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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림도 없지 즉시 '코인' 얘기
근데 2번으로 시작해도 꼭 1번 얘기가 나오드라
그건 00~30대도 바라는 친구인대요
돈, 정치, 종교 이 세 가지는 인간관계 파탄나게 만드는 대화 주제잖아
캠핑이나 즐기는 사람...
나는 수다 떠는 거 좋아하는데 친구 중 나랑 완전 정반대... 정치 반대, 종교 반대, 코인 반대로 생각하는 놈 하나 있는데 걔도 수다 떠는 거 좋아해서 같이 설빙이나 카페 같은데 가서 영업 끝날 때까지 주구장창 수다 한번씩 떨면 재밌음 ㅋㅋㅋㅋ
70대는 건강아닐까
그건 00~30대도 바라는 친구인대요
어림도 없지 즉시 '코인' 얘기
야 요즘 좋은 너 언제까지 그러고 내 말만 듣고 조금씩만
야 씨바 비트코인 1억 찍었다 내가 뭐랬냐 넣으라고 했지 ? 너 아직도 월급 받고 사냐 ? 어휴 ㅆㅂ 못난 놈 야 술값은 더치패이해
근데 2번으로 시작해도 꼭 1번 얘기가 나오드라
가볍게 서로 의견 다른 것도 용인해가면서 얘기하면 된다 봄
"아니 너는 겨우 그 정도로..."로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ㅜ
캠핑이나 즐기는 사람...
딱봐도 구엘이 웅이 포지션이네 이거 열심히 불피우고 맥이고 텐트치고 그동안 둘을 텐트안에서.....
70대는 건강아닐까
돈, 정치, 종교 이 세 가지는 인간관계 파탄나게 만드는 대화 주제잖아
나이먹고 요즘은 서로가 취미에 돈ㅈㄹ한 얘기하고 그거 구경하면서 놈 ㅋㅋ 흐이구 이런데 돈ㅈㄹ을 했네 ㅄ 이러면서
아조씨랑 비밀친구 할래요?
어림도 없지 바로 주식이야기 발동
난 그런친구가 셋이나 있어서 넘 행복해...
비교적 유게군
요즘 부모님이 부쩍정치이야기해서 진짜 걍 씹덕질이야기할 친구있으니 최고야...
아예 아싸리 만나면 돈얘기 정치얘기 세계정복얘기 하는 관계면 편하긴 함 ㅋㅋㅋㅋ
이게 맞음 ㅋㅋ
그런 친구 하나쯤 있잖아
나는 수다 떠는 거 좋아하는데 친구 중 나랑 완전 정반대... 정치 반대, 종교 반대, 코인 반대로 생각하는 놈 하나 있는데 걔도 수다 떠는 거 좋아해서 같이 설빙이나 카페 같은데 가서 영업 끝날 때까지 주구장창 수다 한번씩 떨면 재밌음 ㅋㅋㅋㅋ
원래 초딩입맛 문제 마냥 대화나 인간관계도 '내 입맛에 맞는 것만'을 찾고, 상호적인 교류가 아니라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걸로만 여기면 되려 그 인간관계가 급격히 쪼그라 듬. 사람이 늙으면 늙을수록 인간관계가 다 떨어져 나가는 건 정신적 유연성을 잃고 독선적이 되어가기 때문이니까.
'내가 뭐 남들에게 별 큰 거를 바라나? 아무튼 내 중심으로 맞춰주고 배려하란 말야!' 사교성 낮은 사람들은 그게 뭐가 문제인지를 잘 몰라. ㅋㅋ
난 프로 경청러라서 내 입으로 말하는건 부담스럽던데
킷사마!!! 너같은 프렌즈였구나!! 우리도 집에가야하는데에!!😭
30대가 넘어가면 살면서 저 얘기를 안예 안할수는 없을듯 ㅋㅋㅋ
인간관계는 상호적인 거라 저런 바램의 특징은 그거지 '내가 남에게 그렇게 되어줄 수도 있어야 하지만 그러지 못함'
30대에 부동산 얘기가 없을 수가 있나
내친구들은 아직도 저러고 놀아 ㅎㅎ
내 친구들은 다행히 저런 얘기는 안하는군. 역시 덕질이 최고야.
미혼과 기혼에서 얘깃거리가 갈림
마음만 맞으면 정치 이야기까진 괜찮지만 일단 친구가 없다.
돈 자랑, 자식 자랑, 손주 자랑. 이거 못 참으면 친구사이 오래 못 간다.
나도 안 하고 상대도 다들 안 하는, 상호주의적 배려나 암묵적 존중이 있으면 모를까.. 보통 '내가 무관심한 거 굳이 듣기 싫다'는 유게의 그 '내가 싫어하는 주제 글은 다 베스트 막아버리면 안 되나?' 처럼 소박한 바램은 개뿔 이기적이고 상대를 나와 동격으로 존중하지 않는다는 증명과도 같은 거라, 그 사람도 남에게 존중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
돈 이야기, 부동산 이야기, 직장 이야기, 자식 이야기 등등... 친목을 위한게 아니라 내가 상대방 위에 설려고 하거나 상대방의 수준을 떠보기 위한 이니시같은 거. 누군가는 현생을 제대로 살고있는지에 대한 필요한 이야기라고는 하지만, 자기가 남들에 비해 비교우위에 서있다는걸 확인하고 안심을 하기 위한 불순한 의도라 하지 않을수 없다.
저런 문제로 난 친구놈들 몇명이랑 불가침조약 맺음. 1. 대화 시작 주제는 무조건 그번 주에 먹은 점심이나 저녁 이야기. 2. 정치 종교 돈 가족 불화 주제 이야기 꺼내거나 그 주제로 넘어가는 놈은 그 날 모임이랑 다음 모임 밥값다 내기 3. 이번 모임에 술 마셨으면 다음 모임엔 술 안마시기 4. 한 주에 3번 이상 만나면 술은 1번만 마시기 5. 식사 중 단체 담배 타임 금지(2인 이하만 담배 타임 가느ㅇ)
우리는 술은 마시는데 곁들이는 정도로만 마시고 게임하면서 게임 얘기만함
바로 결혼이야기 박아버리기!
그래도 주위에 6명 정도 있네
좀 노는 이야기만 하는 친구를 원하기는 하지 이미 그런 인생이나 생업 관련된 이야기는 할 사람 많다고 좀 놀때는 잊고 놀자
저런 진지한 얘기를 친구 아니면 얘기하기도 좀 그래. 정확히는 그런 얘기를 서로 같이 할만한 배경을 가진 친구랑만 하게 되기는 하다만.
애초에 공통된 대화거리를 찾지 못하는 경우 대체로 세간에 널리 알려져있다는 주제들을 이야기하기 마련이라, 날시 이야기로 운을 떼는 거 처럼 대체로 다들 알 거란 주제로 요즘 화제가 되는 시사문제 같은 게 주로 대화 도입으로 많이 시작이 되는데.. 거기다 대고 '아, 나는 그런데 일절 관심 없고 신작 게임 이야기, 버튜버 이야기, 만화 애니 같은 내 관심사만 이야기해주면 좋겠다. 설마 그걸 나만 알겠어? 내가 좋아하니 다들 좋아할 거야'란 인식을 가지는 거 부터가 뭐 한계점이 명확하긴 함.
슬프더라..
내가 1,2,3번 다 해당 하는데 사람이 재미가 없어... 노잼이라서 3번에서 항상 초 긴장
던전밥 카블루식 사교법 있잖아. ㅋㅋ 사람들은 저 본문 내용의 욕구처럼 자기자신의 관심사나 자아만을 표출하길 바라기 마련이라 '들어주기'와 '맞장구쳐주기'만 잘 해도 상대가 선호해줄 수 있긴 함. ㅎㅎ
카블루식 사교법 ㅋㅋㅋㅋ
근데 나이 먹을수록 저 주제들 비켜나갈 수 있나;; 그냥 그 나이대 주제가 있다보니 별 수 없다고 생각함;;
나 빼고 다들 결혼해서 자기 애 이쁘다고 자랑하는 걸 '너희는 비혼주의(?)인 내 배려도 안 하고 내가 불편한 주제만 말하냐!'라고 '아무튼 나를 중심으로 떠들란 말야!'라고 주장하고 그러기도 힘들지. 내가 인싸라면 내 관심사가 세간의 유행이나 일반적 흐름과도 맞겠지만..ㅋㅋㅋ
학생 때 같이 성적이나 그때 유행하는 노래나 게임 얘기하듯 성인 되고서 관심사가 달라지는데 주구장창 TV나 게임 같은 얘기만 하기는 힘들지;;
애초에 내가 좋아하는 이야기만 주변인들이 치켜세우며 해줬으면 좋겠다 부터가 사실상 일방적으로 맞장구와 칭찬 해주는 과거 권력자 주위의 간신배나 현대사회 영업에서의 '접대' 같은 '나를 윗사람으로 모셔주면 좋겠다'인 오만한 욕구인데, '겨우 그거를 못 해주는 주변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는 거 부터가 상당히 비사교적인 자세임. ㅋㅋ 그럴 거면 스스로 그 아부와 접대의 대상이 될만한 돈을 뿌리던가 권세를 쌓던가 말이지. 친구관계긴 하나? 싶지만.
문제는 게임얘기 들어가는데 같은주제가 겹친다? 거기까진 좋음 근데 견해가 다르다/추구하는 템트리,스킬트리,플레이 스타일이 다르다 이거 난리나거든요
같이 타르코프 하는데 누군 7탄 찬양하고 누군 5탄 찬양하면 분명히 싸움난다고
오타쿠들끼리 이야기한다고 마냥 대립 안 할리가 없는 거 우리 오타쿠 스스로들이 잘 알지. ㅋㅋ 그냥 본문 내용은 '아무튼 내 입맛에만 일방적으로 맞춰줬으면'같은 남 무시하는 하소연임. ㅎㅎ
머리 속에 인식도 '친구란 내 오락거리 용도밖에 안 되는 기쁨조'처럼 되어있을 것.
1번이야기가 친구간의 건전한 토론 주제라고 생각했는데 그저 그이야기를 했던 친구랑 서로 존중을 해줘서 건전한거였음... 그 친구외에는 내가 맞다라는 사람밖에 없어서 그냥 결국 나만 ㅂㅅ됨.
저기 있는 얘기 다하는게 친구아닌가 화제가려야 하면 그냥 동호회사람이지
그냥 와우 길드 길챗에서 와우얘기나 밤새도록 했던 게 좀 그리움 정모도 필요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