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길에서 마주친 둘은 가볍게 인사하고 지나가는 와중에
뿔이 서로 엉켜 버리게 되어 '햐흣' 하며 깜짝 놀라고
풀려고 하지만 지혜의 고리 마냥 잘 풀리지도 않게 되서
비비적 거리는데 하필 둘 다 뿔이 민감한 부위라
시간이 지날 수 록 둘의 숨소리는 거칠어지게 되고
그렇게 감우의 냉기와 연비의 열기가 만나 생성 된 습기가
점점 땅을 적시게 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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