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가 예전에 쓰던 30핀 충전 단자 아래가 그놈의 라이트닝임
애플이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던 시절에 가장 큰 고민은 저 단자 크기만 봐도 충전기 구멍을 줄이는 거였음 최종적으로 아예 없애는거고 그래서 지금 맥세이프까지 나온거고 그래서 처음엔 C타입을 그 누구보다 먼저 달려고 했음(잡스 시절임) 근데 아직 너무 비싼거에 비해 원하는 속도가 안나와서 충전단자를 빨리 바꾸고 싶던 애플입장에선 안하느니 못하다 생각하고 C타입을 임시로 대체할 단자룰 만들었는데 그게 라이트닝임
어짜피 잠시 쓰고 댜체될 애였는데 어느순간 애플의 디자인으로 칭송받으면서 이렇게 오래씀
환경을 샹각해서? 호환성 때문에? 개소리라생각하는게 라이트닝의 탄생 배경보면 걍 자기들 욕심일뿐임 진작에 하고도 남았는데 이게 이제야 돈이되니 바꾼거지
개인적인 뇌피셜로는 라이트닝을 존나 뽑을려고 했는데 막상 EU가 막으니깐 애플 비전프로 배토리 충전단자로 바꾼게 아닌가함
저것때문에 멀티포트 케이블 사면 쓰지도 않는 라이트닝 달려옴...
케이블 내장 갭필러좀 사려고 봤더니 C타입 2개가 아니라 C+라이트닝인 애들밖에 없어서 걍 케이블 꼽는거로 살 수밖에 없더라
라이트닝 첨 나왔을땐 혁신이였음. 넘 오래 해먹어서 그렇지 ㅋㅋ
핀 구조가 얼마나 변태같은지, 멀티포트 충전기에 c to 라이트닝 케이블만 물려놓으면 기기 안 물려놔도 충전 중으로 인식해서 전류 할당됨
나올 당시에는 좋았지. USB C는 2년이나 더 있어야 간신히 표준화가 되는 미완성상태였는데, 생긴것도 심플하고, 대칭형 디자인은 당시로선 획기적인 건 맞긴 했음. 다들 아직 5핀 쓰고 있었고 삼성 같은 데는 USB 3.0 지원한다고 그 보기 흉한 커넥터 갖다 쓰고 그러던 시절이었으니까 퇴장할 타이밍을 못 잡고 계속 붙잡고 있었으니까 문제지. 속도라도 좀 빠르면 어떻게든 더 쓸모가 있었겠지만 일단 속도에서 한계가 있었던 게...