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저거 올라오고 나서
댓글보면 거의 신처럼 취급하길래
약간 청개구리 심보도 있고 별로 믿지는 않았음
그러다가 경산에서 포항 갈 일이 생겨서 시외버스를 탔는데
아침에 버스타기전에 배가 고파서 육개장 컵라면을 조짐
그리고 혹시나 싶어서 화장실도 갔다옴
그리고 버스를 탐
(1시간 30분 정도 걸림)
경산에서 경주터미널을 경유해서 포항으로 도착을 하는 노선임
버스 출발하고 10분이 지났나 갑자기 급똥신호가 옴
와 이건 방구같은걸로 해결될 레벨이 아닌게 느껴짐
와 이건 버스를 중간에 세워달라고 해야하나 어떡하지 고민을 ㅈㄴ함
그러다 장문혈 생각나서 핸드폰으로 검색하고 저기만 존나 누름
다른거 혈 뭐 더있었다는데 그냥 저거만 누름
그리고 경주터미널에서 버스가 정차함
거의 기어가듯이 기사님한테 가서 화장실 진짜 급한데 가면 안되냐고 얘기하니까
기사님이 나 보더니 놀래서 화장실 갔다오시고 몇번 출구로 오시면 버스있어요 함
화장실 가서 앉자마자 그냥 쏴 하고 다 나옴
내 몸에 이정도로 있었나 싶을정도로 나옴
해결하고 버스를 탐 기분이 좋음
근데 또 출발하고 10분인가 지나니까 갑자기 신호가옴
아까랑 똑같은 급임
와 근데 아까는 경주터미널이라는 중간 경유지가 있었는데 이제 포항까지 다이렉트임 답이 없음
다시 또 장문혈 계속 누름 계속 누름 끝까지 누름
포항 터미널까지 살아남음
내리자마자 기어가듯이 화장실을 감
근데 화장실에 휴지가 없음
양말을 희생함
그래도 겉옷에 묻고 그런건 없었음
그리고 집에 도착함
그다음부터 무조건 신뢰함
장문혈 누르는건 옳다
1줄요약 - 1시간 30분 버스타고 가는 거리에서 장문혈 눌러서 경유지에서 한번싸고 그다음 급신호와서 참고 도착지 화장실가서 쌈. 바지에 안지렸음
결론: 작성자 양말로 똥구멍 닦은 놈
.
요거구나
똥쟁이
그는 급똥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자니까 '배변투사'라고 부릅시다
항문에 무좀 있다고? 세상에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3570244?search_type=subject_content&search_key=%EC%9E%A5%EB%AC%B8%ED%98%88 나도 장문혈 덕분에 생존한 생존자임 ㅇㅇ
.
너도 저런 상황에 처할 수 있으니까 참고해 ㅋㅋ
결론: 작성자 양말로 똥구멍 닦은 놈
모드레드
항문에 무좀 있다고? 세상에
똥쟁이
저는 님친구입니다
그는 급똥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자니까 '배변투사'라고 부릅시다
버스에서는 안 쌌으니까 비변사라고 부릅시다
이걸로 합시다
그래도 인간성은 지켰구나
요거구나
저거 ㄹㅇ 효과있음
와 어케 버틴거지 진짜 혈이 도움이 되는건가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3570244?search_type=subject_content&search_key=%EC%9E%A5%EB%AC%B8%ED%98%88 나도 장문혈 덕분에 생존한 생존자임 ㅇㅇ
저거 아니었음 우면산 터널 급똥남으로 길이 남았을거야 ㅜㅜ
생생한 후기 잘 들었습니다 ㅋㅋㅋ
나도 저런적 있어서 공감됨. 가방에 휴대용 물티슈 필수로 넣고다니는 이유임.
저런것도 한의학 쪽인건가?
저거 ㄹㅇ 효과 좋더라
샹크스 팔이....
너 이제 똥꼬에 무좀걸린다!
오오...
근데 무슨 원리지
너 왤케 자주싸
난 이게 진짜 효과가 있는건지 아님 실패한 똥쟁이들은 부끄러우니까 평생 비밀로 간직하기때문에 인터넷엔 성공담만 올라오는 오류인지 궁금하더라
그러니까 주변에 저기 누르는 사람은 급똥쟁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거네
너 똥싸개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