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정당 모모씨는 선관위 직원과 협의를 통해 지역의 출마예정자가 누구누구이니 기호를 6번으로 알고 있으라 (원외정당은 기호가 가나다순이다)라는 말을 듣고 1억정도를 들여서 포스터와 공보물을 인쇄
하지만 갑자기 어디서 들어보지도 못한 급조한 정당이 지역구에 출마하는 바람에 기호가 7번으로 밀려버림
당시에는 선거 후보 등록일 다음날에 포스터를 제출해야 됐기에 인쇄를 따로 걸 시간도 없이 1억이 허공으로 날아감
후보는 땅바닥에 앉아 펑펑 울면서 내돈내놔라 선관위놈들아를 시전했고 그 추가 입후보 후보도 "아니 내가 기호 뺏으러 온거 아닌데 이런건 너무한거 아닙니까" 선관위에 항의
하지만 문제는 이제 법으로 지정된 사항이라 일개 선관위원장이 어떻게 해줄수 있는 문제도 아니였음
한국 선거사에서 영원히 남을 선거억까 사건
이정도면 그냥 배산임수가 하지말라고 하는거지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