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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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개혁이미지는 맹아론에 끼워맞춘 아전인수식 캐릭터고 실제 모습은 문체반정만봐도 극보수성향이었음
정조 : 저놈 귀향 보내는 맛에 산다
회식가면 독한 술 원샷시키는 아주 나쁜 상사였지
그래! 내가 귀양 보냈지!! 열받냐? 안됐구만!! 아무도 왕인 나를 심판 못해!! 이 나라의 왕정체제의 한계다!!
진짜 악질이다 ㅋㅋㅋ
정조 : 껄껄
70도짜리 위스키 원액이라니 이건 매우 귀하다구
정조 : 저놈 귀향 보내는 맛에 산다
진짜 악질이다 ㅋㅋㅋ
꼰대개혁군주 ㅋㅋㅋㅋㅋ
타로 봐드림
사실 개혁이미지는 맹아론에 끼워맞춘 아전인수식 캐릭터고 실제 모습은 문체반정만봐도 극보수성향이었음
고대 주나라 시절로 돌아가자고 외치는 인간이 왕인데 이게 개혁일수가 있나 ㅋㅋ
일단 세종시대로의 회귀가 목적이었고 뭐 역사 공부를 선악이분법으로 한 사람들은 그저 악의 축인 노론과 대립한 비운의 개혁군주라고 하는데 영조 정조의 집권당은 노론이 확실했고 정조는 그 노론의 핵심이었던 송시열의 학풍을 배우고 송자라 높였던 사람이었음. 왕을 높이 평가할때 무조건 앞에 개혁군주라 붙이는건 꾸준히 있어왔지. 광해군도 그렇고
개혁이라기보단 조선 서버롤백이 맞긴 하지 정조 개방적인 모습도 세종이라면 어찌했을까?를 정조 사고회로라고 보면 답나옴
이맛에 임금하지
ㅋㅋㅋ
삼중소주로 말술 마시는 군주가 보내는 귀향
??? : 왕만 아니었으면 진짜...
정조 : 껄껄
회식가면 독한 술 원샷시키는 아주 나쁜 상사였지
기몐슈
70도짜리 위스키 원액이라니 이건 매우 귀하다구
70도? 아이고
??? : 저기다 가득 부어 놓고 마시라는데 진짜 그 때 "뒤졌다..." 생각하고 원샷했다...진짜 뒤질뻔 했다...
그래! 내가 귀양 보냈지!! 열받냐? 안됐구만!! 아무도 왕인 나를 심판 못해!! 이 나라의 왕정체제의 한계다!!
그냥 애착인형인데
김조순 : 아니.당직 근무 중에 소설 봤다고 출장.가는 사람한테.따로 사람 보내서 반성문 재촉하더라니까?
정조:근데 그 소설이 조선 라노벨이잖아 임마!
원래 유배가 400리를 채워서 가야되서 가까운 곳에 보내면 그 거리만큼 뺑뺑이를 돌다 목적지에 간다고 하던데 궁궐 내 섬이면 어떻게 가지? ㅋㅋㅋㅋ
정조도 사실은 개꼰대였고 성격파탄자의 기질도 농후했는데, 첫번째는 조부와 부친의 성질을 이어받은 것과, 조부가 아들 문제로 깨달음을 얻어(?)아들처럼 두살부터 영재교육을 하진 않았고 다섯살때부터 교육을 시켰다는 점이다. 그래서 덕분에 살짝 똘끼가 농후했지만 아버지처럼 되진 않았다고 추측한다.
아들은 두살 부터 시키고 5살 부터 갈궈 댔지
그리고 가벼운 임금님병 기질도… 정조: 활쏘기는 선비의 소양이지 그 솜씨를 뽐내려 함이 아니니라 후훗(일부러 한두발만 빗맞히며)
자기가 군주이자 스승이고 신하는 제자라고 칭했지. 학문에 있어서는 세종 다음으로 자기가 높다고 생각했던걸로 아는데
ㅇㅇ 조선시대의 경연이란 본래 임금과 대신들이 학문을 논하는 것이지만 그 본질은 학술적인 형식으로 국사를 논하는 자리였음 그런제 정조가 하도 잘난 나머지 사실상 임금님이 일방적으로 신하들을 가르치는 모양새가 되었다고... 문제는 정조가 전형적인 철인군주 타입이다보니 정조에게 의지하다시피 했던 신하들이 정조 사후부터 맛이 가기 시작함
회사에서 아무리 승진해도 오너는 못 이기지
"때리면 소리나는 똑똑한 장난감"
개꼰대
보통의 영조 손자인데 문제가 있습니까?
정조 : 출근했나 약용 : 네 정조 : 이리 건너와라. 아침이나 같이 하자. 약용 : 크흡 먹고 왔사옵니다. 정조 : 하나 둘... 약용 : ㅅㅂ
귀향기간은 보통 한시진이라던데 ㅋㅋㅋㅋ
조선시대에서 현대사회는 많이변했는데 또 이런 일화보면 많이 변하지않고 그대로인 느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