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시기 만리장성 유적)
한 고조 유방은 만리장성 만들다가 따로 세력을 만들어 진시황에 독립한 것은 유명하다. 허나, 그런 그가 천하통일을 이루고 한나라를 세웠을때 가장 중요하게 한 일이 만리장성 개보수였다. 진시황이 건설하던 것보다 더 크게.
왜 그럴까?
묵돌선우 : ㅎㅎ 여기가 한나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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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다보니 알지 이게 존나 중요하다는걸
장성에 대한 모든 욕은 진시황한테 덤터기 씌울 수 있고 본인은 그 결과물에 대한 자유이용권 이용 가능 이게 책임 없는 쾌락이지
높이가 낮으니까
철제 펜스도 이민족을 막을 수는 없었구나
조... 조공을... 아니 혀, 형제 하자? 알았지?
만리장성(잘뚫림)
+그나마 있어서 100 뚫릴 일이 50만 뚫림
철제 펜스도 이민족을 막을 수는 없었구나
Hifumi Daisuki
높이가 낮으니까
흉노가 쳐들어와서
장성...쌓았다고
만들다보니 알지 이게 존나 중요하다는걸
만리장성(잘뚫림)
미류시즈
+그나마 있어서 100 뚫릴 일이 50만 뚫림
조... 조공을... 아니 혀, 형제 하자? 알았지?
장성에 대한 모든 욕은 진시황한테 덤터기 씌울 수 있고 본인은 그 결과물에 대한 자유이용권 이용 가능 이게 책임 없는 쾌락이지
만리장성이 제대로된 외적 방어효과 있긴했음?
심심하면 뚤리긴하지만 없으면...
묵돌선우랑 협상할때 경계선이 만리장성 없는거보단 저거 허물고 오느라 시간벌어준 효과있음
음, 단 하나 확실한건, 정작 저걸 건축 명령한 진황제의 서거 이후 진나라는 멸망했음.
청나라에게 통곡의 벽이었던 산해관이 만리장성의 끄트머리에 있던 요새였습니다. 누르하치도 이거 뚫어보려고 몇번 헤딩하다가 결국 못하고 죽었고, 방어 책임자였던 오삼계가 항복할 때까지 못 뚫었습니다.
국경개념이 애매하던 시기에 자연물인 아닌 인공물로 국경을 만들어서 유목민들이 "만리장성 이남은 한족땅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만들어 준 것 만으로도 가치가 있었음.
전략적으로 인공 장애물이 있으면 이용가치가 있죠 장성 뚫고 들어와서 분탕치고있으면 일정병력은 뚫린데 가서 대기하고 있고 본병력으로 물리치면 뚫고 들어온 이민족 애들 그쪽으로 갈수밖에 없으니까 거기서 다 죽여버리기 가능
명나라 때는 확실히 효과 있었음. 여진족 애들이 만리장성 함 넘어가겠다고 기를 썼던지라
진시황이 만리장성을 세운건 한족의 안전권을 지정하는 장기적으로 정말 좋은 정책이긴했음. 다만 너무 강행을 해서 사람들을 갈아넣은게 문제였지
한무제:오기전에 쳐죽여버린다 가라 곽거병!
저때는 흙과 갈대로 장벽을 지었고 지금 현대의 돌로 만든 '만리장성' 은 명나라 시기에 만들어짐
흉노특) 고구려에 기마문화 전파해줌
고구려에 영향을 짙게 준 건 부여겠죠...그 당시 흉노만 유목민족이었던 것도 아닌데다 선비, 읍루와 같은 반농반목을 하는 민족들이 있었고, 부여는 선비와 굉장히 투닥 거렸고, 읍루는 오랫동안 종속국화 시켰었습니다.
거기다 고조선/부여를 포함해 만주/북중국 지역에 기마 문화를 뿌린 건 스키타이의 영향력을 피할 수 없고요. 당장에 고인돌 DNA 분석 때 신라인과 스키타이인이 가까웠고 서흉노인은 한참 멀리 있었습니다.
하긴, 고구려가 과하마에서 벗어난게 3세기 중기이었으니.
다시 보니, 흉노의 기마문화가 중국 걸쳐서 3세기에 왔구나.
그리고 저거 짓던 장수는 땅의 지맥을 끊은 죄로? 죽게 되지 ㅋㅋㅋㅋㅋ
하드리아누스 장벽과 만리장성에서 모티브를 따온 왕좌의 게임에 장벽이 생각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