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태양계 내에서의 생명체 탐사가 어려운 이유

[roness]

목성의 위성 유로파.

얼음으로 뒤덮인 위성인데

관측도중

물 분출이 확인되며 지각활동이 활발할 것으로 보이며

현재 태양계내에서 박테리아나 초기 생명체 등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가장 유력한 곳으로

두꺼운 얼음지각이 표면에 있지만

지각활동은 목성의 중력때문으로 

이런 지각 활동으로

얼음 밑 지하에 넓은 바다가 존재할 것으로 추정 중으로

그 물의 양은 지구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되며

이정도면 생명체가 살아갈 조건이 될것으로 보이니

탐사선을 보내 확인만 하면 될것처럼 보이나 

문제는...

얼음층이 수Km가 아닌 조금 더 두꺼울 가능성이....

그리고 물분출도 밑에 바다가 있어서가 아니라

얼음의 대류 현상일 뿐이라는 추측도...

결국 확인할려면

화성보다 더욱 먼 거리를 갈 탐사선에

최소 20Km의 구멍을 뚫을 드릴 

그리고 진짜 생태계가 있을 걸 대비해

해당 생태계가 지구 생태계에 오염 안될 방법으로

뚫을 것 이라는...

좀 많이 어려운 미션을 수행해야 됩니다.

[경단_]

20km짜리 드릴은 말도 안되고 표면에 착륙만 시켜도 어지간한건 다 알아내서 전달가능할듯

[루리웹-490711620]

일단 지구 땅 파서 들어간 기록도 20km 내외일탠대ㅋㅋㅋㅋㅋㅋ

[-항공모함-]

따지면 암반보단 얼음 20KM뚫는게 쉽긴...하지만...

[카포에이라]

지구에서 못내려간건 열 때문도 있음

[위Q]

그치 15000m 가량 파다가 섭씨 180도 찍혀 나오는 바람에..

[간첩가족아냐]

20km는 커녕 10km도 못뚫었슴

최고깊이로 뚫은게 4000미터정도 남아프리카공화국 금광들

음포겡광산이라고 하고 온도는 180도가 아닌

56도정도

[욘사마빈라덴]

그냥. 핵 같은걸 끼앉으면....

[잡채만세]

콜라 시추공이라고 미친듯이 뚫은거 있습니다.

[간첩가족아냐]

*사람이 들어갈수 있는

그걸 안적었네요

사람이 들어가는 조건에선 저게 최저심도

[위Q]

끙.. 180도인 게 음포넹 금광을 얘기한 건 아니긴 했는데.. 쩝

[마감시간]

예전에 봤던 소설 주인공이 저런 행성에 살고있는 심해 종족이었는데.. 나중에 지구에서 탐사선이 왔는데 주인공 종족이 괴물로 보고 파괴했다가 다 죽는 엔딩이었나?
재미있었음..

[마름모몸매]

비슷한 영화로 유로파리포트 생각나네

[거미왕]

나도 본 거 같음. 처음에 주인공 인간처럼 쓰다가 점점 ?? 했지

[밀착포용]

그 영화 어때? 재밌음?

[마름모몸매]

볼만하긴한데 많이 심심하달까 뭔가 부족함

[너왜그러니?]

[찡긋☆]

ㅗㅜㅑ

[프리덤시커]

이건... 우주박이...?

[새싹브로콜리]

몇미터 되지도 않는 장비로 20km 뚫는거 가능함?
가능하다해도 전력은 조상님이 해주는게 아니라면 원자력외에는 생각이 나지 않는데 그럼 오염되지 않나?

[불렀음?]

지구에서도 못 뚫었는데 저기서 되겠어...

[루리웹-2850609326]

목성에서 나오는 방사선량이 더 쎌걸...

[루리웹-6942682108]

얼음이니까..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원자로 개방해서 열만 뿜어도 가라앉긴 하겠지. 와이어 매달아서 내려보낸뒤에 구멍뚫으면 도로 감아올리기라도 할라면 와이어 20km짜리를 챙겨가야 한다는 귀여운 찐빠가 있지만 ㅋ

[새싹브로콜리]

생각해보니 그렇네. 거기다 가는길에 우주방사선 이미 풀로 맞고가서 의미없구만.

[오비탈레인]

그래서 드릴로 뚫는건 옵션에도 없고 원자력의 열로 얼음을 녹이면서 파고 들어가는 방식이 제시됨

[마탄의사수]

지각 뚫는게 무슨 천원돌파 드릴 같은거로 파고들어가는게 아니라 천공기로 구멍내면서 파내는 물질은 옆에 치워놔야되고 계속해서 밑으로 내려가는 드릴을 이어줄 파이프도 계속 이어줘야되는거라 단순히 계산해도 파고들어간 깊이만큼의 파이프가 필요하고 그 길이에 파고들어갈 힘을전달해줄 모터도 필요하고 모터 돌릴 동력원도 필요하니

[E캔두잇]

'영원의 요람' 이란 sf소설에도 유로파 외계인이 인류 탐사선을 공격하고 수상할 정도로 따뜻한 돌을 캐내는 장면이 나오지.. 그리고 갑자기 마을 사람들이 아프기 시작하고

[Lifeisbeaten]

얼음 표면에서 정제 할 수 있는 물질로 3d프린팅 할 수 있는 장비를 만들어야 될 듯.

[루리웹-2850609326]

생태계 걱정은 안해도 되는게
저기까지 가는 동안 우주방사선 쳐 맞아가면서 살아 버틸 수 있는 생명체가 존재한다면
그 생명체를 조사해야한다고 하더라

[밀라보레아스]

그래서 저그가 손해를 감수하며 힘들게 붙잡아 군단으로

[천마데스]

곰벌래....

[하이블링]

얜 자기가 자진합류하지않음?

[밀라보레아스]

저그가 전파쏴서 유인해서 붙잡은걸로 아는데 다른거인가?

[lightlas]

그런데 곤충류가 방사선에 내성이 아주 강력함

[하늘물총새]

그래도 혹시 모르니 수명이 다한 탐사선은 목성에 떨어뜨려서 처리하고는 있던데
비슷한 케이스로 남극 얼음 밑에 있는 보스토크 호도 지표의 미생물에 오염될 우려가 있어서 탐사를 미루다가 오염 방지 대책을 갖추고 탐사한 걸 보면 어느 정도 그런 대책을 세우고 탐사하게 될 듯함
일단 파내려가는 게 훨씬 어려운 일이라 오염방지 대책이 탐사에 큰 지장을 주지 않을 것 같고

[서르]

20km면 핵쏘면 안되냐?

[루리웹-8732478991]

지구에 핵을 쏴도 20km는 못판다

[찡긋☆]

되겠냐

[찡긋☆]

백두산 10개 쌓은 높이가 뚫리는건데

[[116일환]真-인환]

제네바협약에 따라 핵폭탄 금지됨..

[오스트리아-헝가리]

설령 부술 수 있더래도 그러면 유로파 자체가 망가질텐데 뭣하러 그러겠어

[루리웹-9005949664]

그 생태계 파괴에다가 법규를 날리는 방법이에요

[B727-200]

20km 두께가 바로 뚫리지는 않겠지만 만에 하나라도 연쇄반응으로 얼음 깨지면 물이 다 우주로 날아가고 끝나버리는데 그러면 안되지

[움직이는마즈피플]

된다 하더라도 생태계가 있을경우로 가정해서 안쏠듯

[카이저소세지]

일본에 2개 떨어뜨렸는데 별로 안파였음

[Aspergillus flavus]

우리 바다 몇 십미터만 들어가도 통신 끊기는데 저 먼 외계 행성에서 수십킬로 밑 바닷속에서 뭘 찍어도 전송이 되려나..

[오스트리아-헝가리]

분출되는 물 뚫고 들어가기 vs 20km 얼음뚫고 들어가기

[루리웹-9005949664]

인류 역사상 가장 깊은 굴착 기록이 12km정도인데 되려나
물론 지구에서는 지열땜에 포기한거니 유로파는 좀 더 쉬울 가능성도 있다만

[아내에게확대당하는남편]

문제는 도착하기전에 목성이 뿜어되는 방사능때문에 기계들이 죽을꺼라는게 문제죠.

[하늘로솟는번개]

그냥 분출된 물만 회수해서 생명체의 흔적을 찾으면 됨.

[B727-200]

토성의 위성인 엔셀라두스도 얼음층 아래 물이 있다는데 토성은 목성보다 더 멀리 있으니…

[Getchu.c*m]

지구에 있는 10km짜리도 못 뚫고 들어가는데....
저동네에서 무슨수로....

[아타부타]

어떻게 전파같은거나 뭔가로 안뚫고 조사할 방법은 없으려나...

[루리웹-2850609326]

초음파로 깊이 측정하는 기술은 이미 있음

[B727-200]

분출되는 곳 옆에 착륙해서 분출되는 물질을 바로 잡아서 분석하는 수 밖에

[봉완미]

분출공 주변에 착륙해서 잔류물질들 조사하면 됨. 그럼 살아있는 생명체는 못찾아도 죽은 생명체는 찾을수있을겨

[루리웹-2809288201]

유로파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 살짝 얻어서 현미경으로 관찰만 해도 될 것 같은데 어려운가

[[이방인]]

일단 목성에서 뿜어져나오는 방사능은 기본적으로 씹고 들어가야하는 것도 하나의 전제조건 아닌가

[골든딜리셔스보로트펀치]

그렌라간

[-ZON-]

유로파엔 우주정거장&로봇연구소가 있다
이건 황금기의 지식이 말해주고 있다고!

[雪風 Maive]

대형 생명체를 직접봐야겠다면 모를까
분출되는 물만 조사해도 생명체 여부는 나옴.
바닷물이나 민물 1L에 담겨있는 미세생물들만 봐도...

[봉완미]

사실 저정도면 존나 난이도가 낮은거긴함.

[양양·냥냥]

지구에서 유로파까지 보내는동안 지구 미생물들은 싹다 죽지 않을까?

[M.A. Kim]

외계 생명체가 있더라도 걔네를 배양할 방법이 없음.

[대충불량닉네임]

어쩔 수 없군. 미사일 쏴보고 반격이 있나 살펴 보자.

[새끈한버터]

표면에 분출된 물이 남긴 흔적을 찾아서
박테리아같은거 있었는지 확인 할 거고
내부에 액체가 있는지는 지진파같은거로
확인 하면서 진행하겠지

[EMIRT]

그렇게 저 층을 뚫고, 깊숙히 들어갔다 중심부의 원시적인 생명체와 같은 것을 발견하고 감동에 젖었는데..

..그 뚫은 구멍으로 물들이 새어나가며 엄청난 손실이 일어난다거나 하는 대참사가 일어나지는 않겠죵..??? ㅋㅋㅋㅋㅋㅋ

[날으리]

문제는 반도체같은 정밀 장치가 목성이 뿜뿜하는 엄청난 방사능을 견뎌내기 힘듬 ㅋㅋ

[あかねちゃん]

유로파 탐사 계획 중에 걍 원자로를 보내서 원자로에서 나오는 열로 얼음을 뚫고 들어가는 계획도 있었음

당연히 원자로를 유로파까지 보낼 방법이 없어서 뺀찌 먹었...

...는데 한 방에 100톤에서 150톤을 통째로 궤도에 올리는 스타십 헤비 부스터가 생긴 덕에 진지하게 이 계획을 '저렴하게' 실행에 옮길 수 있게 됐지

진짜 농담이 아니라 스타십은 소련이 스푸트니크 1호 쏴올린 이래 인류의 우주 개발의 터닝 포인트가 된 기념비적인 물건이라도 봐야 됨

[あかねちゃん]

지구 대기권 탈출 속도인 제1우주 속도 이후 지구 중력권에서 타행성 중력권으로 전이하는 제2우주 속도까지 가속하는데도 막대한 연료가 들어서 아폴로 11호가 연료 2천 몇백톤을 태워서 꼴랑 1-2톤 남짓 달로 보내고 말았지

그래서 궤도 연료 재보급이 사기적인 기술인데, 스타십이 1차로 화물을 궤도에 올리면 다른 헤비부스터가 연료 재보급해서 궤도에 올린 화물을 손실 없이 그대로 타행성으로 날려 보내는 게 가능함

[아침햇반]

지구가 지각활동으로 녹은 돌을 붙출하는거 처럼
저기는 지각활동으로 녹은 물을 분출하나

[물었다렌지]

그걸 해내신 클로비스 브레이 엑소의 아버지 충성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