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쨩: "그렇네, 논문 쓴 적은 있으니까 할 수는 있는데요."
"논문 쓰는 거냐고? 쓰는데...? 신문의 칼럼이라던가 읽고 250자... 원고지 하나 정도로 해서 이렇게 생각합니다, 하는 식.
소논문이네."
"독서 감상문과 뭐가 다르냐고? 내가라는 말은 쓰면 안되고 필자는 이라던가..."
"내 안에서 딱 단정된 걸 쓰는 거니까 --라고 생각한다는 표현은 피해야 한다던가..."
"그런 것도 가르치고 싶나 하고 생각하지만, 그건 대학 수험에 쓰는 거니까..."
"고교 수험 정도랄지, 대학 수험 대상이니까...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