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은 종일 회사에서 노예처럼 부려먹고
여자들은 결혼하게되면 강제로 가정으로 쫓아내버린다고. (남자가 종일 회사에 있으니 여자라도 집에없으면 가정이 엉망이 되니까)
남자는 종일 일하고 들어오니 너무 피곤한 나머지 집안일엔 신경도 못쓰고
여자는 여자대로 가사노동과 육아에 지쳐서 사회생활이랑은 점점 동떨어져서 공허함이 오고
그렇게 생겨난 부부간의 괴리, 그 누구도 큰 잘못을 안했는데
그 괴리는 커질대로 커져 남자가 정년퇴직하고 집에 있게되면
갑작스레 붙어 살아야만하는 상황에 적응못하고 그 엔딩이 황혼이혼.
현대사회는 맞벌이하지않으면 생존조차 힘든세상이라 더더욱 결혼과 출산 그 자체가 너무나도 큰 짐이 된다.
우리가 그 한복판에 서있는거고.
결국 노동시간과 부의 분배 문제인데.. 고쳐질거같은 문제가 아니라서 참 큰일이다.
가족이라도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엄청 많이 노력해야되고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대화도 꾸준히 해야됨.. 그냥 되는건 없더라. 누군가를 비난할 의도는 없고, 나도 기혼자라서 느끼는게 많아서 하는 말임.
맞아.. 이런상황에서 대화가 부족하면 그냥 파탄이지.
그래서 우리나라도 황혼이혼이많은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