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와 튀르키예
무려 기원전까지 이어지는 이 둘의 악연은 뭐 유게이들도 잘 알거라고 본다
같은 NATO 회원국인데도 으르렁대는 이 둘의 관계에서 유독 재밌는 일이 하나 생겼는데
2019년 튀르키예가 F-35의 공동개발국으로 참여하면서 100대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이를 들은 그리스 정부가 튀르키예만 단독도입하면 우린 낙동강 오리알 신세 된다고 절대 안된다고 난리를 쳤음
근데 튀르키예가 중립외교랍시고 러시아한테 S-400를 사고 F-16 데이터를 넘겨주는 사고를 치는 바람에 미국이 극대노해서 F-35 도입은 무산됨
그리고 5년 뒤
EU 덕분에 돈 좀 모인 그리스가 F-35 60대 도입 계획을 발표하자
이젠 튀르키예가 자기들에게도 안 팔면 그리스에게도 못 팔 줄 알라며 결사반대하는 중
S-400 사는건 이해할 수 있다지만 F-16 레이더를 넘겨주는 건 선 넘었지.
실제로 둘이 멸망전 했었던 적도 있고. 튀르키예의 국부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의 가장 큰 업적이, 그리스한테 당시 터키가 멸망당할뻔한거 막은 거니까
거의 북한과 한국 정도의 사이
(터키 입장) 미국제 무기 금수조치 + F-35 프로그램 퇴출 + '그리스놈'들은 좋은 거 가져감
자기들이 개발중인 5세대기를 못 믿네 ㅋㅋ
칠면조 니들은 5세대기 만들었잖아.... 얼마 전에 시험비행도 했더만
골때리는게 러시아 흑해진출 겐세이 넣을라면 둘다 꼭 필요한 입장ㅋㅋㅋㅋ
거의 북한과 한국 정도의 사이
전쟁도 20세기에만 2번한 철천지 원수
민족은 다르지않나? 섞이긴 했는데
그게 애매한 문제인데 일리아스 시대 때부터 형제는 아닌데 그렇다고 남도 아닌 정도 취급이었음
형제는 아닌데 그렇다고 남도 아니고 종교(주체/재벌)만 다르니 맞네
우리는 약간 애증 느낌인데 (정치빼고 민족적으로는) 저기는 그냥 증오 아닐까
꼭 그렇게만 볼수도 없는게, 일단 종교문화면에서 상당부분 교류했던거 같고 수출입도 굉장히 많았을 거임 근데 그리스 입장에선 "트로이 이 새끼들 히타이트에 붙었다 우리한테 붙었다 박쥐같은 놈들이네"하고 고까워했던 걸로 보이고 어쨌든 그러면서도 멀고도 가까운 사이로 교류도 하고 전쟁도 하면서 지지고 볶으면서 "에게해문화권"으로서 동질감 정도는 있었던거 같기도
자기들이 개발중인 5세대기를 못 믿네 ㅋㅋ
(터키 입장) 미국제 무기 금수조치 + F-35 프로그램 퇴출 + '그리스놈'들은 좋은 거 가져감
실제로 둘이 멸망전 했었던 적도 있고. 튀르키예의 국부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의 가장 큰 업적이, 그리스한테 당시 터키가 멸망당할뻔한거 막은 거니까
진짜 그리스가 튀르키예로 원정군을 보냈음....
그것도 20세기에
저당시 그리스...메갈리 이데아라고 옛 로마 제국 복고하겠답시고 터키 전체를 집어삼키려고 했지 이탈리아 스파치오 비탈레나 나치 레벤스라움이나 일제 대동아 공영권이나 파시스트들 전쟁 벌이는 이유는 한결같더라
ㄹㅇ 아타튀르크 아니었으면 그리스 수도는 아테네가 아니라 콘스탄디누폴리였을걸?ㅋㅋㅋㅋ
와 그리스가 소아시아반도 싸그리 먹었으면 유럽강국중 하나로 발전했겠네
작은 그리스가 대국 터키 멸망시키는 드라마틱한 일을 막다... 터키입장에선 대치욕을 막아낸 구국영웅이지만 그리스 입장에선 대영광을 막아선 씹새겠네!
아마도 그럴거였을걸.
칠면조 니들은 5세대기 만들었잖아.... 얼마 전에 시험비행도 했더만
이거 지상 테스트용을 엔지니어들을 존나 굴려서 비행가능하게 개조한 눈물이 앞을 가리게 하는 비행실증기 임 기술 실증기가 아님
아무리 초도비행때는 랜딩기어를 접지 않고 한다지만 그렇다고 커버를 떼고 나는건 좀 그렇지 않나
저거 아예 안접히는거래
솔직히 엄청 흥미진진함 ㅋㅋㅋ 계획 처음 만들때도 국가 역량을 벗어난 무리한 프로젝트라는 소리를 들었는데다가 S400 도입해서 미국과의 기술 이전도 공중분해됬고 경제까지 박살난 상황에서 원래 계획한것보다 훨씬 빠르게 기체를 띄운건데 (계획대로면 지금 한창 상세설계 하고 있을 때) 최근에 좀 비실거리지만 그 보잉도 T-7 개발하는데 몇년째 죽 쓰는 상황에 저게 성공하면 항공기 개발 역사에 혁명이 일어나는거고 실패하면 그것 나름대로 웃음거리라 개인적으로 엄청 흥미진진함 ㅋㅋㅋ
애초에 발표했던 스펙들만 봐도 무리수 투성이였는데 시작부터 저러는거 보면 개발 완료자체가 신의 가호가 필요하겠군
난 저렇게 하면 안된다는 모범을 차곡차곡 쌓아놓거로 봄 T-7은 시뮬레이션 개발로 풍동 실험 같은거 생략해서 실제 비행 중 문제가 발생해서 죽을 쑤지만 일단 상세 설게는 다 했음 근데 튀르키예는 지금 엔진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임 그냥 미국이 러시아 견제하라고 누그러진 태도에 엔진 정도는 주지 않을까 예상하는 정도 위에 물건은 날기만 할수 있다고 보여준 비행 실증 뿐 내부에 뭐 들어가 있는지 항전 장비 등 아무 예정도 발표한게 없음 실전 배치 되면 세부 사항은 전부 다 바뀔거라 저 물건은 프로토 타입 조차 아님
KF-21이 상세설계 완료후 2년뒤에 롤아웃 거기서 1년뒤에 초도비행 한거로 알고 있는데 아직 엔진도 없고 한창 상세설계중인 비행기가 롤아웃에 초도비행까지 했다고 하니 얼마나 놀라움? ㅋㅋㅋ 그 와중에 에드로안은 28년에 "터키산 엔진" 달아서 공군에 배치하겠다고 하니 얘네들 뭐 어떻게 할려고 이러는지 너무 궁금함 ㅋㅋㅋㅋ
S-400 사는건 이해할 수 있다지만 F-16 레이더를 넘겨주는 건 선 넘었지.
기원전?
일리아스가 그리스 vs 터키야
그 유명한 트로이 전쟁 때 트로이가 지금의 터키인 아나톨리아 반도에 있었음
실제 혈통은 다를지라도 각자 자기네나라 역사와 민족주의에 써먹으니까. 의외로 민족 형성에 혈통은 그닥 중요한 부분이 아님
엄밀히 말하면 일리아스 배경은 그리스 vs 그리스지 기원전 부터 (동)로마제국 때까지 그리스와 소아시아(에게해 양안)은 모두 그리스임.
골때리는게 러시아 흑해진출 겐세이 넣을라면 둘다 꼭 필요한 입장ㅋㅋㅋㅋ
어느 한쪽이 돌아선다고 줄타기 시작하면 서방도 골때려짐ㅋㅋㅋㅋ 이거 우째 끝낼라나 걍 터키한테 35줄라나 아니면 쟤네 스텔스기 사업 협조해주려나ㅋㅋㅋ
사실 무스타파가 육지에서 그리스 퇴출까지만 생각해서...연안 섬 지역을 하나도 못 찾음...그래서 그리스 도 꼭 필요함..러시아 진출 못하게 하려면 ㅋㅋㅋㅋ
독도 저리가라할정도로 섬두고 서로 노려보는중
위의 지도 보면 알겠지만 터키 연안 섬을 모조리 그리스가 먹어버린 바람에ㅋㅋㅋㅋ
트라키아 포기하는 대신 얻은 대가였던가
근데 터키는 프로젝트 거의 초창기때부터 참여했는데 저걸 퇴출 당할 정도면...
에르도안
미국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랑 러시아가 스텔스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S400에 동시에 입찰넣는 미친짓을 하는 바람에 ㅋㅋㅋ
칠면조가 조류독감 걸려서 제정신이 아니었던 거지 ㅋㅋ 무기체계 잡탕 도입도 껄끄러운데 지들 훈련한답시고 러시아제 장비에다가 f35 데이터 연동시킬 거 아니야 러시아에서 유지보수하러 왔다가 낭낭하게 털어가지
칠면조놈들 능지 ㅋㅋㅋ
얼마나 사이가 안좋냐면 각자 영토에 살던 자국민들을 교환(!)까지 함
내가 해깔려서 그런데 터키가 그 무굴제국이고 그리스가 그 마케도니아 인가?
터키는 오스만 그리스는 비잔티움
무굴은 인도.
무굴은 인도, 터키는 오스만임 마케도니아는 알렉산드로스 시절에는 맞긴 한데 지금의 그 마케도니아 이름 달고 있는 나라하고 같냐면 글쎄....
무굴제국은 인도 땅에다가 몽골 후예를 자칭하면서 세운 제국
터키는 오스만 제국 그리스는 굳이 따지자면 알렉산드로스도 맞긴 한데 원래는 로마 제국의 계승자 의식이 더 강했음 무굴제국은 아프간-파키스탄-인도를 지배한 튀르크계 제국인데 몽골 제국의 계승자를 자처했던 제국 오늘날 파키스탄에 무굴 제국을 자랑스러운 역사로 여기는 반면 인도는 부끄러워 해서 식민지 역사조차 다 무굴제국 탓이다(무굴은 영국의 본격적인 침탈 한참 전에 사실상 멸망함) 라고 역사왜곡중
마케도니아는 원래 지명이라 지금 북마케도니아라는 이름 단 나라가 마케도니아 지방 대부분을 점유하고있긴한데 그리스에선 알렉산더의 마케도니아 제국 정체성은 그리스 역사로 이어져왔다고 보니 국호에 그 이름 쓰니까 눈뒤집어짐
유고 해체후 탄생한 마케도니아가, 땅 위치만 보면 '마케도니아'가 맞는데, 그 유명한 고대 마케도니아랑 비교하면 인종/문화권이 전부 달라서, 그리스가 맨날 마케도니아는 그리스의 역사다!! 쟤넨 짝퉁이야!! 이랬었음 결국 양국 합의로 마케도니아가 북마케도니아로 국명 변경...
터키가 F35 도입 못 한건 다 자업자득이지. 줄타기 외교에서 성과 좀 있었다고 미국을 조스로 보는거.ㅋㅋㅋ
근데 미국이 ↗까 때리고 그냥 팔면 터키 지들이 뭐 할수있나? ㅋㅋㅋ
보스포러스 해협 오픈? 실제로 흑해함대가 배 한 척 없는 우크라 해군에게 털려서 개병.신 되고 있는 이유가 러시아가 온갖 회유와 협박하는데도 터키가 ㅈ까해버리고 있는 상황이라
그지롤 떨면 진짜 미군이 터키에 진입할지도 모름 ㅋㅋㅋㅋㅋㅋ
터키가 우리나라 aesa레이더 기술 탐낸다는 루머는 계속 있어왔잖어
대공 시스템은 요새는 지대공 플랫폼 공대공 플랫폼들이 네트워크로 연결 되어서 다층 대공망을 형성 하는 데 터키가 S400 들여 오겠다는 건 매우 당연하게도 S400이 대공 네트워크에 들어간다는 걸 의미하지 그럼 이 S400 대공 포대에 F35 정보도 등록 해야 하고 F16 저보도 등록 해야 하는데 이거 누가 함?? 러시아가 하지. 그럼 러시아는 뭐 봄? 기밀 사안인 F35랑 F16의 IFF(피아식별장치) 들여다 보게 되지 통신 프로토콜도 같이 보게 되지 네트워크 암호화도 보게 되지 걍 터키가 어디서 대가리에 직빵으로 약 쳐맞은 거 아닌 이상 이런 미친짓 한 이유를 모를 판임
걍 무지성 반미 원리주의 외친거 아닌가 싶은 빡통짓 심지어 이번에 날린 시재기는 한국 보라매랑은 비교도 안되는 급조란 얘기 많지ㅇㅇ
양산 가능성이 너무 희박해 기술 완성도는 놔두더라도 양산 단가를 낮추는 데 한계가 바로 보인다고 하거든 울 나라 보라매 단가가 7천만에서 8천만 잡고 있는데, 라팔 대비 항전이 한끕 정도 기술 레벨 낮더라도 이게 나올 수 있는 가격인가 싶은 수준이랑 너무 비교돼지
F35 빼고 넣은 s400 ㅋㅋㅋㅋ
그래서 자체적으로 전투기만들고있잔아 ㅋㅋ 잘해봐라고해
그리스.터키 체급 차이때문에 양안처럼 그리스가 압도적으로 열세일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터키보다 우위에 선 부분이 있고 eu가 편들어주는거 하나로 나토에서도 고립되어가는 터키보다 외교력은 훨씬 낫더라.
유럽 세계의 근본 of 근본국가라는 점 때문에 은근히 동정심이라던가 이런 거 가지는 국가들이 많다고 함 당장 2014년에 그리스 파산했을때 노답국가 소리 들었는데도 EU가 계속 돈 빌려줘서 살려낸 것도 그게 어느정도 작용한 거 아니냐는 얘기도 있을 정도라
거기다가 터키가 에드로안 븅신이 군 엘리트들을 너무 많이 숙청했음 전투기 조종사까지 잡아죽여서 진짜 전쟁 터지면 어디서 인력난이 발생할지 모름
50조 경제타격
아바스 왕조가 세속 권력을 잃자 그 자리를 차지한게 튀르크계 술탄국들이고, 나중엔 오스만 투르크가 이슬람 칼리프를 차지해서 아랍인 입장에선 무근본 그 자체긴 함 그래서 묘하게 아랍과 터키는 사이가 안좋지
그리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국가부도니 뭐니 하더니 집안 살림좀 폈나봐?
https://www.kocis.go.kr/koreanet/view.do?seq=1047141 놀랍게도 2023년엔 이탈리아보다 경제지표 낫다는 평가까지 받음
허 이태리가 그리스 밑이라니 이런 날도 오는군
예나 지금이나 유럽의 저점을 책임지는 이탈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