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부족한 정보 만으로도 딱 맞게 찾아주는 경우도 적지않게 있지만, 정말 마이너해서
답변글 올라오는 족족 아닌 경우를 보면 대부분 큰 스토리의 흐름이나 주제, 주인공 일행의
목적 같은건 나름대로 쓰는데 정작 주인공과 그 일행의 외모가 어떻게 되는지를 설명하는
글이 거의 없더라.
그림체가 무슨 작품이랑 비슷하다, 주인공 머리색은 무슨 색이고 머리칼은 길다/ 짧다,
얼굴에 흉터가 있다, 무기가 독특하게 생겼다 등등, 저 배경이랑 일치하는 주인공의
모습만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도 원하는 답이 훨씬 빨리 나올텐데 말이지.
개인적으로 그런식으로 만화나 게임 찾는 질문 글에서 인물묘사까지 다 해서 그런가
한 10건 올렸는데 끝내 못찾은 작품은 딱 하나 뿐이라서 그런가, 설명이 조금만 더
있었으면 좋겠다 싶은데 없는 질문 보면 꽤 안타깝게 여겨질 때가 있음.
마이너한거 쥔공 묘사 보면 거진 다 비슷하지 않나 엄청 특이하지 않는이상
개인 경험상 떠올려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음. 아까 내가 올린 레슬링 만화 찾는 글 같은 경우에도 주인공은 극히 평범한 외모지만 레슬링장에 오를때 마빡에 태극이 그려진 흰 복면+ 유도복을 입는다는 특징이 있음. 한계까지 쥐어짜내다 보면 먼저 설명한 배경과 매칭되는, 그작품만의 개성적인 외견이 뭐래도 하나는 나오게 마련이라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