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렸을 때 부터 수염이 빨리 자랐고 숱이 많아서 초딩때부터 별명이 털보였는데
사회적으로도 콧수염 난 남자에 대한 인식이 안좋아서 고딩때 부터 매일 같이 면도 했었지만
어차피 면도 자국이 깊게 남아서 면도해도 깔끔하지가 않음
아침에 나름 세심하게 면도하고 거울을 봐도 거무튀튀하고 맘에 안들어서 다시 밀면 살도 같이 베임
레이저 제모는 아예 수염이 안나게 하는 시술이고 가격도 비싸서 애초에 고려대상은 아니었지만
수염 왁싱은 해봤음, 하지만 이것도 옳은 방법은 아니라는 생각... 마찬가지로 가격도 안쌈 드럽게 아프고
수염도 굵어서 깔끔히 밀리지도 않고 요즘은 쉬고 있어서 이번에 1주일 면도 안했다가 면도 했는데
그제서야 20년 써도 잘 몰랐던 질레트 면도기의 명성을 알겠더라고 ㅎ;;
그래서 앞으로는 남들이 날 어떻게 보든 말든 3일에 한번씩만 면도 할 것임
이거 질레트 바이럴임
질레트보다 더 좋은걸 찾고 있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