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기스 칸은 자신의 아버지 '예수게이'를 독살한 타타르족을 멸문지화 수준으로 학살했다. 그러나, 당시 주변 세력 반응은 아무 말도 못했다. 오히려 칭기스 칸을 비롯한 키야트 씨족의 정당방위라 보았다.
이는 당시 '접대의 관습'에 귀인한다. 아무리 야만족이라 해도, 손님으로 찾아오는 자를 함부로 문전박대하기 힘들었다. 유목민족은 더 했다. 몽골인들은 외지 손님이라도 찾아오면 같이 술 마시고 하룻밤 지낼 정도로 손님을 극진히 대접했다.
물론, 당시 키아트 씨족과 타타르족은 적대 관계이긴 했으나, 그러면 들여보내지 않고 쫓아내거나 듀얼을 걸면 되었다. 타타르족이 잘못한건 손님으로 들여보내면서 술을 권하며 암살을 했단 점이다.
아무리 상대가 불구대천의 원수라도, 손님으로 들여보내면 그 날만큼은 안전을 보장하고 배불리 먹이고 보냈다. 손님으로 온 상대 또한, 집주인에게 안전을 보장하고 위해를 가하지 않았다. 그런데, 타타르족은 그런 고대부터 내려온 관습을 위배해 학살당하던 와중에도 주변 시선이 안좋았던 것이다.
그리고 지구온난화를 거의 50년 가까이 늦춤.
사실 우리나라도 고려시대때 여진족 추장들 손님으로 초대해놓고 학살해버리는 바람에 여진족이 죽■■자 달려들어서 결국 피해만 보고 철수한 적도 있었음
객을 해했다면 나중에 무슨 보복을 당하던 억울하다 생각하진말아라 참 문화권을 불문하고 볼수있는게 저 접대의 관습이라 재미있어
그 사례 전부 욕을 먹어 마땅하지.
예수게이가 적진에서 음식 왜 받아먹냐 하는데 그 어떤나라도 자국에온 손님음식에 독까지 어지간하면 안타니까 설사 그런 행태가 일어나면 몇대는 비겁하다 욕먹음 그런데 유목민족에서 그 불문율을 어길거라 생각 못한거지
지금 기준으로도 적국일지여도 지도자가 찾아오면 환대하는데 그 국가지도자를 독살하려고 들면 그날로 외교고 뭐고 아작나는거 생각하면 ㅋㅋㅋㅋ
벌대 하면 안되는 불문율. 즉 국룰을 버린 놈들은 사람 취급 안해줬다는거네
그리고 지구온난화를 거의 50년 가까이 늦춤.
최고의 친환경 전사...테무진...
인간이 죽는것이 친환경이다!!
즉 우리 세대에 풀다이브 할 수도 있던거 50년 늦춤
환경전사님 ㅠㅠㅠ 그립진 않습니다.
이건 좀 와전된게 문명도 조지고 원시림도 죠졌음. 몽고 목적이 말 풀어둘 초원 만드는건데 정복전쟁 돌리면서 원시림 다 죠져버려서 사막화 가속화 시켜 또이또이 하거나 더 악화시켰다는 학설도 많음. 중앙아시아 사막화 보면 알 수 있음.
객을 해했다면 나중에 무슨 보복을 당하던 억울하다 생각하진말아라 참 문화권을 불문하고 볼수있는게 저 접대의 관습이라 재미있어
스웨덴 제외
근데 쟈들 말고도 세계 역사를 뒤져보면 적국의 손님을 독살한 사례가 한둘이 아닌텐데...
하나사키 모모코
그 사례 전부 욕을 먹어 마땅하지.
그건 걔네 사정이고 저건 몽골 문화권이잖아
그래서 피의 결혼식도 욕 먹잖아
하나사키 모모코
사실 우리나라도 고려시대때 여진족 추장들 손님으로 초대해놓고 학살해버리는 바람에 여진족이 죽■■자 달려들어서 결국 피해만 보고 철수한 적도 있었음
물론 그 짓은 후대에 병1신새끼들 하며 욕먹었지 ㅋㅋㅋ
일부러 도발한 거니깐.
그리고 대부분 정신나간 짓거리라고 욕을 처먹음 그나마 옹호받는게 그 윤관의 여진족 학살인데 이것도 솔직히 국수주의적 사상 때문에 옹호받는거지 당시에 도덕으로서나 실리적인 이유로서나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봄
보통 그 경우는 적국의 방문자를 손님으로 안대한 경우가 다수지. 접대의 관습이 왔으면 받아들여라가 아니고, 왔을 때 받아들이든 죽이든 자유지만, 받아들였으면 손님으로 대접하라니까. 받아들이고 죽였으면 그건 앵간하면 끝장을 보자는 신호였지. 당장 고대 그리스에서도 접대의 관습인 제니아의 주관신은 최고신 제우스여서 신성모독이었고, 고려때도 여진족과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것도 접대의 관습을 어겨서였으니까.
반대로 손님을 독살하는게 문화로 정착됐다고 생각해보면 세상이 얼마나 개판날지 뻔한데 그 사례가 전부 욕먹을 일이지
보통 그딴짓하면 주변국에도 개욕쳐먹는건 기본인데 국제 상황에 따라 공격권 주는 빌미도 됨. 시전하는 측에서도 존나 눈치 봐가면서 해야함.
대부분 그걸로 인해 이득본 사례가 그닥 없음 있었다고해도 뒷탈이 엄청 심했지 그정도로 객한테 갑자기 위해를 가한다는건 지구문명에선 ㅈㄴ 무례하다는거임
정주문명은 한번 권력을 찬탈하고 굳히기 하면 덧씌우기 포맷이 가능하니까. 그런 불의한 독살 암살은 역사로서 뭍힐 수 있는건데 중앙정치가 없고 토지에 뿌리를 내리지 않는 유목민들은 환경이 다르니까..살아남은 사람만 있으면 다시 번성하고 복수도 할 수 있는거지. 그런 대물림 악순환을 이미 겪어봤거나 우려되기에 오히려 초원의 사람들이 터부를 중요시 했지 싶음.
그걸로 이득본사례는 복수도 못하게 박살낸경우
ㅇㅇ 그렇지 강력한 물리적 힘이 있다면 가능하겠지만 진짜 피가 피를 부른다 급이라서 세계사에 크게 기록될정도라 ..
벌대 하면 안되는 불문율. 즉 국룰을 버린 놈들은 사람 취급 안해줬다는거네
뭐야 절대라고 쳤는데
칭기즈칸한테 갈려나간 세력이 타타르족, 호라즘, 서요 이렇게 3곳 아닌가
타타르야 말할 것도 없고 호라즘은 대놓고 호랑이 코털을 뽑아버렸지...
서요 라면 거란 인거임?
요나라가 금나라한테 망하고 그 유민들이 세운거. 어쨌던 거란은 맞음
직전까지 초원의 깡패였던 메르키트 족도 계속 저항하다가 결국 투항한 일부만 몽골로 흡수 되고 끝까지 이를 악물고 저항한 대다수는 갈려서 소멸해 버렸음 메르키트가 칭기즈칸을 피해서 유럽까지 도망쳤는데, 메르키트를 뒤쫓아서 유럽까지 갔던 경로가 나중에 유럽 침공로가 되기도 했음.
예수게이가 적진에서 음식 왜 받아먹냐 하는데 그 어떤나라도 자국에온 손님음식에 독까지 어지간하면 안타니까 설사 그런 행태가 일어나면 몇대는 비겁하다 욕먹음 그런데 유목민족에서 그 불문율을 어길거라 생각 못한거지
그리고 징기스칸은 원체 성격이 칼같은 사람이였음 자무칸이 부하들에게 배신당하자 한말이 딱이거임 "테무진 나의 형제여! 너라면 가족을 팔아넘기는 놈들을 용서해주지 않겠지?" 라고 하자 징기스칸은 쿨하게 "물론이지! 형제!" 하면서 자무칸을 배신한 부하들 모가지를 그자리에서 썰어버림
이 새끼들이 날 죽일거면 대놓고 죽이지 설마 그렇게 더럽고 비열하게 죽일까 했는데 진짜로 비열했고....
아이사츠 도중에 기습?
엠부쉬 1회는 허용 아녔어?
지금 기준으로도 적국일지여도 지도자가 찾아오면 환대하는데 그 국가지도자를 독살하려고 들면 그날로 외교고 뭐고 아작나는거 생각하면 ㅋㅋㅋㅋ
북돼지가 방한하려 한다 쳐도 처음부터 거절하면 모를까, 어서 오라고 환대해놓고서 암살해버리면 미국조차 실드 못 침ㅋㅋ
손님으로 초대하거나 파티한다고 불러놓고 암살하는건 유목민족전통임ㅋㅋ 타타르가 특별히 악마였다고 보기는 힘듬
그리고 훗날 손님으로 보낸 사신을 능욕한 호라즘 왕조를 개박살냈다.
차라리 니 같은 놈 받아줄 생각 없이 꺼지라며 문전박대만 했어도 저 정도로 당하진 않았을 거라는 얘기도 있음
반대로 접대의 관습이 지켜진게 고구려 을지문덕 장수의 사례 전쟁중에 적국의 장수가 적진에 들어왔지만 손님으로 찾아왔으니 돌려보내줬고 뒤늦게 후회했다고 한다
왜?
사실상 적진 풀 스캔하고 돌아간거라..
한 국가의 장수가 사신의 자격으로 손님으로 찾아온걸 죽이는 순간 주변에 다른 국가나 이민족들하고 외교로 뭘 하려고 해도 너네는 사신을 죽이는 나라인데 우리가 뭘 믿고? 가 튀어나오니까
거절해야했었군...
그쪽이 정답이었을겨 '아 전쟁중인데 니가 총대장이잖아! 손님은 무슨 손님이야. 그냥 돌아가!' 했어야 됐다고 봄
고구려와 수나라 간의 전쟁 당시 평양성으로 진군하던 수나라 별동대 앞에 고구려의 항복 사신이 왔었는데 그 사람이 다른 사람도 아니고 을지문덕이었거든요. 사실 속았다는 이야기에는 두가지 설이 있는데 첫번째는 수나라 측에서 항복 사신이 을지문덕인걸 몰랐다가 돌아가고 나서야 그걸 알아서 후회했다는 이야기고 두번째는 항복 의사를 전하려는 사신의 방문이라면 사전에 어느 정도 이야기가 오갔을 것이고 재상 정도의 인물 방문해서 항복 의사를 전해야 말이 되니 수나라 측에서는 사신이 을지문덕 인 것을 알았으나 애초에 정탐이 목적이었던 을지문덕은 실컷 수나라 진영이랑 상황을 보고 돌아갔고 곧 정식으로 전하겠다는 항복 서신 같은 게 올 생각을 안 하니 그 때서야 속았다는 걸 알았다 이렇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보통 을지문덕이란 인물 자체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는 전자를 택하지만 역사학계에서는 후자로 보죠.
아무도 듀얼은 문제 삼지 않는걸 보니 그 당시에도 당연했던건가 ㅋㅋㅋㅋ
도저히 싫으면 손님으로 받지말고 줘패던가 받아놓고 조지는 치졸한짓은 말자는거지 ㅋㅋㅋㅋ
물론, 당시 키아트 씨족과 타타르족은 적대 관계이긴 했으나, 그러면 들여보내지 않고 쫓아내거나 듀얼을 걸면 되었다. - 그러면 방문자랑 같이 말타고 라이딩듀얼 했다는 거임?
카드가 검이라면 듀얼디스크는 방패!
과연 기마민족이군
징기스칸 하니까 생각나는게 나 잼민이때 무슨 건물 밑에 지나가는데 아마 헬쓰장이 있었던거 같고, 거기서 뭔가 흥겨운 노래가 들렸는데 대충 징- 징- 징기스칸~!! 헤~랄라~ 호~랄라~ 뿡따리리~ 대충 이런 가사가 생각났고 중고딩 급식때 가끔씩 생각났지만 이런 가사가 말이 됨?? 싶어서 그냥 넘겼다가 어느날 문득 검색해보니까 정말 징기스칸이란 노래가 있더라고 ㅋㅋㅋ
https://youtu.be/1AXlVZRpweI?si=2uwlLPiCcixs5xC5
어 이노래 ㅋㅋㅋ 46~47초쯤에 나오네 ㅋㅋㅋ
차라리 내쫒거나 전사들을 보내 살해했으면 수레바퀴까진 안갔을텐데 접대의 관습을 어겼으니 수레바퀴지
손님, 외교사절은 어지간한 비하인드없이는 살려보내는게 국룰이긴하지
프레이도 스타크 초대해서 죽여버렸지 그랴서 복수 당하고
그러면 들여보내지 않고 쫓아내거나 듀얼을 걸면 되었다 역시 고대듀얼이군
재미있는 좋은 글이지만, 멸문지화는 잘 못된 설명입니다. 수레바퀴 보다 큰 성인 남성만 죽였고, 여자와 아이들은 살려줬습니다. 그리고 초원의 관습에 따라 타타르족 여자들을 자기가 거느린 몽골족 남성들과 재혼 시켰고 역시 초원의 관습에 따라 그렇게 재혼한 여자들의 아이들은 재혼한 남편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초원의 관습에 따라 재혼 남편은 아이들을 자기 자식처럼 키우고 가르쳤고, 그렇게 몽골족의 일원이 된 아이들은 차별 받지 않고 잘 성장해서 칭기즈칸의 충성스러운 군대가 되었습니다. 친부에 대한 원한과 복수심을 가진 것이 아니라 칭기즈칸에게 충성심을 가지게 된 것으로 짐작컨데 정말 차별없이 동등하게 잘 대해 줬고, 기회를 준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그 타타르 족의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 유럽 침공의 선봉이 되었고, 유럽 사람들이 "너희는 누구냐?"라고 했을 때 "우리는 타타르다!"라고 대답을 했기 때문에 유럽에서는 오랫동안 몽골을 타타르라고 불렀습니다. 즉, 타타르 아이들이 계속 타타르족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스스로 타타르라고 칭하는 것도 금지 하지 않았다는 거죠. 그래서 칭기즈칸이 매우 독특한 인물입니다. 한편으로는 엄청나게 야만스러운 학살자인데, 한편으로는 관대하고 세련된 매너를 보여주는 양면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