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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만 과묵했던 아버지…
마셔도 된대서 마셨는데 삽시간에 스레기가 되어버렸어요
아버지가 생전에 인생을 바쳐 모은 컬렉션이 고작 1억도 안되면 팔기 아깝긴 할듯
아버지가 과묵했다는게 왜 덕후로써 심정이 이해가는 느낌이지 과묵한게 아니라 에휴 너네가 이 미니어쳐 수집의 심오함을 알겠냐.. 싶어서 입을 다문게 아니었을까 ㅋㅋㅋㅋ
이게 제일 좋다고 항상 말해왔다 했는데 과묵한게 아니라 아들 본인이 말걸기 껄끄러웠던거 아닐까..
이리 보면 완전 인간쓰레기가 되잖아...
야마자키 ㄷㄷㄷ
야마자키 ㄷㄷㄷ
마셔도 된대서 마셨는데 삽시간에 스레기가 되어버렸어요
그것도 야마자키를..
집에서만 과묵했던 아버지…
밖에서 애너지 다쓰고 집에서 충전하셨나봄ㅋㅋ
OwlPen
이리 보면 완전 인간쓰레기가 되잖아...
아버지가 생전에 인생을 바쳐 모은 컬렉션이 고작 1억도 안되면 팔기 아깝긴 할듯
하지만 관리가 전혀 안 돼서 이후 더 가격이 후려쳐지는데..
아버지가 과묵했다는게 왜 덕후로써 심정이 이해가는 느낌이지 과묵한게 아니라 에휴 너네가 이 미니어쳐 수집의 심오함을 알겠냐.. 싶어서 입을 다문게 아니었을까 ㅋㅋㅋㅋ
가족이라도 수집하는것에 이해 시키는게 어렵지
근데 자식 입장에서 '과묵한 아버지'란건 가정 내에서 애정표현을 거의 안했단 소리기도 해서...
제로・무라사메
이게 제일 좋다고 항상 말해왔다 했는데 과묵한게 아니라 아들 본인이 말걸기 껄끄러웠던거 아닐까..
아니면 취미가 자신보다 우선시되는거같아 불편했을수도있고
취미에 집중하는 아버지는 거기에 정신이 좀 쏠리신 측면이 있으니까. 나도 그렇지만 아버지도 그러셔서 가끔은 내가 먼저 아버지 취미 얘기 말걸고 하면 좋아하셔서 그렇게 몇번 하면 사이 돈독해지고 대화 잘 되더라고.
확실히 부모자식간에 누구라도 먼저 다가가는게 중요하긴 하지
이러니 저러니 해도 양산으로 인한 제품이라 피가 안 붙는듯
술은 진짜 뭐 몇십주년 기념 몇병 한정 이런거 아님 그게 그거라던가
기념병 한정병 구형 숙성기간 단종병..등등 적진않음
글렌피딕 50년.. 미니어처병 -_-... 루이13세... 어마무시하내.. 맛보기로 마신 야마자키. 저것도 가격 꽤나 나가는데.. 어마무시하내... 놔두면 가격 계속 오를꺼고..
참고로 중간에나온 글렌피딕 50년의 700ml기준 3000~3500만원 사이다. 한정 미니어처임에 감안하면 감정가 200정도 불렀지만 300은 거뜬해보임
감정가는 대체로 최저가고 경매 붙어서 수집가들 여럿 들러붙으면 값이 더 올라가지 그 값 올라가는 수속이 복잡하고 귀찮은거지
750만 인거 보고 따로 팔려는거지 ㅋ
어케 복잡한거임? 그 전당포 대머리도 그렇고 복잡해서 비용깐다던데 까는 폭이 업계 모르는 사람 입장에선 좀 몬기몬가 싶게 후려치더라
경매 등록할때 진품여부 확인하고 경매날짜 잡고 그 날까지 보관하다가 내놓아서 경매 땅땅 하는 과정이지 아무래도 시간이 적잖이 걸릴거니까 그 과정이 복잡하고 불편하면 업자한테 헐값에 넘기는거고
세금계산 홈텍스 돌려서 결정 찍고 절세 가능한부분 찾고 종이영수증 받은거 등록해소 세금처리 하고 이러는 과정 귀찮아서 세무사한테 몇십주고 맏기는거랑 비슷하다 생각하면될듯
미니어처는 관리안하면 증발하는게 장난 아니던데...
아이고... 가시기 전에 믿을만한 사람 찾아서 컬렉션 넘기시지 방치되는게 너무 안타깝다. 아들도 이제라도 공부해서 관리한다곤 하지만 흠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 대화가 없긴 하죠 그래서 과묵하다고 생각할지도
저걸 750?? 존나 후려친거같은데 제대로만 팔면 10배는 더 받을거같은데..
그래서 일부러 유보한듯. 나 같아도 그냥 따로 알아봄
어우....무섭다...지진이라도 나면......ㄷㄷㄷ
과묵이 아니라 아버지 취미에 별관심이 없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