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결혼하라는 친척어른들의 이 말이 참 무섭기도 하더라.

[철인87호]

'자신감을 가지고 여자들한테 말 좀 걸어봐라'

난 나름 자기 객관화가 되어있는 사람이고,사회 돌아가는 걸 아예 모르는 것도 아니다 보니 그 소리가 너무 무서웠음.

내가 우리 집안 장손이고,친척어른들이 며느리나 손주보고싶어하는 건 여자들 입장에서는 진짜 알 바 아닐 거고,내가 여자들한테 말 걸

어도 되는 경우는 아주 잠깐,어디 가게같은 데 들어가서 뭐 살 때뿐일텐데.

그럴 땐 그 친척어른들이 2차 대전 때 소련군 정치장교처럼도 보였음.

[엘사♥잭프로스트]

본인들의 바람을 자꾸 남에게 투영하는거.. 진짜 피곤하지

[그라함 에이커]

자기 객관화를 풀로 돌려보면 난 여자랑 만나면 안된다 라는 결론만 나오던데

[모성애가득한미혼누나랑은결혼한다]

그러지 말자 객관화랑 비하는 다른 거임

[그라함 에이커]

알고있음 ㅇㅇ 비하가 아니라 남에게 할애할 여유가없음

[모성애가득한미혼누나랑은결혼한다]

실제로 그럴 수는 있지 너도 나도 여유를 찾길 바란다 에휴

[모성애가득한미혼누나랑은결혼한다]

그거 너무 어렵긴 함

[ashiwood]

그냥 선자리 마련해달라 그래. 아니면 신경 끄시라 그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