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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풀 활성화
온갖 노점상까지 와서 뻔데기니 주스니 팔던 시절이 있었지
우리 부모님은 뭐가 그리 바빴는지 운동회때마다 안 오셔서 친구집이랑 같이 밥먹었던 기억만 나네....
라뗀 진짜 동네 잔치나 다름 없었는데
주륵 ㅠㅠ
난 시골학교라 청팀 백팀이 아니라 마을별로 팀 나눠서 운동회 했었는데 재밌었지.
온갖 노점상까지 와서 뻔데기니 주스니 팔던 시절이 있었지
지역경제 풀 활성화
우리 부모님은 뭐가 그리 바빴는지 운동회때마다 안 오셔서 친구집이랑 같이 밥먹었던 기억만 나네....
개망창월
주륵 ㅠㅠ
개망창월
너가 섭섭했던 거보다 부모님이 못가서 너한테 미안한 마음이 더 클거다 어른 되보니까 알겠어
지금은 뭐 썰렁하더라... 진짜 운동장의 반도 안차더라.
운동장을 반으로 줄이면되겠군!
사이버 경로당 하지마루요
내가 딱 저거 마지막 세대였던거같다 초등학교 4학년까지는 응원연습같은거도 하고 동네사람들도 놀러오고 했었는데 5학년부터는 조용히 애들끼리만 놀고 넘어갔었어
라뗀 진짜 동네 잔치나 다름 없었는데
뭐...? 요즘은 저렇게 안해...?
학생수가 저거 절반이 못됨 ㅋㅋ
한반에 20명 근처고 6반까지 밖에 업다더라 나 초등학교떈 신도시라 55명에 13반까지 있었는데
저거 절반도 아니고 절반의 절반도 안될듯 내가다녔던 초등학교는 전교생이 100명남짓이더라
요즘에 한 학년 반 갯수가...
너무 어렸을 때라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뭔가 따뜻한 햇살 아래서 많은 사람들하고 시끌시끌 먼지 날리게 놀았던 기억이 나네
부모님 두분다 일 나가시고 김밥천국에서 사갔는데 친구들은 운동장에서 가족들하고 도시락 먹는거 보고 선생님한테 집에 가스불 켜놓고 온거 같다고 거짓말하고 그냥 집에 가서 티비 봤었는데
ㅠㅠ
운동회때 학교에 머리띠 쓰고 가는 게 좋았어
이게 지역커뮤니티였지. 뭐 지금와선 다 무너진거라 ㅋㅋ
난 시골학교라 청팀 백팀이 아니라 마을별로 팀 나눠서 운동회 했었는데 재밌었지.
맞벌이 시고 네이티브i라 빨리집가고싶엇음
저때가 좋았지 ㅋㅋ 이상한 학원 과외도 없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던 시절
운동장 한켠에 동네사람들 모여서 커다란 솥 3개에 수육 엄청 삶아서 나눠 먹고 그랬었는데 ㅋㅋ 그 식물성기름으로 유기농 비누도 만들어서 나눠주고 ㅋㅋ
그때가 그립다 ㅋㅋ
1990년대 중반까지는 그랬는데 후반에 IMF 터지면서 저런 게 팍 죽기 시작했음 2010년대부터는 학생 수가 줄어들면서 아예 옛말이 되어버렸고
00년대 초반까지만해도 저런 운동회분위기는 있었는데 오시는 부모님들이 확 줄어들었지
관심없어, 내가 운동회나가는데도 부모님은 보러와준적없어 ; ;
은근스트레스받았는데 난 공부나하고 책읽고싶었음
요즘은 저렇게 안해?
한국은 저런 지역 축제들이 좀 더 활성화 되면 좋겠음. 운동회도 어떻게보면 일종의 지역 축제고
땡볕에서 무용 연습하고.. 가로 세로 운동장에서 줄맞추기 연습, 단체전 연습 개인달리기 연습 해야하는데 요즘 시대에 그런거 했다가 민원터지지ㅋ
이제 학교간 대항전하면 되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