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 평이 전작 고대콩보단 딸린다는 이번 작품.
개봉 극초기여서 여러 의견들이 나오고 있지만, 대체적으로 동의되는 가장 큰 단점은...
빌런을 너무 못 만들었다는 것.
최강의 빌런 어쩌고 띄워준 스카 킹은 영화 중후반 1시간 뒤에서나 겨우 나타나고,
심지어 강함조차 콩 단독으로 무리 없이 쓰러뜨릴 수 있고
고질라 상대로는 대결조차 성립 안되는... 그런 비리비리한 녀석.
기껏 빙하기를 불러온 최초의 타이탄 타이틀을 달고 신비 마케팅을 한 시모는
정말 과장 1도 없이 브레스 쏘는것 말곤 아무것도 모르는 착한 사모예드 겸 애완동물이었다. 진짜라니깐요.
아예 전지구적 재앙에 코즈믹 호러로 군림한 킹기도라나
무려 고질라와 콩을 동시에 줘팬 메카고질라와는 비교 자체가 불가능한 허접들이며
그보다 평이 좀 딸리는, 그냥저냥 무난한 빌런 괴수인 무토와 스컬 크롤러와 비교해도
신작의 스카 킹+시모 듀오는 그보다도 못하다는 평가를 받는 수준이다.
쟤들은 최소한 러닝타임동안 존재감 잘 살렸거든.
영화의 중심을 잡아줄 빌런이 허접하니, 결국 영화의 긴장감과 박진감도 떨어지게 된다는건 덤...
진짜 딱 고질라만 없었으면 위기감 있었을 텐데 고질라가 나와서 위기감이 없어짐
아군이 넘쎘구나..
ㄴㄴ 그런 차원의 문제가 아님. 그냥 연출이 너무 허접했던거.
진짜 딱 고질라만 없었으면 위기감 있었을 텐데 고질라가 나와서 위기감이 없어짐
이 영화는 그냥 콩 단독영화여야했어...
시리즈 길게 가려고 너무 힘뺐구만
빌런이 너무 약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