지키는 놈이었으니... 실질적으론 신선계 최하급(그래도 땅에서 기는 놈들보단 훨 높음)이긴 하지
복숭아 혼자 다 초먹고 제일 세졌자나
오프닝부터가 천계 사람 다 출동해도 상대가 되는 존재가 없어서 부처님이 불법으로 제압해버리고 그 후에 시작하는게 우리가 아는 삼장과 아이들의 서천 대모험기 였으니 ㅋㅋㅋ
재상급이 지나가는데 지방관이 나와서 머리박아야지 그럼...필마온 취급하면 난리남.
팔계가 틱틱댈때 필마온 필마온 거리면서 꼽줌 ㅋㅋ
근데 손오공 공식 직책은 천계 마굿간지기라... 그 덕에 지상의 하찮은 말들은 감히 반항도 못하지만ㅋㅋㅋ
야쿠르트 신당도 생기는데 손오공 정도야 생길 법 하지
사실 일개 지역 유지 정도에 불가한 관우도 삼국지 소설 잘 뽑아서 신으로 숭배 받는데
관우는 삼국지연의 이전부터 신으로 숭배받고 있었음. 물론 삼국지연의 이후로 훨씬 숭배받긴 했지만
삼국지연의 정립 이전부터 관우랑 제갈량은 신앙구조를 가지고 있었음 토착신과 융합된 것으로 보이긴 하지만
비극적인 최후를 맞은 장군들이 신격화 되는 케이스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당장 우리나라에도 남이, 임경업 같은 케이스도 있고 심지어 오늘날엔 맥아더 장군신, 잔다르크 장군신이 존재합니다.
소신발언) 하누만이 원형이니 근본은 하누만인게?
실존하는 설화를 모은게 아니라 명나라 때 만든 당나라 배경의 그냥 사극소설이란 의미구나. 근데 이제는 설화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고
맞음 신앙이나 종교설화 같은거에서 출발한게 아니라 소설인데 파급력이 엄청나서 종교에 영향줬다는거
대충 훈민정음 창제 100년쯤 후 만들어졌네.
헉 원래는 불교에 나오는 애가 아니었구나...ㄷㄷ
원래 신이니 종교니 신앙이니 하는것들 다 저렇게 만들어진거잖아 심지어 쟤는 원전도 남아있으니 오히려 더 근본있는거지
놀랍게도 나중에 편입한 주재에 요물중 최강의 존재임 제천대성
어차피 신화와 신들 상당수도 '고대에 잘나갔던 부족장' 수준의 이야기가 내려온 거라 뭐..
그러니까 우리식으로 따져보면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를 기반으로 쓴 소설에서 역사에 존재했던 누군가에서 따온 창작 캐릭터가 겁나 흥하면서 신으로 숭배받게 됐다는거네.
맥아더 장군신이나 셜록 홈즈 부고 나오던것도 있는데 손오공 정도면 꽤 근본? 있던 거 아닐까
맥아더야 인간 신격화 있다치는데 홈즈랑 비교하면 근본 개쩌는건 맞음
반지제왕이 먼 미래에는 지구의 초고대사로 편입될지도 모른다는 농담이 있긴 했다만...
난 드래곤볼이나 포켓몬스터, 스타워즈,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정도면 못해도 한 300년 뒤쯤엔 현재의 봉신연의나 수호전, 구운몽, 삼국유사 같은 고전 명작으로서 기억될 것 같은데.
난 우리나라에서 .. 청년 영웅 이완용 명예를 팔아 민초를 지키다.. 이런거 나올꺼 같어.
어떤 무당집에서는 마비노기 나오 모시는 집도 있던데 ㅋㅋㅋ
믿으면 생기는 신이면.. 카오스신이잖어;
신격을 만드는 것이 인간의 믿음이라는 증거지
조선시대에 나왔으면 중국은 명나라 시절 때란거네 근데 서유기의 배경은 당나라 때지 그래서 각 잡고 보면 시대적 고증오류가 꽤 많이 나오는편이다
각잡고 보면 삼국지도 고증 쓰레기인데 ㅋㅋㅋㅋ
삼국지는 고증 이전에 지명까지 틀려가지고 나관중 강남 출신설까지 나왔지 ㅋㅋ 근데 정작 나관중은 북방 출신인게 함정 ㅋㅋㅋ 그냥 나관중이 히키코모리라 지명을 몰랐을 뿐이고
소설의 배경이 되는 시대는 당나라지만 소설이 쓰여진 시대는 꼴랑 명나라때임 500년도 안 된 사이에 신화가 된 거임 ㄷㄷㄷ
역시 유게 전문가들 뭔 명나라 시절이야.....오승인이 오래동안 입으로만 전승되던 이야기 다듬어서 소설로 만든건데 근본이 없긴 왜 없어요 원숭이는 인간의 욕망 탐욕의 상징이고 요괴들은 이민족 관문 너머의 위협을 불교+도교 섞어서 만든건데
오승은
천사 이야기도 이런거 있지 않나 4대천사 전승. 미카엘 가브리엘 빼고는 성경에 언급이 없었는데 민간전승이 생겼던가...
가톨릭 토빗기에는 라파엘까지 나옴 그냥 다른 천사 얘기가 나오는 경전은 정경에 편입이 안된거
정확히는 유대경전에 나오는데 기독교에서는 그런것들을 따로 받아들이지 않아서 성서에 언급 안되고 유대교만의 유니크가 된거
그렇게 따지자면 품계가 작거나 높은 여신들도 동네에서 이쁜 아가씨가 되거나 하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