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무슨 종족이냐면 대충 엘프족인데 깊은 숲을 탐험하다가 판타지 세계이니깐 숲에 사는 가공의 진균류가 있는데
이 진균류들이 벌래에 기생하고 뇌를 장악해서 동충하초처럼 조종하고 다니다가 숲에 들어온 엘프들을 향해 벌래를 조종해
달라붙어 벌래에서 동충하초같은 촉수가 나와서 엘프들의 입에 침투하여 뇌를 장악하고, 벌래랑 영원히 달라붙은 상태로 진균류에게 지배당해 진균류가 몸에 자라나고, 말 그대로 녹색 엘프 좀비라는 명칭이 잘 어울리는 종족을 구상했음
근데 방향성이랑 종족명을 못 정함
종족명은 지금도 생각이 안나서 고민이 되고
방향성은 지속된 진균류의 지배 속 엘프들은 결국 진균류들의 허락으로 일정 부분 자유의지를 갖도록 할지 아니면 완전히 진균류에게 종속되어 저그처럼 활동하도록 할지 고민됨
다시 말하지만 야겜 설정 아님
디앤디에 마이코니드라는 애들이 나오긴 하는데 그거랑 비슷하게 지어보는 건 어떰
마이코니드라...
이건 그냥 지성체들로서는 존재를 용납할 수 없는 몬스터인데 저그같은 군체의식을 가진 종족인데 경우에 따라서 상대방에게 혼란을 주기위해 숙주의 의식을 일시적으로 되살려 숙주가 죽지않도록 주변인들을 교란시킬 수 있으면 진짜 공포스러울 듯. 죽이려하니 제정신으로 돌아와서 비명지르고 살려달라 절규하는 그런거... 일반적으론 일시적인데 님 말처럼 군체확장에 협력적인 숙주의 경우 자의식 유지를 일부 허가받은 채로 위장해서 생활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겠다. 근데 이럴 경우 군체의식의 최종 주체인 오버마인드 같은게 있어야함. 그게 아니면 숙주통제가 안됨.
오! 감사합니다!
종족명은 이들을 최초로 발견한 종족이 위험생물군으로 분류한 느낌으로 붙이는게 나을거 같음. 오버마인드가 있더라도 몬스터 같은 녀석들이니까 스스로를 무리 혹은 군체 정도로 밖에는 생각하지 않을거 같음. 멋있거나 의미있는 종족명은 교양있는 지성체들이나 중요시할거 같기 때문임. 따라서 발견한 타종족이 경고의 의미에서 매우 공포스러운 이름을 붙이거나 아예 단순한 이름을 붙일거 같음. 처음엔 곤충에 기생한다했으니 단순한 기생포자같은거로 착각할테니까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