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첫 영화에서나 재앙이지 시리즈 길어지면서 레슬링쇼 아동물되는게 시리즈 전통이었다 하는데
그때 고질라 영화들은 문자 그대로 얄팍하게 제작되는 졸속기획의 산물에 가까웠고
10년동안 마블이 스무편 서른편 내놓을때 꼴랑 다섯편 (+드라마 한시즌) 내놓은 몬스터버스가 뭔 장기화....
그것보다 명확한 이유가 이미 밝혀져있기도 한데
그 "쌈마이 뇌절"이라고 싫어한다는 그 쇼와시절 고지라를 대놓고 최애라고 선언한 창작자가 지휘봉 잡고있어서임.
일종의 가지않은길임.
만약 윈가드가 감독하지 않았다면, 아니면 적어도 쇼와 후기의 쌈마이화를 경계하고 54년도 첫 영화의 공포를 되새기는 감독이었다면.
각본은 고질라와 킹콩이 싸우고 메카고질라와 몬두광이 난립하는 허무맹랑한 이야기더라도
연출까지 이절삼절하는 그런 우마무스메 최애의괴수는 아닐수도 있지않았나 하는 그런거지.
뭐 지금 고질라 영화가 문제다, 윈가드 강판시켜라 아니다 연임시켜라 이런 호불호나 지지의 문제로 이어갈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지금 고질라 영화의 코믹 쌈마이화는 시리즈 장기화의 필연적 폐해가 아님.
확실히 재미는 있는데 초창기의 그 묵시록적인 맛은 안 나지
신비주의 컨셉은 이미 작살났는데.. 인간들 비중 최소화하고, 괴수들이 주연할려면 좀 코믹스러운 연출말고 좋은 방법이 있기는 있을까..?
킹오몬이 까이는 건 많아도 난 빌런 괴수들의 카리스마는 이걸 따라 잡는 작품을 ㅂㅈ 못함 기도라는 말할 것도 없고 라돈은 날아다니는 것만으로 태풍이나 다름이 없어서 완전 미쳤다고 생각했는데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제일 "성과로 증명하는" 감독이 윈가드였어서... 이번 영화 흥행이 또 잘되면 윈가드는 더 날아다닐거임
어차피 고지라는 그 쌈마이했을 때가 제일 잘 팔렸다는 거슬
어중간하게 무게잡음 조진다는거 보여준게 킹오몬이잖아
딴건 몰라도 괴수들의 묵직함이 사라진게 아깝다 https://www.youtube.com/watch?v=66JAFm9ujDo&ab_channel=WarnerBros.Korea 괴수물 불모지인 우리나라에서 이 예고편이 화제였던 이유가 뭐겠음 초거대 괴수라는 유치한 소재를 묵직하고 분위기있게 꾸며서지
윈가드 탓이긴 함.. 차기작은 감독 바뀌긴 할듯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제일 "성과로 증명하는" 감독이 윈가드였어서... 이번 영화 흥행이 또 잘되면 윈가드는 더 날아다닐거임
토르랑 똑같은 전철같아서...
영화는 결국 흥행으로 말하는거니까
비슷하지, 타이카 와이티티의 그 재기발랄한 블랙유머 가득한 인디기질이 토르에 유입된게. 또 루소형제는 타이카가 그러든말든 진중한 토르를 만들었고
나중엔 브레스로 날아다닐듯
확실히 재미는 있는데 초창기의 그 묵시록적인 맛은 안 나지
난 마이너스원때문에 일부러 분위기 극과극으로나눈줄알았는데 그건 또아닌가보네
신비주의 컨셉은 이미 작살났는데.. 인간들 비중 최소화하고, 괴수들이 주연할려면 좀 코믹스러운 연출말고 좋은 방법이 있기는 있을까..?
뭐 한번도 안 등장한 괴수를 주인공으로 삼으면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거 같긴 한데 그것도 본질적인 해결책은 아니지.
그러면 애초에 고지라 영화가 못되지
https://youtu.be/wSXz0RO8RKc?si=5-_AvfdWsL8gEc5L&t=165 제대로 쇼와시절로 가서 괴수들이 말하면 될듯
아포칼립스 느낌 나게 할려면 인간 비중 늘려야하는데 그러면 팬들이 절대 반대 할듯 ㅋㅋㅋ
의도된 것입니다
어차피 고지라는 그 쌈마이했을 때가 제일 잘 팔렸다는 거슬
웃긴건 저 감독이 간만에 고질라 원점으로 돌아간 마이너스 원은 극찬했단말이지
"재밌게 봤고 훌륭한 만듦새다, 하지만 내가 만들 영화는 아니다" 흔하게 가능한 평이지. 아바타2 감독이 아쿠아맨 감상평 남기듯이
나는 좋다고 생각하는데
킹오몬이랑 고대콩 사이의 분위기는 어쩔수 없나 2014만큼의 너무 칙칙한건 되려 안바람 그건 첫 단편으로만 끝내야하는 분위기였고
ㅇㅇ 가렛까지는 팬들이 안찾더라, 유독 영화 퀄에 비해 킹오몬 지지도가 높은 이유가 있는듯
_azalin
딴건 몰라도 괴수들의 묵직함이 사라진게 아깝다 https://www.youtube.com/watch?v=66JAFm9ujDo&ab_channel=WarnerBros.Korea 괴수물 불모지인 우리나라에서 이 예고편이 화제였던 이유가 뭐겠음 초거대 괴수라는 유치한 소재를 묵직하고 분위기있게 꾸며서지
그때는 너무 어두워서 괴수들이 뭐하는지 안 보이더라
_azalin
킹오몬이 까이는 건 많아도 난 빌런 괴수들의 카리스마는 이걸 따라 잡는 작품을 ㅂㅈ 못함 기도라는 말할 것도 없고 라돈은 날아다니는 것만으로 태풍이나 다름이 없어서 완전 미쳤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전편에 비하면 잘보이더라 ㅋㅋㅋ
고지라갤같은데서는 가렛 그리워하는사람 엄청 많던데
그렇구만! 내가 유게 여론만 봤나?
나도 참 좋아하긴 하는데 속편도 같은 톤으로 만드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했을 거라….
ㄹㅇ. 따로 폴더 지정해서 저장해두는 기깔나는 짤들은 대부분 킹오몬임. 2014는 더럽게 안보이고 고대콩도 은근 짤로 보면 화질구지. 레오몬...은 그냥 짤 자체가 엄서..
감독 철학은 어떻든 결과는 트랜스포머 따라가는 느낌이네
고지라 1편은 코즈믹 호러 느낌 짙었는데 가면 갈 수록 쌈마이 레슬링화 되가더라 괴수들끼리 땀내나는 레슬링도 재미있긴 한데...
애초에 '갓질라' 보고 '생물처럼 그럴싸하게 생긴 건 고질라가 아냣!' 이라며 굳이 특촬 슈트 뒤뚱뒤뚱 형태로 돌아간 시리즈니까. '일본 특촬의 길을 따라 걸을 것'이라고 예상 충분히 가능했음.
어중간하게 무게잡음 조진다는거 보여준게 킹오몬이잖아
킹오몬은 ㅈ간 파트가 제일 큰 문제짘ㅋㅋㅋㅋㅋㅋ 중요할 때마다 잘라먹고 이상한 개소리하고 있는걸 보면 속터져 뒤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러니하게도 제일 흥행한건 존나 무게잡았던 2014 고질라임
제대로 무게잡음 모를까 ㅆㅂ 아주 쌉소리를 하고 있으니ㅋㅋ
나도 그게 좋아
완성도 높은건 2014가 맞음
매 시리즈마다 고질라 이미지가 오락가락 하면서 크게 변함ㅋㅋㅋㅋㅋ
이번 작품은 무대가 할로우 어스라 뭔가 거대 괴수물이라는 느낌이 안 들더라
솔직히 말해서 재미가 아주 없는 건 아닌데 빌런이 카리스마도 없고 2시간도 안되는 영화 분량은 좀 안타까움
너무 약해 ㅡ ㅡ
난 이거도 좋아. 압도적인 공포감도 좋지만 이건 롱런하기 힘드니 얼쑤조타 다뿌쒀뿌쒀도 재밋어.
ㄹㅇ ㅋㅋㅋ이러다가 이거질릴때즘이면 다시 또 진지한시리즈로돌아가고 그렇게 돌고돌고하는거지 ㅋㅋㅋㅋ
그래도 재미만 있으면 괜찮다고 생각한다 재미 없는것 보다는 그게 나으니까
볼때마다 유쾌함
난 지금 방향이 마음에 듬 역동적이고 생생하고 오히려 작품 내외적으로 MCU 히어로 마냥 타이탄들이 더 이상 신비로운 존재들도 아니라서 14랑 킹오몬의 그 분위기를 계속 끌고 가기엔 한계가 있음
신비주의 둘둘감고 끝까지 가라는건 너무 극단적인데. 10만톤짜리 슈퍼괴수가 마리오 점프밟기를 하는 액션영화인건.... 꼭 신비주의 아니어도...음
이번 고앤콩이 좀 뇌절 경향이 있긴했음 나도 느끼긴했고 14랑 킹오몬도 엄청 그립긴한데 분위기는 좋지만 액션은 단순한 느낌이라 지금이 좋긴함.. 개인적으로 고대콩이 딱 중간 밸런스 잘잡았다 생각하는데 이번엔 좀..
고대콩이 괴수물의 무게감과 진지함 그리고 액션을 환상적으로 잘 버무렸다면 고앤콩은 괴수탈 쓴 프로레슬링 선수들의 우당탕탕 라이브쇼 느낌이라 애덤 윈가드가 다시 신작 만들면 힘 좀 빼줫으면 좋겠음..
재미있어
재밌어해도됨. 지금 기조의 지지여부 얘기보단 시리즈 장기화의 필연이 아니단 얘기가 하고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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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OG+
윈가드가 고대콩 흥행시켜서 시리즈 살린덕에 믿고 밀어준거같은데 얘도 좀 누가 브레이크 걸어줘야 잘 할 스타일같음
...솔직히 이번 영화 화끈하게 망했으면 싶을 때가 종종 있긴 해. 단순히 방향성이 마음에 안든다 얘길 떠나서, 님 말대로 필연적인 변화도 아닌데 이번작은 그 쇼와스러움을 잘 꾸며내지도 못함.
사실 작정하고 맛탱이 가는 쇼와에 비해서 이번 고엑콩 코믹함은 이러나저러나 "할리우드스러움" 이긴함ㅋㅋㅋㅋ
그치. 잘 만든 쇼와, 극한까지 간 쇼와향도 아니고 그냥 밍숭맹숭하게 만든 할리우드스러움이지...
화끈하게 망하면 앞으로 20년은 거대괴수 영화 못본다
마치 앞으로 20년동안 배트맨vs슈퍼맨 을 못보게 될것처럼
??? : 토호 본가에서 만들어주잖아! 그걸로 버티지뭐!
나도 그렇게 괴수몰 정말 좋아하는 입장이었는데, 이번 스카킹하고 시모에 원채 실망이 커서, 그냥 산소탄 데스트로이야 얘기만 해준다면 몬스터버스 문 닫아도 아쉽진 않을듯. 아니면 그냥 몬버 드라마 모나크 보면서 내상을 너무 쎄게 입었거나...
근데 계속 이렇게 가면 빨리 완결 내줫으면 싶기도함
다 좋은데 메인빌런을 너무 약하게 묘사한게 별로였음. 연출만 봐선 손잡고 자시고 다 필요없고 그냥 고질라가 혼자서 다 정리할 수 있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니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