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지도교수님은 아닌데
세부전공도 나랑 안맞고 깐깐하셔서 디게 어려운분
꿈에서 1대1로 나한테 논문강독 시키시더라
으..으윽..하다가 깸
세부전공도 나랑 안맞고 깐깐하셔서 디게 어려운분
꿈에서 1대1로 나한테 논문강독 시키시더라
으..으윽..하다가 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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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파사육사개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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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식기세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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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간택당한거야
나 이미 대학원생임
이제 지도교수님 바뀌고 연구주제 새로잡힐듯 난 디펜스날에 이거 당했다
싫어! 고려사할거라구요! 현대사 시키지마요!
흠 별로 메리트가 없네요 학생은 조선시대 마라도 오징어낚시 역사를 주제로 하세요
그거 너 오늘 연락 오는 꿈임~! ㅇㅅㅇ///
지도교수님이 널 팔았어!
그거 운명임 받아들여
대학원으로 끌려가는 꿈 같은데..
나 이미 대학원생임
갓지기
이제 지도교수님 바뀌고 연구주제 새로잡힐듯 난 디펜스날에 이거 당했다
싫어! 고려사할거라구요! 현대사 시키지마요!
갓지기
흠 별로 메리트가 없네요 학생은 조선시대 마라도 오징어낚시 역사를 주제로 하세요
크/아/아/악
정신차려! 그거 꿈아냐 그게 현실이고 유게하는게 꿈이야!
아 맞다 플젝 제안서 써야되니까 학생 졸논주제는 거기에 맞게 '조선시대 마라도 오징어낚시와 민족주의 발호의 상관관계'로 하세요
???"척척석사로 끝낼 셈인가?"
이 ㅁㅊㄴ
고려사 해. 누가 하지 말랬어? 그건 그것대로 하고, 현대사랑 결부해서 차이점에 대해 초록좀 써오라고. 내일 랩미팅 할 때 가져와
'플젝 제안서 ...' 는 참고로 내가 현재진행형으로 당하고 있는 사안이다 물론 나는 원생이 아니라 포닥이라 걍 같이 죽자고 '조선시대 마라도 오징어낚시법을 통한 배달민족의 유전적 우월성과 아리안민족과의 유사성'으로 가겠다고 답변해둠
갑자기 콧수염이 자랄것같아요
시1발 같이 죽을래, 아니면 걍 니가 시킨거 다 쳐내고 숏페이퍼 하나내고 끝낼래 던져놓고 기다리는중.. 술이나 꼴아야지
고려...사...? 대학...원생...? 너... 천연기념물 보호종이구나...
히히 고려외교사 재미써
대학원생 작성자를 잡는 현대사 교수.gif
고려'사랑'한다고? 현대'사랑'도 하고 조선'사랑'도 하고 삼국'사랑'도 하고 너는 모든역'사랑해''야해'
아, 진짜로 궁금한게 있는데용. 우리나라 외교사에서 공갈쳐서 이득을 많이 본 경우가 있나요? (와 시바 이건 기록으로남겨야됰ㅋㅋㅋ<=이런거?)
보통은 이득을 본다기 보다 손해를 안보는 케이스가 대부분입니다
예시로들자면 공갈외교의 대표로 꼽히는 서희의 담판 경우 고등학교 과정까지는 담판으로 강동6주를 회복했다에서 끝나지만 이ㅁㅈ 선생님 단행본에 따르면 해당 담판은 1. 고려의 국가 정체성을 드러내어 외교면에서 거란과 상하관계를 맺음에도 그렇게 많은 차이가 나는 상하관계가 아니며 2. 강동6주의 '소유권'을 인정 받은 것 이라는 점에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실제로 강동 6주는 1년 후에 서희가 직접 여진을 공격해서 점령했고, 생각보다 그 이득이 크지 않아서 금방 거란에 반환하게 됩니다 그리고 거란과의 국교도 담판 직후에 맺게 되어, 근시일 내에 일어날 거란과의 전쟁은 일시적으로나마 정리되었습니다 그래서 물질적인 이득을 봤다기 보다는, 외교면에서 고려의 국가정체성 확정과 거란의 1차침공을 큰 군사적 충돌 없이 막아냈다는 점을 서희담판의 큰 의미로 볼 수 있죠 결론적으로 한반도 국가들의 외교깡질은 이득을 보려는 의미 보다는, 현재 닥친 위험을 패스하거나 최소한의 손해로 끝내자는 경향이 강했습니다.
해당 내용은 이ㅁㅈ 선생님의 [ㅌㅍㅎ...(바이럴이 될 수 있으니 풀네임은 생략합니다)] 이라는 단행본을 기준으로 작성한 것이라, 여타 논문 및 연구자분들의 시각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나마 공갈로 이득?을 봤다고 할 케이스는 역시 여몽전쟁 고종기에 태자(원종)대신 영녕공 왕준을 입조시킨 일이 있겠네요 당시 몽고에서 왜 태자가 오지 않았냐는 질문에 분명히 문서에는 태자가 아니라 애자愛子, 사랑하는 아이를 보낸다고 기록했다는 깡질을 했다는 정도겠네요.
이 영녕공 왕준은 몽고 황제의 총애를 받아 이후 여몽외교에서 다리 역할을 하면서 고려쪽을 변호하기도 하고, 고려의 대표적 간신배인 홍복원을 죽이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너 간택당한거야
싫어...! 현대사 싫어! 고려사 할거야!
과제 하나 새로 잡힐지도
아 그거면 ㄱㅊ
밤 며칠 더 새면 될 일인데 뭐
사랑이네
지도교수님이 널 팔았어!
싫어요! 우리 고려사 교수님이랑 떨어지기 싫어!
그거 너 오늘 연락 오는 꿈임~! ㅇㅅㅇ///
답은 교수님의 석사때 논문을 낭독하는것이
교수님이 날린 살을 맞았군.(?)
고려시대 학자인 내가 자고일어나보니 현대에 눈을 뜬 건에 대하여; 부제: 미인은 잠꾸러기
꿈에서 깬 줄 알았죠?
크아악
이거 예지몽임
교수님이 전날 내기에서 지는바람에 결국....
나...팔려가는거야...?싫어...현대사 싫어!
이거 이거 입으론 싫다고 하는데 머리는 이미 현대사만 생각하는구만
아니야! 내 세부주제는 여요송 간 외교관계라고!
오 나중에 논문 나오면 알려주세요
꿈속에서조차 교수님에게 거역하지 못하는...
이 앞 다른 주제로 팔려가는 대학원생이 있다 오오
리제로 부터 시작하는 대학원
사스가 교수 꿈속까지 지배한다
교수님이 이 글 보면 ♡하실듯
교수: 넣을께 너: 으으윽 헤으응
박 사 지 도 교 수 변 경 신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